뫼사자 2008. 7. 14. 11:36

 참나리는 산들에 널리 분포 되어 있고 열매가 맺기는 하나 씨앗이 발아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줄기와 잎 겨드랑이에 콩알만한점의 주아가 각각 열리고 여름에 이것이 떨어져 싹이나면 한포기의 참나리가 된다.

 잎은 어긋나고 빽빽히 많이 달리고 꽃은 7~8월에 짙은 황적색 꽃이 피며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의 갈래는 넓은 피침형으로 황적색바탕에 흑자색 점이 있고 뒤로 갈린다.

 비늘줄기엔 여러종류의 알칼로이드와 많은 녹말,글루코만난,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고 콜히친 성분은 세포 유사분열을

 줄기에서 정지 시키는 억제 작용을 한다.

 중초를 보하며 기운을 돕고 부은것을 가라앉히며 대소변을 잘통하게 한다.

 백합은 약선이 온화한 생진,지해제로서 해수하 폐해로 인한 만성적인 해수의 건해, 무담등의 증상에도 사용되며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인편을 끓는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내거나 살짝쪄서 햇�에 말린다.

 약재는 살이 두껍고 질이 단단하며 백색이고 맛이 쓴것이 우량품이다.

 일정량의 꿀을 약간 달 정도로 물로 희석한후 백합뿌리에 골고루 뿌려 잘 스며들게 한후 밀폐시켜 솥에 넣고 약한불로 볶는다.

 표면이 누룻누룻하고  광택이 좀나면서 손에 끈적거리지 않을 정도가 되면 꺼내어 그늘에서  식힌다.

 주로 어린순과 부드러운잎,주아, 땅속의 비늘줄기를 먹는데 나물로 하거나 밥에 섞어먹고 볶기도 하고 국에 넣어먹는다.

 참나리발효액을 담으려면 어린순, 인경과 주아를 사용하여 대추, 감초, 생강, 엿기름을 넣고 진하게 달인물을 이용해 흑설탕과

 함께 6개월 이상 발효시킨뒤 음용한다.

백합을 가루내어 멥쌀을 섞어 끓인죽은 노인들의 만성 기관지염, 폐열로 인한 마른기침, 콧물, 눈물이 많이 나는데 효과가 좋고

 또한 열병회복기에 내열이 불안하며 신경쇠약, 폐결핵, 여성들의 갱년기 장애등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