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자 2008. 7. 14. 12:04

 

산과 들 ,길가등에서  잘 자라나는  질경이과 여러해살이 풀로 차전초, 차전자 라고도 불린다.

원줄기는 없고 많은 잎이 뿌리에서 나와 옆으로 퍼진다.

잎은 땅바닥에 숟가락처럼 퍼지고 줄기가 몇가닥 나오며 쥐꼬리 같은 긴 이삭을 이룬다.

잎은 타원형 또는 계란 모양으로 잎의 맥은 평행맥이있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으로 6~8 월에 흰색꽃이 피고 잎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이삭 모양으로 핀다.

10월에 익는 삭과는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길며 완전히 익으면 옆으로 갈라지면서 6~8개의 검은색씨가 나오는데    아주작은 씨는 물에

 담으면 몇배나 커진다.

종류에는 섬질경이 ,가지질경이, 개질경이,털질경이, 왕질경이가  있으며  가을에  씨앗이 익으면 햇볕에 말려 종자를 비벼 껍질과 협잡물 을   제거하고 입자가 크고 고르면서 통통하고 흑색인 것으로 고른다.

차전자의 효능을 향상시키기위해 소금으로 법제를 하며 무기질과 단백질, 비타민,당분등이 들어 있고 봄철 나물로 ,  삶아 말려서 묵나물로  먹으며  씨앗으로 기름을 짜 메밀국수를 반죽할때 넣으면 국수가 잘 끊어지지 않는다.

이뇨, 완화, 진해, 해독작용을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침을 멈춘다.

발효액을 이용할때는 전초를 사용하며 채취시기는 푸른잎이 살아 있다면 연중 상관 없으나 잎이 파릇파릇 올라 오는 때나 씨가 맺히기 전 왕성할때가 바람직하다.

씻어 물기를 뺀뒤 잘게 잘라 흑설땅과 함께 용기에 넣어 응달에서 5~6개월 발효시킨다.

가능하면 1년도 좋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산야초와 함께 복합처방으로 발효시키면 더욱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