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음악

[스크랩] 애정이 꽃피던 시절

뫼사자 2011. 9. 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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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툭 하면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리던 못 된 동생(후배)녀석이

정말로 연락을 끊어버렸다.

50년도 살아보지 못하고...

폐암이란 의사의 진단이 나온지 불과 3개월도 못살고..

뭐가 그리 바쁜지 서둘러 떠나버려서 이젠 정말로 연락이 않된다.

툭하면 못된짓 하고 연락끊고..

연락이 안될땐..나타나기만 하면 아예 인연을 끊어버려야지..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얼굴을 보면 안쓰러워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질긴 인연으로 지금까지 왔는데..

한줌 재로 변한 녀석을 안고 바다가 잘 내려다 보이는 높은산에..

홀로 두고 왔다. 혼자 있는걸 좋아했으니까.. 별 불만은 없을꺼라고 믿으며...

 



출처 : 유로라이브
글쓴이 : 설악메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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