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효소재료

       산수국

-3월:찔레새순.고소나물.돈나물.쑥부쟁이

-4월:진달래꽃.동백꽃.으름꽃.으름새순.차전자 전초.벚꽃.참취.다래순.인동줄기.망개순.녹차순.

       둥굴래순 .꽃.토끼풀꽃.자운영

-5월:칡넝쿨새순.물앵두.금은화꽃.구지뽕잎.머위.당귀잎.민들래순.소루쟁이잎.애기똥풀.쑥.

       참빗살나무.아카시아꽃.불도화.참나물.부추.달래.달맞이순.망초순.두룹.뽕잎.감잎순.

       으름꽃.도꼬마리순

-6월:청매.오디.산딸기.시금치.쑥갓.꿀풀.뱀딸기.죽순.큰보리똥.창포.참앵두.쇠비름.당귀.

       광활.감꽃.하늘수박넝쿨마줄기

-7월:뫼뿌리.인진쑥.달맞이꽃.고삼.골풀.박하.방아.솔방울.달맞이꽃.돌복숭아.푸른은행잎.

       산수국

-8월:오동열매.푸른머루.칡꽃.메조푸른것.애기사과.깻잎.꽃향유.부추꽃.가지.애호박.금마타리.

       하늘수박푸른것.차조기.물봉선화.오이.수세미.고마리풀.수박.후박열매.돌사이에크는

       냄새진한풀.흰꼬리풀.장미.소루쟁이.두벌포도.무화과.왕고들빼기.머루.연잎

-9월:개비자열매.오배자.얼음.개다래.다래.천문동.망개.담쟁이열매.제비꽃전초.더덕순.작은

        보리똥.도라지.석류.고구마.양파.감자

-10월:고구마줄기.민들레뿌리.구지뽕열매.늙은호박.당귀뿌리.대추.탱자.아그배.석류.국화.

         기바방때.둥굴레뿌리.작약뿌리.더덕.마가목열매.하늘수박노란것

-11월:쑥뿌리.우슬뿌리.칡뿌리.가을무우.배추.생강.오가피열매.야생갓.케일

-12월:생지황.유자.겨우살이.고욤.돼지감자



출처:낙원 산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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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의 소독

  채소의 병해중에는 병균이 씨앗 표면에 부착해 있든지 또는 씨앗 내부에 침입한 상태로서 전염되어 재배포장에 있어서 발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병(罹病) 씨앗은 발아할 때 비정상적인 싹이 트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씨앗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으로도 된다.
  씨앗 전염을 하는 병균에는 곰팡이,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등이 있으나 이중에서 곰팡이에 의한 전염이 일반적이다.
  씨앗 소독법으로는 온탕처리, 건열처리, 약제에 의한 침지, 분의, 도포(塗抹) 등의 처리가 있다.
  온탕처리는 씨앗내에 침입, 기생하는 병원균 방제에  적합하고 이때의 온도와 침지시간은 작물의 종류에 따라 각각 상이한 것이나 유효온도와 위험한계 온도와의 차는 접근되어 있으므로 처리에 있어서는 온도와 시간을 정확하게 준수하여야 한다.  건열처리는 창고내에서 살균에 유효한 일정온도, 일정시간에 씨앗을 처리하는 것으로 일본 채소시험장의 시험성적에 의해 실용화되고 있다.
  약제 처리법으로는 베노람수화제, 지오람수화제 치람수화제 등이 유효하며 이런 약제사용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 채소종자 전염성 병해 소독법 일람 ▨

작물명

병 명

종자 처리법

흑반병

1. 냉수에 6시간 담근 후 50℃ 온탕에 10~40분간 담그고 냉수에서 냉각
2.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배  추
양배추

흑반병
근부병
흑반성세균병

1. 냉수에 6시간 담근 후 50℃ 온탕에 30분간 담그고 냉수에서 냉각시킴
2.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냉수 6시간, 온탕 50℃에 30분간 담근 후 냉수에서 냉각(네덜란드 개발 방법)

흑부병

양배추:냉수6시간, 온탕 50℃에 25분간 담근 후 냉수에 냉각
기타:냉수 6시간, 온탕 50℃에 15분간 담근 후 냉수에 냉각
항생물질 300ppm에 30분간 담근다(미국)

상  추

반점병

1.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2. 온탕 46℃에 30분간 담근 후 냉수에 냉각. 30분 이상은 발아력 감퇴를 가져옴(오스트레일리아)

셀러리

반점병

1.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영국)
2. 온탕 50℃에 25분간 담근다

연부병

1. 온탕 50℃에 25분간(또는 48~49℃에서 25분간) 담근다.
2. 포르말린 240배액에 30분간 담근다
3. 2년간 종자를 저장하여 두면 병균은 불활성화

회색곰팡이병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가지

갈반병
흑색마름병

온탕 50℃에서 30분간 담근다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토마토

탄저병

1. Sodium hypo chroride 1%액에 10분간 침지(미국)
2.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시들음병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잎곰팡이병

건열 70℃, 48시간 처리(일본)

모잘록병

온탕 50℃, 30분간 담근다(미국)

궤양병

1. 온탕 50℃, 1~2분간 담근 후 55℃에서 25분간 담그고 냉수로 냉각
2. 에칠렌산수은의 0.5%액 5분간 침지

모자이크병

1. Na3PO4 10%액에 20분간→초산 10%액에서 중화, 수선
2. 건열 70℃에서 48시간 처리(일본)

기타병해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고  추

모자이크병
기타병해

토마토에 준한다(단 건열처리 불허)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박과채소

탄저병

수박: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오이: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온탕 50℃, 15분간 담근다(미국)

덩굴쪼김병

오이:그라노산 5~6g을 종자 1kg에 처리(러시아)

녹색반점모자이크

오이:2년간 종자 저장으로 불활성화 시킴(러시아)
        토마토 모자이크병 방제에 준한다(일본)

검은별무늬병

오이:건열 70℃, 48시간(일본)

후자리움균

호박:온탕 55℃, 15분간 담근다(미국)

덩굴마름병, 기타 박 덩굴쪼김병

1.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2. 스패르곤, 새매산 0.3% 비율로 종자 처리(미국)
3. 건열 75℃, 7일간 처리(일본)

채  두

입탄병 기타의 병

온탕 45℃, 10분간 침지 후 냉수에 냉각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완  두

갈색무늬병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30℃에 24시간 처리(영국)

흑색무늬병

상기와 같음

흰가루병

냉수 6시간, 온탕 50℃에 10분간 담근 후 냉수에 냉각

기타병해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잠  두

회색곰팡이병

냉수 4시간, 온탕 50℃에 10분간 담근 후 냉수에 냉각

당  근

잎마름병
흑엽고병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온탕 50~53℃에 20분간 담근 후 냉수에 냉각

시금치

시들음병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쑥  갓

탄저병

온탕 50℃에서 20분간 또는 55℃에서 10분간 담근다

단옥수수

녹  병

증기 45℃, 3시간 처리(러시아)

풋마름병

건열 53℃(시간미상)

양  파

노균병

온탕 50℃에서 25분간 담근다

대  두

잎탄병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기타 병해

종자소독제를 이용한 처리

  또 작물종류에 따라서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병용한 분말처리도 하고 있다.  기타 토마토 궤양(潰瘍)병 방제를 위하여 채종시에 씨앗과 과육을 21℃에서 72시간 발효시켜서 종자를 조제하는 방법이 고안되어 있다.

  더우기 러시아에서는 쎌러리의 연부병과 오이의 녹색 반점의 모자이크병의 이병종자(罹病種子)를 2년간 건조 저장함으로서 병원체가 불활성화 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다.  이것은 방습포장에 의한 씨앗의 장기저장과 관련시켜서 고찰하면 흥미있는 문제인 것이다.

  씨앗전염병 병해방제를 위하여 씨앗 처리한 것을 모은 것이 위에 표시한 방제법 일람과 같다.  이 표는 여러 문헌을 조사하여 정리한 것이고 금후 신농약의 개발과 연구로서 더욱 적절한 씨앗처리법이 확립될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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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비타민 A (카로틴)

  지용성 , 비타민 A는 동물에만 존재하고, 카로틴은 동식물 모두에 �유되어 있다.

  피부와 점막, 눈의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 하고, 시력을 좋아지게 한다.

  면역력을 높여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여 감기를 예방하며, 항암작용도 있다.

 

◆비타민 D

  지용성 , 자외선을 쬐면 피부에서 생성되며  , 칼슘과 인의 작용을 도와주므로 정상적인 뼈의

  성장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어릴때 부족하면 곱사병을 유발하고 , 어른은 골연화증이나 골다공증을 초래한다.

 

◆비타민 E

  지용성 ,  항산화 작용이 있어 과산화지질과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나 암,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 말초 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냉증을 예방하고 , 생식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

 

◆비타민 K  (K1, K2)

  지용성 , 혈액의 응고 작용을 조절한다.

  부족하면 출혈이 자주나거나 멈추지 않는 증상이 있다.  성인의 경우 필요량의 절반이   장 속에서

  합성되므로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다지만, 알코올을 다량 섭취하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 고령인

  사람은 합성 능력의 저하로 부족할 수도 있다.

 

◆비타민 B1

  수용성 , 체내의 저장량이 적으므로 식생활을 토해 날마다 보충 해 주는 것이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고 , 부족하면 각기병,피로 권태감, 집중력의 결여, 식욕 부진, 초조감 등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다발성 신경염과 부종, 심장 비대증을 일으킨다.

 

◆비타민 B2

  수용성 , 아미노산, 지질, 탄수화물 대사에 필요하며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 해주고,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부족하면 피부염, 구내염, 구각염, 설염, 각막염을 일으키고

  쉽게 피로해  진다.

 

◆니아신  (니코틴산 + 니코틴아미드)

  수용성 ,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고 소화기 기능을 높이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부족하면 피부가 꺼칠해 지는 펠라그라증, 구설염, 피부염, 위장병, 신경증이 생긴다.

  알코올을 다량 섭취하는 사람에게 많이 필요하다.

 

◆비타민 B6

  수용성 , 피부의 저항력과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한다.

  부족하면 피부염, 부종, 불면증, 초조감, 손발저림을 초래하고, 근력과 간 기능의 저하가 나타난다.

  장 속에서 합성되므로 부족 현사이 잘 일어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나 설사, 위장 장애로 인해 부족해지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B12

  수용성 , 항빈혈 성분의 하나로 엽산과 함께 정상적인 적혈구를 생성한다.

  결핍증은 악성 빈혈, 신경통, 근육통, 중추 신경 장애, DNA 합성의 이상을 초래한다.

  장 속에서 합성되어 부족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은 식생활을 통하여 많이 섭취해야 한다.

 

◆엽산

  수용성, 비타민 B12 와 함께 적혈구를 생성하는 향빈혈성 비타민으로 출혈성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며,

  임산부나 수유 중일때 충분히 섭취해 주면 건강 증진에 좋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엽산을 함유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판토텐산 (비타민 B5 )

  수용성 , 지질대사에 필요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대사에도 관계한다.  장속의 세균에 의해 합성되므로

  결핍증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부족하면 손발에 격렬한 통증이 일어나고, 현기증, 두통, 손마비, 성장 정지, 부신 장애를 초래한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방지하며,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비타민 이다.

 

◆비오틴 (비타민 H )

  수용성 , 피부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고 백발과 탈모증을 예방한다.

  장에서 합성되므로 비오틴 결핍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항생 물질을 장기간 복요하는 사람은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맥주 효모와 간, 계란 노른자, 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

  수용성 , 면역력을 높여 갖가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해 준다.   콜라겐의 생성, 모세 혈관, 치아 ,

  연고 , 결합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또한 철분의  흡수를 돕고 미백 피부 유지와 콜레스테롤 대사에도

  중요하다. 

  동맥경화, 노화 , 암 , 감기 , 피로를 예방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애연가, 운동선수는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P

  비타민과 같은 작용을 하는 물질, 단독 물질이 아니라 루틴 , 플라보노이드류를 합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을 

  총칭하고 있다.   고혈압으로 인한 모세 혈관의 파열을 방지하고 비타민 C 를 P 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와 생리

  작용이 훨씬 활발해진다.  비타민 P 가 부족하면 출혈이 쉽게 나거나 멍이 잘 든다.

 

 

§.미네랄

 

◆칼슘

  성인의 체내에는 칼슘이 약 1 Kg 가량 함유되어 있어 뼈와 치아 등의 경조직을 만든다. 세포의 정보 전달에도 관계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며, 심근의 수축 작용을 늘리고, 근육의 흥분성을 억제하여 자극에 대한 신경의 민감성을

  가라앉힌다.  부족하면 성장 장애가 일어나고, 뼈와 치아가 약해 지며, 또한 신경이 예민해져 초조해지거나

  신경불안을 초래한다.

  비타민 D 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와 이용률이 높아진다.

 

◆인

  칼슘과 함께 뼈와 치아를 만들고, 튼튼하게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근육 ,뇌, 신경, 간 , 폐 ,그 밖의 모든 조직에 

  함유되어 당질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인은 일반 식품에 충분히 들어 있어 결핍되는 일은 없고 오히려 지나치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철

  성인의 체내에는 약 3Kg 이 함유되어 있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근육의 미오글로빈을 생성한다.

  결핍되면 빈혈이 일어나고, 쉽게 피로해지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여성은 생리 불순을 초래한다.

  또한 안색이 창백해지고 새치나 탈모가 늘어나고, 집중력과 사고력이 저하되며, 추위에 약해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나트륨

  성인의 체내에는 약 100g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3 /1 은 뼈에 나머지는 체액 속에 들어 있다.

  근육과 신경의 흥분성을 줄이고,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한다.    결핍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부족하면 권태감,

  현기증, 실신을 일으키고 일사병과 열병을 초래한다.  염분 감량을 지나치게 하면 소화액과 위산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위장병, 부종을 일으킨다.

 

◆칼륨

  성인의 체내에는 약 200g이 함유되어 있고 나트륨과 함께 세포액의 침투압을 조절한다.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고 심장과 근육 기능을 조절한다.  부족하면 근력이 저하되어 근무력증과 마비 증세가 온다.

  장폐색증과 방광의 마비를 일으키거나, 지각력이 둔해지고 반사작용을 저하시킨다.

 

◆요오드

  성인의 체내에 약 25mg이 함유되어 있고 갑상선 호르몬의 성분이다.  성장 촉진에 필요하고 성인의 기초 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결핍되면 갑상선 비대증을 일으키고 뚱뚱해지며, 쉽게 피로해진다.

  성장기에는 신진대사가 완만해져 발육이 멈추고  과다 섭취하면 바제도병이 생길 수 있다.

 

◆마그네슘

  성인의 체내에는 약 30g이 함유되어 있고 그 가운데 70%는 뼈에 들어 있으며 근육, 뇌 , 신경에도 존재한다.

  자극으로 인한 근육의 흥분성을 높이거나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며 부족하면 금세 흥분하거나 초조해지고

  화도 잘 낸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마그네슘과 칼슘을 1 대 2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마그네슘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슘 흡수율이 떨어진다.

 

◆망간

  성인의 체내에는 약 200mg 이 함유되어 있고 그 중 간장, 췌장 , 모발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뼈와 간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뼈 생성을 촉진해 주는 미네랄이며 필수 영양소 이다.

  부족하면 뼈의 발육을 저하시키고, 생식 능력과 기억력 저하를 초래하며, 쉽게 피로해지고 정력도 떨어진다.

  콩 류와 육류에 많이 들어 있다.

 

◆구리

  성인의 체내에는 약 100mg이 함유되어 있고 근육과 뼈, 간장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골수에서 헤모글로빈을 생성할때 철의 흡수를 돕는 중요한 성분으로 장에서 철의 흡수를 돕는 항빈혈 성분의 하나이다.

  부족하면 빈혈과 골절이 일어나기 쉽고, 뼈의 변형을 초래한다.  철과 함께 백발을 예방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아연

  성인의 체내에는 약 2g 이 함유되어 있고 피부 ,초자체, 전립선, 간장, 신장에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대사에 관계하고 성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호르몬을 활성화해 준다.    성장기에 부족하면 발육부진이

  되기 쉽고 피부 장애와 미각 장애를 초래하며, 뇌 기능을 저하시키며 스테미나 강화에도 중요한 미네랄 이다.

 

◆셀렌

  췌장 효소의 구성 원소로 위나 하수체 ,간장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E의 작용과 비슷한 기능이 있고 항산화 작용이

  강하여  노화의 진행을 억제하고 심근 경색과 뇌졸증을 예방하며 발암을 억제해 준다.

  갱년기 장애와 혈액 순환 장애 증상을 개선하며 부족하면 발육과 생식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기타 영양소

 ◆포화 지방산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고 식물성 식품으로는 야자유와 팜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실온에서는 주로 응고 상태로 존재하며 몸의 중요한 구성 성분으로 뇌와 신경계, 호르몬 등의 원료이며 효율 좋은 에너지원이다.

  다만  지나치면  피하 지방이 늘어나 비만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의 농도를 높여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불포화 지방산

  생선 기름이나 식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필수 지방산으로 그가운데 EPA 와 DHA는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이다.

  혈전을 방지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지만 산화되기 쉬우므로 선도에 주의해야 한다.

  불포화 지방산 가운데 리놀산과 알파 리놀렌산, 아라키든산은 음식에서 섭취해야만 한다.  중요한 생리 작용을 하고  있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파 리놀렌산이 동맥 경화와 심근 경색을 예방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EPA (에이코 사펜타엔산 )

  불포화 지방산의 하나로 혈소판을 응집하는 물질생성을 억제하여 혈전을 방지한다.

  고지혈증, 뇌경색, 심근 경색,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개선한다.  그러나 산화되기 쉬우므로  신선한 등푸른 생선과 붉은 살 생선을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 E 를 함께 섭취하면 산화를 억제할수 있다.

 

◆DHA (도코사 헥사엔산)

  불포화 지방산이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전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뇌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뇌속에 있는 DHA 함유량이 감소하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DHA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기억력과 학습능려기 향상되고 건망증과 치매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다랑어의 눈 주위 있는 지방은 DHA의

  보고이며 신선한 것으로 섭취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속에 함유되어 있으며 혈액속에서도 많이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의 중요한 역할은 우선 세포막을

  생성하는 성분의 하나로 혈액에 부족하면 세포막 형성이 잘되지 않고 지방소화에 필요한 담즙산을 만든다.

  이밖에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 부신 피질 호르몬 같은 작용에도 중요하다.  하지만 혈액속에서 지나치게 증가하면 혈액이

  끈적거리는 점액질로 되어 고지혈증, 동맥 경화, 심근 경색  같은 성인병을 촉진하고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콜레스테롤 혈증인 사람은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피해야 한다.

  식물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

 

◆식물섬유 (다이어테리 파이버 )

  식물섬유는 인간의 소화효소로는 소화할수 없는 성분으로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 혈압을 조절하며 , 혈관의 노화를 억제한다.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이 늘어나지 않도록 날마다 식물 섬유를 적당하게 섭취해야하며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모두 필요하다.

 

◆폴리페놀

  식물이 생성해 내는 유기 화합물의 총칭으로 안토시아닌, 카테킨, 탄닌, 플라보노, 켈세틴, 레스베라트롤 등 10가지가 넘는다.

  폴리페놀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다.  폴리페놀은 LDL (저밀도 지단백질)의  산화를

  방지하여 동맥 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한다.

  카테킨류에는 발암 위험성을 줄이는 효과도 있고 적포도주와 색이 짙은 과일 , 자색 고구마, 콩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아카데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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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는 향신료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인도 남서부 말라바르 해안이 원산지다.

유럽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향신료를 매우 귀하게 여겨 금과 마찬가지로 중시했고 , 이를 구하러 다니던 시대도

있었다.

후추는 다년초 덩굴 식물인 후추나무의 열매로서, 검게 성숙하기전의 열매를 건조한 것이 검은 후추고 이것은 향과

매운맛이 강해 육류 요리에 적당하다.

반면 흰 후추는 성숙한 열매의 껍질을 제거한 것으로, 향과 매운맛이 검은 후추보다 부드러워  흰살 생선이나

닭고기, 계란요리,크림소스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흰색이든 검은색이든 색깔과는 상관없이  후추 열매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면 향과 맛이 훨씬 좋아진다.

후추는 식품의 냄새를 없애거나 맛을 내는 역할 외에도 살균과 방부 효과가 있으며, 또한 말초 신경의 활동을 도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땀을 내며,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고 , 체내에서 비타민 C 의 활동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은 캡사이시노이드로 , 이는 캡사이신과 지히드 �사이신의 2가지 성분을  함유한 물질이다.

캡사이신에는 비만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는데 캡사이신이 위난 장에 흡수되면 혈액속에 있는 아드레날린의 농도가

올라가 당질의 소모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을 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열량 소비가 높아진다.

이 밖에 캡사이신에는 지방조직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있지만 비만인 사람이 고추로 감량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우선 총 열량을 줄인 뒤에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고추는 비만을 방지하고 , 말초 신경의 활동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위장의 기능을 돕는 등

여러가지 생리 작용이 있다.  또한  겨울에 구두속에 고추를 넣으면 발이 따뜻해져 감기를 예방한다.

하지만 자극성분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장이  약한 사람과  치질, 심장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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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로 가정에서 손쉽게 효소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산야초 캐는 방법

 

 


●차가 많이 다니는 길 옆이나 오염된 곳을 피해 청결한 곳에서 자란 것을 택한다.


●자연산 산야초가 가장 좋고 재배된 것 중에서는 유기농·무농약이 좋다.


●비 온 직후보다 비 온 후 하루 이틀 후 채취하는 것이 좋고, 새벽이나 아침·저녁 서늘할 때   채취하는 것이 좋다.

 

 



#적합한 산야초 종류

 

 


   쑥·민들레·냉이·돌미나리·질경이·씀바귀 등의 산야초를 활용할 수 있다.


◇쑥=비타민 A와 C가 많아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돌미나리=산골 물 흐르는 곳에서 채취할 수 있으며 혈액을 맑게 한다.


◇민들레·씀바귀=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지만, 쓴맛이 강하므로 많은 양을 첨가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질경이=맛이나 향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으므로 발효시킨 후 다른 효소와 함께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취나물·참나물 등 산나물=대부분의 산나물은 식욕을 돋우며 건강 보조식으로 좋다.

 

 



 

  #산야초 효소 만들기

 

 


⑴ 산야초를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적절한 크기로 썰어준다.


⑵ 항아리에 산야초와 설탕을 켜켜이 넣는다. 설탕의 전체 분량은 산야초의 1/3정도가

 

   적당하다. 단 오래 보관할 것에는 설탕을 더 넣는다.    새벽 이슬이 젖은 상태에서 

 

   채취 한 경우 재료의 수분량이 많으므로 설탕을 더 넣어야 한다.


⑶ ⑵의 재료를 항아리의 3분의 2까지 채운다.


⑷ 항아리를 밀봉한 뒤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⑸ 1주일이 지나 발효가 되면 찌꺼기를 걸러낸다.


⑹ 원액만을 2~3개월 정도 다 시 숙성시킨다. 숙성된 산야 초 효소액을 입맛에 맞도록

 

    2~4배 물에 희석해 아침저녁으로 마신다.

 

 

 

 

 



  #산야초 효소 꼭 알아야 할 점

 


▶재료가 많을수록 효소액의 질도 좋을까.


-양보다는 질이다. 이론상으로는 수백종도 가능하나, 효소 음료에 사용하는 식물은

 

  대략 수십여종에 지나지 않는다.


▶설탕이 꼭 필요한가.


 -발효에 당분이 꼭 필요하다. 설탕 속의 효모와 산야초, 공기 중의 미생물 등이 당을

 

  먹이로 증식한다. 올리고당·꿀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숙성할수록 더 좋을까.


 -효소를 장기간 숙성시키면 화학 변화에 의해 효능이 감소하므로 적당히 숙성됐을때

 

  마시는 것이 효과가 높다. 특히 용기를 개봉해 몇개월씩 열어두는 것보다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마실 것을 권장한다.


▶주의해야 할 유독식물은.


 -독초는 생김새나 빛깔이 불쾌감을 준다.

 

   미나리아재비·개구리자리·천남성이 그 예다.

 

 애기똥풀이나 광대싸리는 불쾌한 냄새나 짙은 색깔의 액이 나온다.

 

  효소 발효를  거치면 유독성이 대부분 사라지지만, 가급적 이면 유독식물은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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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을 물리치는 산야초                        ◆지혈작용을 하는 산야초                   ◆암을 이기는데 쓰이는 산야초

   방풍                                                    구릿대(백지)                                     천남성

   시호                                                     오이풀                                            짚신나물(선학초)

   땃두릅                                                  연꽃                                               뱀딸기(사매)

   고본                                                     쪽                                                  부처손

   중대가리풀(아불식초)                             속새(목적)                                       환삼덩굴(율초)

   용담                                                     담배풀(천명정)                                 황약자(둥근마)

   승마                                                     부들(포황)                                        돌나물(수분초)

   개구리밥(부평)                                       자란(백급)

   깽깽이풀(황련)                                       엉겅퀴(대계)

   갈대(노근)                                             조뱅이(소계)

   백선                                                     소루쟁이                                     ◆통증을 환화 시키는 산야초

   솜대                                                     원추리                                             진교(진범)

   개사철쑥(청호)                                       맨드라미(계관화)                              양귀비

   고삼                                                      한련초                                            흰독말풀(양금화)

   지치                                                      냉이                                               약모밀(어성초)

   부용                                                                                                            현호색

   향유(노야기)

 

 

◆기침에 좋은 산야초                               ◆강장자양에 쓰이는 산야초             ◆염증에 좋은 산야초

   반하(끼무릇)                                           하늘타리(과루)                                우엉(우방자)

   금불초(선복화)                                        석곡                                               범부채(사간)

   도라지(길경)                                           간병꽃풀                                          박하

   참나리(백합)                                           현삼                                                황금

   맥문동                                                   지황                                                 백미꽃

   천문동                                                   둥글레                                              이질풀(노관초)

   지모                                                       하수오                                             미나리아재비

   마타리(패장)                                           삼지구엽초(음양곽)                               민들레

   차조기(소엽)                                           황기(단너삼)

   개미취(자원)                                           부추(구채자)

   머위(관동화)                                           산약(참마)

   사삼(잔대)                                              새삼

                                                               쑥(애엽)

                                                               참당귀(승검초)

 

◆대소변을 잘나가게 하는 산야초                ◆혈을 소통시키는 산야초               ◆해독을 잘시키는 산야초

   결명자                                                       진득찰                                         할미꽃

   대극                                                          익모초                                         꿀풀

   질경이(차전초)                                            쉽싸리(택란)                                 관중

   자리공(삼륙)                                               벌등골 나물(패란)                          닭의장풀

   아주까리(피마자)                                         천궁                                             국화

   택사                                                          소회향

   패랭이꽃                                                    고수

   석위                                                          곽향

   마디풀

   도꼬로마(비해)

   삽주

   장구채

   괭이밥(초장초)

   나팔꽃(견우자)

   호장근

   인진쑥(인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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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나무 무엇인가?

식중독 예방하는 방향성 천연향신료 초피나무

 

 

 

 

 

▶ 항균작용, 국소흥분작용, 국부마취작용, 건위작용, 구충작용, 천식, 부종, 치통, 요통, 손발냉한데, 옴, 버짐, 음부가려움증, 음낭습진, 설사, 식중독예방, 구토, 염증, 위장염, 식욕증진, 냉통, 위확장증, 위하수, 이뇨, 음도염, 유즙분비부족, 구충작용, 류마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방향성 천연 향신료 초피나무

운향과의 갈잎떨기나무인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는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란다.  운향과 산초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1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6종이 분포되어 있다.  그 종류를 보면 머귀나무, 민머귀나무, 왕초피나무(왕산초나무), 좀머귀나무, 초피나무(조피나무, 산초나무), 털초피나무, 개산초나무(사철초피나무, 개제피나무), 산초나무(분지나무, 상초나무), 민산초나무, 좀산초나무, 전주산초나무등이 자라고 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에는 2쌍으 가가 마주나고 있다.  겨울눈은 맨눈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꽃겹잎이다.  작은 잎은 9~13개이고 타원형~긴 달걀형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암수 딴그루이며 잎겨드랑이의 총상꽃차례에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핀다.  둥근 삭과 열매는 적갈색으로 익으면 벌어지면서 속에 있는 까만 씨가 들어난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초피나무 열매 가루를 추어탕 끓이는데 양념으로 넣으면 미꾸라지의 특유의 냄세를 없애면서 맛을 낸다.

초피나무의 뿌리를 화초근(花椒根), 잎을 화초엽(花椒葉), 종자를 초목(椒目)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초피나무의 다른 이름은
화초(花椒: 일용본초), (
, 대초:大椒: 이아), 진초(秦椒, 촉초:蜀椒: 신농본초경), 남초(南椒: 뇌공포구론), 파초(巴椒, 당의:蓎藙: 명의별록), 한초(汗椒: 도홍경), 육발(陸撥: 약성론), 한초(汗椒: 일화자제가본초), 천초(川椒: 태평성혜방), 점초(點椒: 본초강목), 초피나무, 상초나무, 견피나무, 조피나무, 산초나무, 제피나무 등으로 부른다.

초피나무의 열매껍질의 채취는 8~10월에 채취한다.  과실이 성숙된 다음 열매가 달린 가지를 잘라서 햇볕에 말려 가지와 잎 등의 불필요한 부분을 버리고 종자(초목:椒目)는 갈라내고 열매 껍질을 취해서 쓴다.

초피 열매 껍질의 맛은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비, 폐, 심, 신경에 작용한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냉한 것을 풀어 주며 습을 제거하고 지통, 기생충을 구제하며 어성독(魚腥毒: 물고기중독)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위내 정수(정수, 심복냉통(心腹冷痛), 구토, 딸꾹질, 해수, 기역(氣逆), 풍한습비(風寒濕脾: 풍, 한 습의 3사), 설사, 식중독예방, 물고기 중독 해소, 향신료, 이질, 수종, 황달, 월경불순, 하반신불수, 치통, 각종결석증, 식욕촉진, 소화촉진, 유정, 오장보호, 지통, 유즙분비억제작용, 산통(疝痛), 치통, 회충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증상, 요충증, 부인의 음부가려움증, 창개(瘡疥)를 치료한다.

하루 2~6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개어 바른다.  또 탕액에 담가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음허(陰虛), 화(火)가 왕성한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된다.  임신부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1, <신농본초경집주>: "행인(杏仁)을 사(使)로 한다.  관동(款冬), 괄루(
栝樓), 방규(防葵), 웅황(雄黃)을 꺼린다."
2, <명의별록>: "많이 복용하면 원기를 잃고 갈라지지 않은 것을 먹으면 죽는다."
3, <천금, 식치>: "장기간 복용하면 원기를 잃고 실명한다."
4, <당본초>: "탁오(
吾: 관동(款冬)), 부자(附子), 방풍(防風)을 꺼린다."
5, <신농본초경소>: "폐와 위에 장기간 화열(火熱)이 있고 기침을 하면 담이 나오거나 가슴이 쓰리는 경우, 위액을 토하고 대장에 오랫동안 열이 있어 혈변이 나오는 경우에는 복용하지 못한다.  무릇 화열폭주한(火熱暴注寒)으로 인한 설사나 적한허냉(積寒虛冷)의 증상이 아닌 경우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음위, 각약(脚弱)이 과도의 성교로 인한 정력 소모에 원인이 있고 명문(命門)의 화쇠허한(火衰虛寒)에 기인된 것이 아닌 사람은 하초의 약으로 써서는 안된다.  해역(咳逆)이 풍한외사(風寒外邪)의 옹색(壅塞)에 의한 경우가 아닌 사람은 쓰지 못한다.  수유 기간 후의 각종 병증이 원래부터 있었던 지병에 기인되는 경우에는 쓰지 못한다.  비허(脾虛)로 인한 수종(水腫), 황달 또는 풍습사기(風濕邪氣)로 인정되지 않은 사람은 쓰지 못한다.  음허양성(陰虛陽盛), 화열상충(火熱上衝), 두목종통(頭目腫痛), 치부(齒浮), 구창(口瘡), 비출혈, 이롱, 인후통, 설적(舌赤), 소갈, 폐위(肺
), 해수, 객혈, 토혈 등의 증세는 모두 금한다."
6, <수식거음식보>: "지나치게 복용하면 유산한다."

초피나무의 뿌리껍질을 화초근이라고 한다.  맛은 매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조금있다.  신과 방광이 허냉(虛冷)하고 혈림(血淋)에 어혈이 어리는 경우에 달여서 조금씩 복용한다. 색깔이 신선한 경우에는 복용하면 안된다.  살충하고 각기 및 습창을 씻는다.

초피나무의 을 화초엽이라고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뜨겁다.  한적(寒積), 곽란으로 인한 근육 경련, 각기, 옻오른데, 옴을 치료한다.  물로 적당량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을 쓸 때는 달인물로 씻거나 짓찧어 바른다.  

초피나무열매의 종자를 초목이라고 한다.  종자 법제 방법은 먼지와 부스러기를 체로 쳐서 불순물을 골라 내고 기름이 나오도록 볶아서 사용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비, 방광에 작용한다.  수종 창만, 복부창만, 이뇨, 가래삭임, 천식억제, 이명증, 담음천역(痰飮喘逆)을 치료한다.  

하루 2~3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음허화왕(陰虛火旺: 허약으로 인한 흥분성 체질)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초피나무에 대해서 다음고 같이 적고있다.

[산초나무(Zanthoxylum piperitum {L.} DC.)

다른 이름: 초피나무, 초피, 조피, 촉초, 산초, 계피나무, 상초나무, 견피나무, 천피

식물: 높이 3~6미터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마주 붙은 가시가 있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쪽잎이 모인 깃겹잎이다.  봄철에 가지 끝에 노란풀색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둥글다.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남도(인흥군) 이남의 해발 50~1,300미터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열매(산초): 여문 열매늘 따서 햇볕에 말린다.

옛 동의문헌에 의하면 열매 껍질을 화초, 청초라 하고 씨를 초목이라 하여 따로 이용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씨가 있는 열매(즉 열매껍질과 씨)를 산초라 하여 함께 쓰고 있다.

성분: 열매껍질에는 정유가 2~4% 있다.  주성분은 디펜텐(dι-리모넨) C10 H16(54%), 시트로넬랄 C10 H18 O(8%), ι-β-펠란드렌(리모넨의 이성체) C10 H16(54%), 게라니올, 시트로넬롤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매운맛 성분으로 산솔 가 5~8% 들어 있다.  산솔 은 α-산솔 C16 H27 on과 β-산솔 C16 H25 on의 혼합물이며 산솔 (β-산솔)보다 매운맛이 세다.  열매에는 또한 히페린(쿠에르세틴-3-갈락토시드), 휘발성이 없는 산솔아미드 C16 H25 O2 N, 탄닌질이 있다.

뿌리와 줄기에 알칼로이드 마그노플로린이 있다.
열매에서는 경련독인 크산톡신, 마비 성분인 크산톡신산, 스테롤로 캄페스테롤, 스티그마스테롤, β-시토스테롤이 확인되었다.

작용: 열매의 매운맛 성분은 국소마비작용이 있으며 열매가 시험관 안에서 돼지 회충을 죽인다.  또한 여러 가지 병원성 세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다.

최근 불포화 지방산 아미드 화합물이 살충 및 구충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산초나무 열매의 구충 성분은 매운맛 성분이라는 것이 뚜렷해졌다.  

정유 성분도 돼지에 대한 살충작용이 있다.  산초나무열매으 에탄올 및 에테르 불용성분을 토끼눈에 넣을 때 각막의 지각마비를 일으키고 바르면 반사 운동을 억제하는 것과 같은 뚜렷한 국소 지각마비작용을 한다.

응용: 열매는 방향성 건위약으로 쓴다.
동의치료에서도 방향성 건위약, 염증약으로 위장염(냉통), 위확장증, 위하수에 쓰며 기타 오줌내기약, 국소흥분약, 벌레떼기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와 열매의 달인물로 류마티즘, 신경아픔 때 목욕한다.
산초나무열매 달임약(5~8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산초나무 열매 가루: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대건중탕: 산초나무열매 3g, 인삼 3g, 마른생강 6g으로 200ml되게 탕약을 만들어 위벽이 늘어지고 손발이 차며 때때로 배가 아플 때, 위하수, 위확장, 마비성 변비, 복막염, 담석증과 신석증에 의한 배아픔, 회충증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초피나무에 대해서 적고 있다.

[화초(花椒)

운향과의 갈잎떨기나무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Linne} DC.), 개산초(Zanthoxylum planispinum Sieb. et Zucc.), 왕초피나무(Zanthoxylum coreanum Nakai)의 열매 껍질이다.
종자를 초목(椒目)이라 한다.

성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독이 약간 있다.

효능: 온중지통(溫中止痛), 지사(止瀉), 살충(殺蟲)

해설: 화초는 ① 비위(脾胃)에 찬 것이 들어가서 복부가 차고 아프며 구토, 설사를 일으킬 때에 쓰며, ② 치통에 달인물로 양치질을 하거나 환부에 붙여서 치료한다.  ③ 폐신(肺腎)이 허약하고 차서 천식을 일으키거나 요통과 다리가 얼음장같이 찬 증상에 쓰인다.  ④ 살충 작용이 있어 회충을 구제(驅除)하고, 옴니마 버짐, 부인의 음부가려움증, 남자의 음낭습진 등에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한다.  초목은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몸이 부었을 때 쓰이며, 천식을 가라앉힌다.

성분: 정유 성분으로 limonene, geraniol, cumic alcohol 등과 불포화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국부 마취 작용이 있고, ② geraniol 성분은 소장에서 장관(腸管)의 연동 작용을 증가시키며, ③ 용혈성 연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구균, 이질균, 피부진균 등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 ① 회충성장폐색에 임상 효과를 나타냈고, ② 유즙 분비 부족에 이 약물 14~16개를 가루 내어 하루 3회 복용한 지 3~4일 만에 치유되었다.  ③ 세균성 음도염에도 유효율을 높였다.]

초피나무의 종자 껍질, 종자, 잎, 뿌리 및 줄기껍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오랫동안 수종으로 배가 북처럼 부은 증상

물에 가라앉는 초피 종자를 달여서 고약을 만들고 술로 1방촌비(方寸匕:
고대 약물의 분말을 재던 기구명칭이다. 그 모양이 마치 적은 숟가락 같은데, 그 크기가 1촌 정방형이므로 이와같이 부르게 되었다. 일방촌비는 약 2.74밀리리터에 해당하며 쇠나 돌 가루를 담으면 약 2그램이고, 풀이나 나무 가루를 담으면 약 1그램이다. )를 복용한다. [천금방]

2, 배가 불러오고 입과 혀가 건조해지며 장속에 수기(水氣)가 차는 증상

방기(防己), 초피 종자, 정력(
葶藶: 달인 것), 대황(大黃) 각각 37.5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1일 3회, 식전에 1알을 죽으로 복용한다.  양을 조금 증가하여 입안의 타액이 건조한 경우에는 망초(芒硝) 19그램을 가한다. [금궤요략, 기초력황환] 

3, 물이 폐에 넘쳐 폐가 붓고 그 때문에 숨이 차서 눕지 못하는 증상

물에 가라앉는 초피 종자를 약간 볶아서 가루로 만들고 1회 3.8그램을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적수현주, 초목산]

4, 폭식하여 유음(留飮: 가슴과 위의 수액 정체)을 제거할 수 없고 뱃속이 아픈 증상

초피 종자 75그램, 파두(巴豆: 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달여서 찧은 것) 37.5그램을 대추 엿기름으로 마자(麻子) 크기로 환제를 만든다.  2환을 복용하여 유음(留飮)이 내려가면 통증이 멎는다. [보결주후방]

5, 신기(腎氣)가 허하고 귀에서 바람소리, 물소리 또는 종을 치는 소리가 나거나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증상

초피 종자, 파두(巴豆), 창포(菖蒲), 송진을 가루내어 납(蠟)에 녹여서 작은 원통 모양으로 만들고 귀에 넣는다.  1일 1회 바꾸어서 준다. [약성론]

6, 오랫동안 눈에 검은 꽃같은 것이 생겨 보이지 않는 증상

초피 종자 볶은 것 37.5그램, 창출 볶은 것 75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초(醋)와 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20알씩 초탕(醋湯)으로 복용한다. [독본사방]

7, 백대하

초리 종자의 가루를 복용한다. [금궤요략]

8, 가슴 속에 대한통(大寒痛)이 있어 구토로 인해 음식을 먹지 못하여 배가 차고 치밀어 올라와 창만해지며 통증이 머리에서 다리에까지 오르내려 아파서 손도 댈 수 없는 증상

유분을 제거한 초피열매 껍질을 2홉, 건강(乾薑) 150그램, 인삼 75그램을 물 4되로 2되가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후 교이(膠飴:
전분을 맥아즙으로 당화시켜 농축한 것) 1되를 가하여 약한 불에 1되 반이 될 때까지 졸인다.  그것을 데워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복용 후 밥이 될 정도의 시간(20분 가량)이 지난 후 죽(粥) 2되를 먹는데, 하루에 모두 복용한다.  

그 다음에 몸이 더워지도록 이불을 덥는다. [금궤요략, 대건중탕]

9, 회충이나 한기(寒氣)로 인한 심통(심통)

초피열매 껍질 150그램을 볶아서 유분을 제거하고 술 1사발에 담갔다가 그 술을 복용한다. [수성신방]

10, 트림이 멎지 않는 증상

초피열매 껍질 150그램을 볶은 후 갈아 밀가루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1회 10알씩 초탕(酢湯)으로 복용한다. [비전경험방]

11, 더위를 먹었거나 수습(水濕)으로 생긴 냉증으로 인한 설사가 멎지 않는 증상

초피열매껍질(종자와 갈라지지 않는 것을 제거하고 약한 불에 향기가 날 때까지 볶은 것) 37.5그램, 육두구(肉豆
: 밀가루로 싸서 불에 구운 것) 19그램을 곱게 가루내어 갱미(粳米)밥으로 기장쌀 크기의 환제로 하여 1회 10알을 미음으로 수시로 복용한다. [소아위생총미론방]

12, 저녁을 먹으면 설사하는 증상

창출 75그램, 초피열매 껍질(구(口)를 제거하고 볶은 것) 37.5그램을 곱게 가루내어 식초로 벽오동씨 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20~30알을 식전에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악성 설사가 오래 낫지 않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  소아인 경우에 환제는 기장쌀 크기로 한다. [보제방, 초구환]

13, 치통

초피열매 껍질에 식초를 넣어 달여 입에 머금는다. [식료본초]

14, 치통

종자를 제거한 초피열매 껍질 37.5그램을 찧어서 체에 쳐서 가루내고 상등품의 흰 밀가루로 조각자(
皁角子) 크기의 환제를 만들어 구워서 뜨겁게 하여 아픈 이로 씹는다. [태평성혜방]

15, 상한(傷寒)으로 인해 피를 토하고 계속하여 모든 치아 사이에서 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갈라진 초피열매 껍질 49알을 식초와 함께 달이다가 열이 상당히 가해지면 백반(白礬)을 조금 가하여 양치질한 다음 입에 물고 잠시 후에 뱉어내는데 반복하여 같은 방법으로 양치질하고 입에 물고 있는다. [인제직지방]

16, 한습(寒濕)으로 인해 생긴 각기

초피열매 껍질 2~3되를 베주머니에 채워 넣어 매일 그 위를 밟는다. [부인양방]

17, 신풍(腎風)으로 인해 음낭이 가려운 증상

초피열매 껍질과 살구씨를 갈아서 엿처럼 고로 만들어 손 바닥에 바른 다음 음낭을 손 바닥으로 누르고 누워 있는다. [인제직지방]

18, 부인의 음부의 소양이 심하여 뜨거운 물로 씻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증상

초피열매 껍질, 오유(吳萸), 사상(蛇床) 각 37.5그램, 여로(
藜蘆) 19그램, 오래된 차잎 한줌, 소염(燒鹽: 볶은 소금) 75그램을 달여 약기운을 쏘인다. [의급, 초말탕]

19, 손과 발의 심풍독종(心風毒腫)

신선한 초피열매 껍질 가루, 소금 가루 각 같은 양을 식초로 개어 바른다. [보결주후방]

20, 오래된 구창(口瘡)

갈라지지 않은 초피 열매를 버린 다음 초피열매 껍질을 물에 씻고 밀가루와 섞어서 죽을 쑤고 공복에 마신 다음 쌀밥을 먹는다.  중증이면 나을 때까지 반복하여 복용한다. [식료본초]

21, 두상백독(頭上白禿: 원형탈모증)

초피열매 껍질 가루를 돼지 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보제방]

22, 손과 발이 갈라지는 경우

초피열매 껍질 4홉을 물로 끓여서 찌꺼기를 버린다.  이 즙에 손과 발을 잠시 담근 다음 꺼내어 말리고 조금 지나서 다시 담갔다 말린 후 양이나 돼지의 뇌수(腦髓)를 바른다. [증심집방]

23, 옻이 오른데

초피열매 껍질을 물로 달여서 씻는다. [담씨소아방]

24, 원장상비(元藏傷憊)로 인해 이농목암(耳聾目暗)으로 된 증상

초피열매 껍질(종자와 갈라지지 않은 것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찧어 체로 쳐서 홍색의 것을 600그램 취하여 다시 찧어 가루 낸 것), 생지황(生地黃: 살지고 연한 것) 4,200그램을 찧어 천연즙을 짜내고 구리그릇으로 1되 가량 될 때까지 달이다가 불을 끄고 적당한 농도가 되면 초피열매 껍질 가루와 섞어 벽오동씨 크기의 환제를 만든다.  매일 공복에 따뜻한 술로 30알씩 복용한다. [성제총록, 초홍환]

25, 생차(生茶) 먹기를 즐기는 증상

초피열매 껍질 가루를 양에 관계없이 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차로 10알씩 복용한다. [승금방]

26, 회충성 장폐색

마유(麻油) 75~150그램을 남비에 넣고 가열하여 초피열매 껍질 11~15그램을 넣어 약간 타는 듯할 때 건져 버린다.  초피열매 껍질 기름이 따뜻해지면 단번에 마신다.  8례의 소아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복용후 15~30분에 복통이 멎고 이어 배변하였으며 일부 환자는 회충을 배출하였다.  장폐색 시간이 매우 길어 중독 증상이 뚜렷하고 장괴사인 경우 또는 충수(蟲垂)에 회충이 있을 수 있는 경우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7, 주혈 흡충병

초, 중기 환자에게 증상이 호전되고 복용 후 식욕이 증가되며 간장, 비장도 정도는 다르지만 축소되었다.

용법: 초피열매 껍질을 볶아서 가루 내고 캡슐에 넣어 성인은 1일 5g을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20~25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8, 요충증

초피열매 껍질 50g에 물 1kg을 가하여 40~50분 끓인 후 여과한다.

약간 따뜻할 때 여과액을 25~30ml 취하여 보유관장(保留灌腸)을 1일 1회, 3~4일 계속한다.  소아의 요충증 환자 108례를 치료하였다.  임상 증상이 소실되고 3회 대변 검사에서 충란은 모두 음성이었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9, 지통에 사용

초피열매 껍질의 과피로 50%의 주사액을 만들어 아플 때에 근육 주사 또는 혈위 주사를 1회에 2ml씩 놓은다.
총 266례를 관찰하였는데 복통(궤양통, 장경련, 담도선통:膽道仙痛) 246례 중에서 유효가 240례였다.  간부통(肝部痛) 4례는 모두 유효였고 요통 3례 중 2례, 기타의 동통(두통, 협심증) 13례 중 5례가 유효였다.

266례 중 완전한 진통이 186례, 부분적 진통이 68례, 무효가 12례였다.  주사 후 보통 10~15분 만에 진통이 되어 2~4시간 지속되었다.  치료 과정 중에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0, 유즙 분비 억제 작용

초피열매 껍질 7.5~19그램에 물 400~500ml를 가하여 불린 후 달여서 250ml로 하고 홍당(紅糖) 37.5~75그램을 가하여(白糖:백당은 좋지 않다) 젖을 떼는 날에 뜨거운 것을 한 번에 마신다.  1일 1회, 1~3회의 복용으로 대개 젖이 멎는다.  대다수의 예에서 복용 후 6시간이 경과하면 유즙 배출량이 현저히 감소되고 다음 날에는 유방의 팽창이 없어지며 동통이 가라앉았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초피나무와 좀 닮은 산초나무는 종자를 기름으로 내어 많이 사용한다.  가시의 생김새가 다르고 초피나무는 가시가 마주나고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남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피나무가 향이 강하며 산초나무는 향이 좀 약하다.  흔히 남부지방에서는 추어탕에 초피열매가루를 넣어 먹는데, 물고기 비린내도 없애고 고기 중독을 막을 수 있다.  

봄철 미각을 돋우어 주는 초피나무의 어린잎은 무침을 해먹기도 하고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  그리고 어린잎과 덜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염장을 해서 먹으면 맛이 좋다.  염장하여 고추장으로 볶아서 밑반찬으로 해서 먹으면 구미를 당긴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초피가루를 넣는데 맛과 향이 뛰어나다.

열매 및 열매껍질가루 모두 향신료로 사용된다.  산행을 하다가 초피나무의 작은 열매를 입에 넣고 씹어 보면 입안이 얼얼하고 매우면서 입안이 막 쪼여드는 기분을 느껴 당황하게 만든다.  참으로 독특한 향기와 함게 짜릿한 매운맛이 식욕을 증진시켜 준다.  회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이 초피잎과 열매를 염장하여 먹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초피나무를 잘 가꾸고 식용, 약용, 향신료로 사용한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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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무엇인가?

반신불수 사지마비 고혈압 두뇌질환에 효험

 

 

 

 

 

경계진정작용, 항경련작용, 진통작용, 중풍, 사지마비, 반신불수, 어지러움, 메스꺼움, 신경쇠약, 구토, 팔다리가 가드라들면서 저린데, 성기능장애, 스트레스, 육체적피로, 고혈압, 소아경간, 편두통, 가래삭임, 관절통, 근육통, 보행 곤란, 수족불수, 풍습각기, 두통, 피부 마비, 급 만성경풍, 현기증, 히스테리, 혈액순환촉진에 효험있는 천마

천마(Gastrodia elata Blume)는 뽕나무버섯균과 공생하는 기생식물인 난초과 천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천마속은 전세계에 약 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천마, 한라천마, 애기천마가 자라고 있다.  땅속 살진 덩이 줄기는 뚜껍고 다육질이며 타원형으로 길이는 약 10cm이고 지름은 3~4.5cm이며 그리 뚜렷하지 않은 환절이 있다.  줄기는 붉은 황적색 및 밤색으로 높이 60~100cm로 곧게 자라며 엽록소를 함유하지 않는다.

잎은 비늘 모양을 이루고 막질이며 길이는 1~2cm이고 가능 잎맥이 있으며 아래 부분은 짧은 칼집 모양이다.  화서는 수상화서 모양의 총상 화서로 길이는 10~30cm이고 꽃은 황적색이고 꽃자루는 짧고 길이는 2~3mm이ㅏ다.  꽃떡잎은 막질이고 좁은 피침형이거나 선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꽃덮이관은 일그러진 단지 모양이고 입구 부분은 사형(斜形)으로 길이는 7~8mm이고 기부의 아래쪽은 약간 팽대해 있다.  열편은 작고 삼각형이다.

순판은 꽃덮이관의 3분의 1 높이로 3개의 열편이 있고 중앙의 열편은 비교적 크고 그 기부는 꽃부리 속에서 짧은 자루모양을 띠고 있다.  씨방은 밑에 있고 길이는 5~6mm로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몇 개의 모서리가 있다.  삭과는 타원형이거나 타원 모양의 도란형이며 길이는 15mm이고 짧은 자루가 있다.  종자는 많으며 작고 가루 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늦가을에 땅 윗부분이 시들었을 때 땅 속 덩이줄기는 가지고 있던 양분을 소비하여 속이 비게 된다.  이때 가늘고 긴 땅속 줄기를 뻗어서 뽕나무버섯균으로부터 양분을 얻으며, 여러 해가 지나서 덩이줄기가 살찌면 줄기를 키운다.

옛부터 꽃줄기가 붉고 화살대처럼 닮았다하여 '적전(赤箭)'이라 하였으며, 스스로 움직인다고 하여 자동초(自動草)라고 부르며,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여 정풍초(定風草)라고도 부른다.  또는 바람이 없어도 저절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하여 독요지(獨搖芝)라고 부르며, 귀신을 닮은 풀이라는 뜻에서 신초(神草)라고도 불린다.  천마의 싹이 갑자기 땅에 솟아나기 때문에 어디에서 나올지 몰라 '도둑의 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자해좆은 한자로 수자(竪子) 즉 더벅머리수, 아들자를 사용하여 즉 마치 우둔한 더벅머리 총각의 생식기를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천마의 열매는 줄기 속에서 낙하하므로 흔히 통속으로 돌아오는 씨라는 뜻의 환통자(還筒子)라고 불리워 왔다.  이렇게 시대가 바뀌면서 식물을 부르는 이름도 가지각색인데, 요즘에는 골프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여 천마의 뿌리와 줄기를 전체적으로 관찰해 보면 '골프채'를 닮은 형상이라고 하여 골프채와 같이 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천마의 다른 이름천마(天麻: 뇌공포구론), 귀독우(鬼督郵, 적전:赤箭, 이모:離母: 신농본초경), 신초(神草: 오보본초), 독요지(獨搖芝: 포박자), 적전지:赤箭脂, 정풍초:定風草: 약성론), 합리(合離: 유양잡조), 합리초(合離草, 독요:獨搖: 본초도경), 백용피(白龍皮, 적전지:赤箭芝: 본초강목), 자동초(自動草: 호남약물지), 환통자(還筒子: 위생잡흥), 수자해좆, 골프채 등으로 부른다.

[채취]


겨울과 봄에 채취한다.  겨울에 채취한 것을 동마(冬麻)라고 하며 품질이 좋다.  봄에 채취한 것을 춘마(春麻)라고 하는데 품질은 동마보다 못하다.  파내어서 지상경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진흙을 제거한다.  맑은 물에 담갔다가 바로 거치른 껍질을 벗기고 계속해서 맑은 물이나 백분을 녹인 물에 담갔다가 천마의 중심에 흰 점이 없어질 때까지 물에 삶거나 쪄내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햇볕 또는 약한 불에 쬐어 말린다.

6~7월에 꽃이 필 때 덩이줄기를 파내어 꽃줄기를 잘라 그대로 햇볕에 말린 것을 '적전(赤箭)'이라고 하며, 덩이줄기를 쪄서 햇볕에 말린 것을 '천마(天麻)'라고 한다.

천마의
덩이진뿌리줄기 천마(天麻), 천마 지상줄기와 잎인 천마경엽(天麻莖葉), 열매인 과실 천마자(天麻子)도 약용한다.

천마의
줄기와 잎을 천마경엽(天麻莖葉: 본초습유)라고 하며 "성질은 차고 짓찧어 붙이면 열독으로 인한 부스럼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천마의
열매천마자(天麻子: 본초습유), 환통자(還筒子: 위생잡흥)라고 부른다.  <본초습유>에서는 "열매를 채취하여 달여서 복용하면 열기를 제거한다."고 기록하며, <본초강목>에서는 "풍을 다스리고 허(虛)를 보양한다.  효능은 천마와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천마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며 독이 없다.  간, 비, 신, 담, 심경에 작용한다.  풍을 가라앉히고 경계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현휘안흑(絢彙眼黑), 두풍두통(돌발적인 두통), 히스테리, 자양강장, 현기증, 사지 마비, 반신불수, 소아의 경간 동풍을 치료한다.  하루 5~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중국의 <뇌공포구론>에서는 "어풍초근(御風草根)을 쓸 때는 천마를 함께 쓸 수 없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쓰면 장결(腸結)이 된다."고 기록한다.  

[성분]


덩이줄기는 gastrodin, p-hydroxybenzyl-alcohol, β-sitosterol, daucosterol, citric acid, methyl ether, palmitic acid, sucrose, 4.4'-dihydroxypenylmethane, 4.4-dihydroxydibenzylether, 3.4-dihydroxybenzaldehyde, 4-ethoxymethylphenyl-4'-hydroxybenzylether, 4-ethoxymethylphenol을 함유한다.

[약리작용]


1, 항경련작용

토끼에게 천마의 탕제 1g/kg  또는 vanillin의 작용은 천마의 탕제보다 뚜렷하고 부작용이 적으나  phenytoine sodium보다 못하다.  또한 구형파(
形波)전자 자극기로 토끼의 후두부를 자극하여 경련을 일으키고 천마의 탕액 5g/kg을 복강 내 주사한 결과 전기 쇼크에 의한 경련의 역치에 대한 영향이 뚜렷하지 않았고 래트의 최대 전기 쇼크의 발생도 막지 못하였다.  모르모트 실험성 전간에 대하여 천마 50% ethyl alcohol 침출물을 0.25~1g/kg을 매일 주사하여 3~6일 치료하였는데 간질병 발작이 없어졌고 약의 사용을 중지한지 10일이 지나서 약효가 없어졌다.

vanillin 0.1~0.2g/kg을 매일 주사하여 5~6일 치료하였는데 즉시 약효가 있었고 약을 중지한 5~7일에 약효가 없어졌다.  천마의 실험성 전간에 대한 효과는 phenytoine sodium 보다 완만하지만 약을 끊은 후의 유효 지속 시간이 길다.  천마는 또 털을 깍는 자극에 의해 전간의 발작이 빈번하여 쇼크사를 방지할 수 있다.  마우스에 천마의 엑스 2~5g/kg를 복강내 주사한 결과 pentetrazol로 인한 경련 발작에 뚜렷한 길항 작용을 하였다.  4시간 후 그 작용은 절반 정도로 약해졌다.  마우스에게 천마의 탕제 9g/kg을 복강 주사한 결과 strychnin과 pentetrazol로 인한 경련과 사망에 대하여 길항 작용은 없었지만 이것은 제형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액체성 엑스(liquid exrtact)를 마우스에게 근육 주사한 결과 파상풍 외 독소에 의한 경련과 사망에 대해 예방 및 치료 효과는 전혀 없었다.

2, 기타 작용

토끼에 천마의 탕제 5g/kg을 복강내 주사한 결과, 땅에 엎드리고 호흡이 완만해졌다.  마우스를 전기 자극법으로 실험한 결과 천마는 뚜렷한 진통 작용이 없었다.  그러나 열판법에 의한 실험에서는 상당히 진통 작용이 인정되었다.

3, 독성

마우스에 천마 엑스를 복강 내 주사했을 때의 LD
50은 51.4~61.4g/kg이다.  토끼에 매일 천마의 희석 알코올 추출액 0.25~1g/kg를 주사한 결과 체질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둔해졌으며 식욕이 크게 떨어졌고 몸무게가 가벼워졌으며 심한 경우는 사망하였다.  탕제 12g/kg을 복강 내 주사한 결과 피로를 느끼고 반응이 둔해지며 운동 실조를 일으키고 먹기를 싫어하며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뇌파에 매 초 1~2회의 서파가 나타났고 1례의 심전도에 T파의 도치(倒置)가 있었다.  12마리 토끼의 대부분이 투약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하였다.  vanillin의 부작용은 비교적 약하며 정맥에 40mg/kg를 주사하거나 1g/kg을 경구 투여해도 동물의 일반적인 상태와 심전도, 뇌파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천마의 여러 가지 법제 방법]


천마(天麻): 불순물을 제거하고 크기에 따라 나누어 물에 담가 70% 가량 수분을 흡수시킨 후 꺼내어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마렸다가 다시 습기를 주어 내외의 습도를 똑같이 하여 썰어 햇볕에서 말린다.

초천마(炒天麻): 먼저 약한 불에 가마를 뜨겁게 한 후 조각을 넣어 누렇게 될 때까지 볶는다.

외천마(
天麻): 천마 조각을 물에 적신 표심지(表芯紙) 위에 펴놓고 가마에 넣어 약한 불에 종이가 누렇게 될 때까지 태우며 계속 약 조각을 뒤집어주어 양면이 누렇게 되도록 태운다.

1, <뇌공포구론>:
"천마 3.75킬로그램을 수치하려면 질려자(
蒺藜子) 7.5킬로그램을 약한 불에 구운 후 천마 3.75킬로그램을 병속에 넣고 병 윗부분을 구운 질려자로 덮는다.  외측은 종이를 3겹으로 덮어 싸서 묶는다.  사시(巳時)에서 미시(未時) 사이에 질려자를 꺼내어 다시 충분히 볶고 천마를 병에 넣기 전에 볶은 질려자를 병속에 넣고 처음과 마찬가지로 덮어주어 하룻밤 지나서 꺼낸다.  이렇게 7번 반복하여 병속이 가득 찼을 때 천으로 수분을 닦아내고 칼로 썰어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곱게 자르거나 찧는다."

2, <본초강목>:
"간경풍허(肝經風虛)의 치료에는 천마를 깨끗이 씻은 다음 습한 종이로 싸고 당(糖) 속에서 쪄낸 후 꺼내어 잘라서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약한 불에 쬐어 말려서 쓴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천마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마(Gastrodia elata Blume)

식물: 높이 30~10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덩이뿌리는 덩어리졌고 속에 균사가 들어 있다.  줄기는 붉은밤색이고 달걀 모양의 비늘잎이 드물게 붙었다.  줄기의 윗부분에 노란발간색 꽃이 이삭처럼 핀다.  뿌리는 긴 타원형이다.

각지의 나무 밑에서 자라는데 드물다.  

덩이뿌리(천마): 덩이뿌리를 쪄서 말린다.  줄기가 시들기 전에 캐면 속이 비어 있다.  줄기는 여름철에 시드므로 자란 곳에 미리 표시하였다가 가을에 캐는 것이 좋다.

줄기(적전): 어린 줄기를 말린 것이다.

성분: 덩이뿌리에서 바닐릴알코올을 분리하였다는 자료가 있으나 이후 연구 자료에 의하면 바닐릴알코올은 없다.  그리고 P-히드록시벤질알데히드 등이 분리되었다.  이 성분은 줄기에도 있다.

작용: 덩이뿌리 달임액은 동물 실험에서 진경작용, 진정작용, 아픔멎이작용이 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덩이뿌리는 전간발작을 멈추고 항쇼크작용, 진경작용이 있으며 혈압내림작용도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강장약, 진정진경약으로 어지러움, 메스꺼움, 머리아픔, 전간, 신경쇠약, 게우기, 신경장애로 말을 못할 때, 팔다리의 경련과 마비, 말초신경장애 등에 쓴다.  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피를 보하고 머리를 검게 한다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다.  또한 오줌내기약으로 콩팥염 및 기타 당뇨병에 쓰며 고혈압, 성기능장애, 육체적 피로 등에도 쓴다.  특히 어린이 경련에 많이 쓴다.

천마달임약(3~5:500):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반하백출천마탕: 끼무릇덩이줄기, 창출, 귤껍질, 솔뿌리혹 각각 3그램, 길금, 천마덩이뿌리, 생강, 신곡 각각 2그램, 단너삼뿌리, 인삼, 택사뿌리줄기 각각 1.5그램, 황경피나무껍질, 마른생강 각각 1그램으로 200ml 되게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진경 및 진정 효과가 있다.

또는 천마 덩이 뿌리와 궁궁이 뿌리줄기를 같은 양 섞어서 가루내어 한번에 1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천마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
천마(天麻)  

기원: 난초과(Orchidaceae)의 식물인 천마(天麻: Gastrodia elata Bl.)의 뿌리줄기이다.

형태: 다년생의 기생(寄生) 식물이며 숙주는
밀환균(蜜環菌)이다. 괴경(塊莖)은 장원형(長圓形)이거나 난원형(卵圓形)이며 옆으로 자라고 육질(肉質)이며, 줄기는 하나이고 직립(直立)하며 황갈색(黃褐色)이다. 잎은 인편상(鱗片狀)으로 막질(膜質)이며 하부는 초상(鞘狀)으로 줄기를 감싼다.

총상화서(總狀花序)는 정생(頂生)하며 포편(苞片)은 막질(膜質)이고 꽃은 담황녹색(淡黃綠色) 혹은 황색(黃色)이다. 열매는 삭과(朔果)로 장원형(長圓形)이다. 종자는 많으며 가늘고 작다.

분포: 습윤(濕潤)한 숲에서 비옥한 토양에까지 자란다. 중국의 서남(西南) 및 길림(吉林), 요녕(遼寧), 하남(河南), 안휘(安徽), 강서(江西), 호북(湖北), 호남(湖南), 섬서(陝西), 감숙(甘肅)에 분포하고 재배도 한다.

채취 및 제법: 겨울에 싹이 마른 후나 봄에 싹이 트기 전에 채취하여 외피(外皮)를 제거하고 중심에 증기가 스며들 때까지 찐 다음 불에 쬐어 말린다.

성분: vanillylacohol, gastrodin.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평간식풍(平肝熄風)

주치: 두훈목현(頭暈目眩), 소아경풍전간(小兒驚風癲癎), 지체마목(肢體麻木).

용량: 3-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중약지 316면]


북한의
<농업백과사전> 제 5권에서는 천마가 가축의 질병에도 응용된다는 사실을 이렇게 적고 있다.

[천마(Gastrodia elata Blume)

난과(Orchid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의 한 종류.  우리 나라 각지의 산지, 나무숲속에서 드물게 자란다.  중국, 러시아 원동지방, 일본에 퍼져 있다.  뿌리줄기는 긴 길둥근모양이고 옆으로 뻗는다.  길이 6~10cm, 직경 4~5cm이고 속에 균사가 들어있다.  줄기는 곧추 서며 높이가 40~50cm이다.  누른밤색이고 가지를 치지 않는다.  줄기에 크기가 1~2cm 되는 밤색비늘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여름에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누른 밤색의 작은 꽃이 이삭처럼 핀다.  열매는 거꿀닭알모양의 튀는 열매이고 8~9월에 익는다.  번식은 씨로 한다.  봄과 가을에 덩이줄기를 캐는데 가을에 캔 것이 더 좋다.  뿌리줄기를 쪄서 말린 것과 식물체를 말린 것을 고려약(전전)으로 쓴다.  고려약성분으로 P-히드록시벤질안데히드 등이 들어있다.  진경, 진정, 아픔멎이 작용을 나타낸다.  어지러움, 메스꺼움, 머리아픔, 전간, 신경쇠약, 게우기, 중풍으로 말을 못할 때, 팔다리가 가드라들면서 저린데, 고혈압, 성기능장애, 육체적피로 등에 쓴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련에 많이 쓴다.  고려약으로 하루 쓰는 양은 천마싹이나 천마덩이줄기 4~12그램이다.  집짐승인 가축에게는 주로 경풍, 전간, 관절아픔에 쓴다.  한번에
에 30~50그램, 돼지에 6~10그램씩 먹인다.]

천마에 대해서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천마(天麻)  

성질은 평(平)하고(차다[寒]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습비(風濕痺)와 팔다리가 가드라드는 것[攣], 어린이 풍간(風癎)과 경풍(驚風)을 낫게 하며 어지럼증과 풍간으로 말이 잘 되지 않는 것과 잘 놀라고 온전한 정신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한다.   

○ 즉 적전의 뿌리(赤箭根)이다. 생김새는 오이와 같은 것이 연달아 10-20개가 붙어 있다. 음력 2월, 3월, 5월,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 싹의 이름을 정풍초(定風草)라고 한다. 뿌리를 캐어서 물기 있을 때에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끓는 물에 약간 삶아 내어 햇볕에 말린다. 속이 단단한 것이 좋다[본초].  

○ 여러 가지 허(虛)약으로 생긴 어지럼증에는 이 약이 아니면 없앨 수 없다[단심].
]

천마에 관해
<
문화일보 1996년 11/16>자에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
수험생 성적(成績)불안 신경증

시험이 끝나고 합격발표가 날 때까지는 누구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잠을 잘 이루기 어렵다. 성적이 자기 예상대로 나올 수도 있지만 예상했던 점수이하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런 초조, 불안증상이 지속되면 뜻밖에 다른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미국의 한 과학자가 시험을 치를 때 받는 스트레스에 관해 조사한 연구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평소에는 전혀 당뇨증에 대한 징후가 없던 학생이 시험을 앞두고 당뇨증세를 나타냈다. 시험을 치를 때 일으키는 마음의 상태나 스트레스가 신체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증명해 준 셈이다.

  수험생들은 오랫동안 공부라는 중압감 속에 있어 대개는 일반적으로 공통된 심리가 있다.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하고 회의에도 잘 빠지며 경쟁의식이 지나치기 때문에 여러 이유를 붙여 공부를 그만두려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수험생 신경불안증은 일정시기 급격하게 앓을 수 있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노이로제나 신경쇠약과는 다르다.  얼마 전 일이다. 한 학부모가 병원을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그의 아들은 몇 년 전 일류대학에 붙고 6개월정도 다니다 학교수업을 중단한 채 신경불안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학생은 고등 학교 때까지는 성실하고 부모 속을 한번도 썩이지 않았던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왠지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신경불안증이 심해져 친구들과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비정상적인 생활을 보이는 것이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시험 후 많은 학생들이 불안과 초조감으로 늘 입이 마르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또 얼굴에 열이 자주 오르고 꿈을 자주 꾸게 되며 신경질도 잦아진다.  한방적으로 볼 때 인체는 공부를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기혈의 소모가 급격하게 많아지게 된다.  또 머리를 집중적으로 쓰기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으로 생기는 노폐물이 급속하게 쌓이게 된다. 경우에 따라선 이런 노폐물을 빼주고 신경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천마, 산조인, 백복신같은 약들은 이런 기능을 하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시험 후 뚜렷한 병이 없더라도 예방차원으로 이런 약재가 들어있는 청뇌육공단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시험이 끝난 뒤 등산이나 여행을 며칠간 갔다 오는 것도 시험 뒤에 생길 수 있는 후유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천마에 대해서
<
민속약초신문 1999년 5/8>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
집안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유용

천마를 집안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유용천마는 옛 문헌에서도 상약으로 기재되어 있다.중국의 본초학 책인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만병회춘한다 하여 그 효능이 인정됐다. 우리 나라의 고전 의서인 《향약집성방》, 《산림경제》,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 수 많은 한의서에 또 그 효능이 수록되어 있다.특히 《향약집성방》에 의하면 맛이 맵고, 독이 없어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거뜬해지고, 오래 살 수 있다. 또한 천마는 효능이 무궁무진해 집안에 항상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긴요하게 쓰일 수 있다.

<효능 및 복용방법>
천마를 쪄서 말린 것은 설사 치료에 좋으며 생즙은 변비를 치료하는데 제격이다. 열독과 옹종에 줄기와 잎을 찧어 붙이고 또 씨로 밥을 지어 먹으면 열기가 없어지기도 한다.

  신경통에는 천마술이나 생즙을 먹어 땀을 흠씬 내고 관절통에는 아픈 부위에 생즙을 붙이거나 술에 담가 우러난 천마를 갈아서 붙여도 된다. 어혈이나 멍이 든 곳에는 강판에 갈아 붙이기도 한다.

  천마의 성분은 무기질의 경우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칼륨의 함량이 높다.
반대로 인의 함량이 아주 적어 인산의 흡수로 체액이 산성으로 되는 것을 방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잘만 개발하면 필수 건강식품으로 이만한 것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주로 신경질환에 미치는 연구 및 성분 분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은 재배에서부터 약리 효능까지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먹는 법도 노하우로 전수되고 있다.

정하춘 안성농협 공장장이 슬쩍 가르쳐준 방법들은 이렇다.

<천마차> 우선 물 한 주전자(1.8리터)에 건천마(말린것) 보통 크기 2개(80~90그램), 생강 3쪽을 같이 넣고 중불로 2/3 정도 되게 푹 달인다. 달여진 물은 쥬스병 같은 데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 1일 3∼4회 한 컵씩 마신다. 재탕할 때에는 퉁퉁 불어난 천마를 잘게 찢어서 같은 방법으로 달여 보관한다. 삼탕도 좋다. 생강은 항상 새 것으로 해야 하고 영지, 대추, 감초를 약간씩 넣어도 좋다.

  < 천마술> 소주 3.6리터에 천마를 2근 정도 넣고 30도 이상에서 한 달 이상 지나면 복용할 수 있다. 다 먹고 나서 천마를 엷게 썰어서 다시 술로 담가도 된다.스트레스가 온통 다르고 있는 세상. 천마는 부작용 없는 신경 안정 효과 뿐 아니라 신경성 위장 장애, 성인병 같은 만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생약 제재가 출시되면 대단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

천마에 관해
<약학신문 1995년 4/10>자 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 두통치료 효과-인공재배법 개발로 번식.생장기간 단축
  
신경계 질환에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천마( 天麻. 라틴학명:Gastrodia elata)가 시장개방에 따른 대체작물로 새롭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본초학서에 따르면 천마는 풍을 멈추게 하고, 놀란 것을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현기증, 두통, 신경통, 지체마비, 반신불수, 언어장애, 불면, 소아의 간질 등에 특효를 지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독성은 매우 적다는 사실이 중국과학원, 북경약물연구소, 상해중의학원 등에서의 실험을 통해 최근 입증된 바있다.천마소, 당근배당체, 구연사, 호박산, 팔미트산 등이 주된 성분을 이루며 미량의 비타민 A를 물질도 함유하고 있는 천마는 중국의 경우 반신불수를 예방하는 건강음료, 진통효과를 지닌 차, 간질.정신착란을 치료하는 산제, 신경쇠약 치료용 약제 등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일본에서도 탈모방지제, 세정제 등으로 상품화가 시도되고 있다.

한편 지난 93년 한해동안 국내에 공급된 천마의 양은 20여톤으로 시장규모는 약 10억원대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99%가 한약재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

천마에 관해 유달리 애착을 가진 사람이 있다.  
<
소문난 명의 탐방  226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
30년 연구한 천마로 난치병 고치는 농사꾼 명의

신토불이 약재, 천마 하나에만 30년을 매달려 온 유성길 씨(경북 영양군 석보면), 천마로 뇌출혈, 암, 당뇨, 중풍 그리고 에이즈까지 고친다는 그는 천마 하나로 외화벌이 뿐만 아니라 세계에 우리 나라를 빛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천마를 써 본 어떤 약사는 천마가 천하의 명약, 만병통치약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 

[천마 재배방법]


1, 기후와 토양

서늘하고 습윤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부드럽고 비옥하며 부식질이 많이 들어 있는 사질 양토나 부식질 양토가 좋다.

2, 정지

관목, 잡초를 베어내고 나무 뿌리를 파내어 제거한 후 땅을 일구고 평평하게 정지한 다음 너비 1.3미터 되는 두둑을 짓는다.

3, 번식

천마는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영양을 만드는 푸른 잎도 없어서 반드시 밀환균(蜜環菌: 일종 진균)과 공생하여서만 생장할 수 있다.

번식방법


① 덩이줄기 번식

겨울 또는 이름봄 동면기에 재배하는 것이 좋다.  가늘고 작은 덩이줄기(마미:麻米) 또는 중간 크기의 덩이줄기(백마:白麻)를 골라 종자로 한다.  파낼 때나 운반할 때 상하거나 햇볕을 쪼이지 않게 하여 썩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심기 전에 먼저 균재(菌材)를 배양해야 한다.  참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등의 뿌리나 줄기를 30~60cm 길이로 베어서 나무 그늘의 습한 곳에 쌓아 놓고 밀환균종(蜜環菌種)을 심고 그 위를 부식질 토양이거나 마른 가지, 낙엽으로 덮어 습도를 유지해 주고 햇볕을 받지 않도록 하며 날씨가 건조할 때면 물을 뿌려주어 균사체의 성장을 돕는다.  천마를 생산하는 곳에서는 균사가 부착된 썩은 나무 뿌리나 천마의 모자(母子)을 모두 균종으로 쓰고 있다.  또는 균사를 나무에 심어 균사가 충분히 성장한 후 균종으로 사용한다.  재배할 때에는 먼저 두둑에 30~50cm 마다 구멍을 판다.  구멍의 크기는 나무의 길이에 따라 정한다.  잘 성장한 균 몇 개를 구멍 밑에 편평히 놓고 부식토를 약간 덮어둔다.  다음 매 구멍마다 천마의 덩이줄기 3~5개를 균재에 붙여놓고 흙을 덮은 후 고르게 다져놓고 평평하게 땅을 고른 후 그 위에 마른 가지와 낙엽을 덮어 토양의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② 종자 번식

여름, 가을 사이에 성숙한 종자를 채집하여 즉시 뿌린다.  뿌리기 전에 종자가 매우 작으므로 아주 부드러운 부식 토질과 섞어서 산파하거나 줄뿌리기 한다.  파종한 후 구멍이 아주 작은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그 위에 마른 가지와 낙엽을 3cm 두께로 덮고 부드러운 흙을 덮어준다.

4, 경작 관리

심고 나서는 흙을 파헤치지 말아야 한다.  풀이 나오면 바로 김매기해 주어야 하며 항상 토양을 습윤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해마다 초겨울이면 반 부식된 낙엽을 3~6cm 두께로 덮어주고 비료를 주며 들쥐의 피해도 방지한다.

※ 생천마 5kg를 말리면 1kg의 건천마가 만들어 진다.

생천마: 천마의 품질은 일반적으로 봄 보다 가을에 수확한 것이 좋다. 생마의 보관은 적은 양일 경우 냉장고나 김치 냉장고를 이용 하는데 천마를 물로 씻지를 말고 흙만 대강 털어 신문지 등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 한다.

건천마: 생마를 물에 깨끗이 세척한후, 칼로 얇게 썰어 햇볕이나 온돌방등에 널어 말린다.주의 할점은 말리는 과정에서 다른 이물질이 들어 가지 않도록 하고, 온돌방을 이용할 경우 천마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므로 이점을 고려 해야 한다.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건조기 내부를 3회 이상 깨끗이 닦아내고 건조시 온도는 30~35도의 저온으로 서서히 말려야 건조로 인한 약효저하를 막을 수 있다.

천마복용방법

천마는 무해식품이기 때문에 아무나 먹어도 전혀 부작용이 없다.  사람들마다 천마는 맛을 다르게 이야기 한다. 달고, 쓰고, 맵고, 신맛 외에 담담하고 구수하고, 아리고, 노리고, 비리고, 지리고 요용한 맛등 갖가지 맛을 지니고 있다.  천마는 피나기를 멎게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독을 풀어주는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중약 대사전」, 「신씨본초」, 「동의보감」, 「원색천연약물대사전」, 등 고의서에 보면 천마는 고혈압, 당뇨, 스트레스 해소, 두통, 치통, 복통, 진통, 진경 등 각종 신경성 질환과 성기능장애, 중풍, 치매, 기관지, 천식, 부인병, 반신불수, 유행성 척수막염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생천마:
1일 3회 식후 1회에 30~40g을 물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 강판에 갈아서 즙으로 복용(믹서기나 녹즙기 이용가능). 우유, 요구르트, 과일쥬스와 함게 타서 먹어도 좋다.  날것으로 고구마 먹듯이 그냥 먹어도 좋지만 비위가 약한 분들은 먹기가 역겨울 수 있다.  칼로 썰어 된장이나 소금, 꿀을 찍어 먹어도 좋다. 

2, 천마분말: 식.전.후 상관없이 1일 3회 정도 1회에 차스푼 2개 정도로 냉, 온수에 타서 복용, 대추, 생강, 꿀 등 국산차와 함께 복용할 수 있다.   (끓인 물에는 엉긴다.) 

3, 건천마:
물 1되에다 건마 70 ~ 80g을 정도를 넣고 30 ~ 40분 달인후 물병에다 부어 냉장실에다 넣고 한잔씩 복용한다. (차대용으로 가능, 3재탕 가능)  다릴 때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대추, 인삼, 생강을 적당히 넣어도 된다.

4, 천마술:
일반 소주(알콜 25% 이상, 30도 이상이면 더욱 좋다.)에 천마를 넣고 3개월 이상(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더욱좋다.) 지나면 복용할 수 있다. 다 먹고 나서 천마를 엷게 썰어서 다시 술로 담가도 된다. 천마는 부작용 없는 신경 안정 효과 뿐 아니라 신경성 위장 장애, 성인병 같은 만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1일 작은 잔으로 2 ~ 3회 복용한다.  술취한 사람이 천마술을 한잔 먹으면 술이 금방깬다. 간의 기능이 안좋거나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서 지나친 복용은 삼가야 한다.

5, 천마발효:
천마를 생즙을 내어 꿀이나 흑설탕에 발효시켜 3개월 이상 지난뒤 쓰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6, 천마차:
우선 (질그릇 또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사용) 물 한 주전자(1.8리터)에 건천마(말린것) 보통 크기 2개(80~90그램), 생강 3쪽을 같이 넣고 중불로 2/3 정도 되게 푹 달인다. 달여진 물은 쥬스병 같은 데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 1일 3∼4회 한 컵씩 마신다. 재탕할 때에는 퉁퉁 불어난 천마를 잘게 찢어서 같은 방법으로 달여 보관한다. 삼탕도 좋다. 생강은 항상 새 것으로 해야 하고 영지, 대추, 인삼, 감초를 약간씩 넣어도 좋다.

7, 천마오리탕:
오리 한 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 다음 천마 30∼50그램을 오리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흰 실로 오리 몸을 몇 바퀴 둘러 단단히 묶은 다음 3∼4시간 동안 푹 찐다. 이것을 하루에 한번, 한 그릇씩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 차례에 나누어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다. 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다.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천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중풍으로 인한 수족불수, 관절통과 근육통, 보행 곤란, 요슬심중(腰膝沈重)

천마 75그램, 지유 37.5그램, 가루낸 몰약 3푼, 현삼 37.5그램, 포제하고 껍질과 꼭지를 제거한 오두 37.5그램, 가루낸 사향 1푼, 가루낸 몰약과 사향을 제외한 나머지는 찧어서 체에 친 후 섞어서 꿀을 넣어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지어 1회에 20알씩 저녁 식전 공복에 더운 술으로 복용한다. [성제총록, 천마환]

2, 부인의 풍비(風痺), 수족불수

자른 천마, 우슬, 부자, 두충 각 75그램을 가늘게 썰어서 명주 주머니에 넣고 좋은 술 1말 2되에 7일간 담근 것을 1회에 1컵(작은 컵)으로 따뜻하게 하여 복용한다. [십편양방, 천마주]

3, 풍습 각기, 관절통과 근육통, 피부 마비

신선한 천마 187.5그램, 뿌리와 근육을 제거한 마황(麻黃) 375그램, 센 불에서 말려 껍질을 제거한 초오두(草烏頭), 곽향엽(藿香葉), 누렇게 될 때까지 센 불에서 구운 반하, 볶은 밀가루 각 187.5그램을 모두 가루내고 물을 섞어 가시연밥 크기로 환을 만들고 단사(丹砂)로 외면을 싼다.  1회에 1알씩 1일 3회 수시로 차나 술로 씹어서 복용한다. [성제총록, 천마환]

4, 소아의 풍담(風痰)으로 인한 경련, 급간(急癎), 급 만성 경풍(驚風), 풍간(風癎)

술로 씻어 볶은 천마 150그램, 볶은 담성(膽星) 112.5그램, 볶은 강잠(
蠶) 75그램, 천축황(天竺黃) 37,5그램, 명웅황(明雄黃) 18.75그램을 모두 곱게 가루내고 홉합한 후 반하면(半夏麵) 75그램을 가루내어 밀가루로 반죽하여 탄알 크기로 환을 만든다.  이것을 다시 박하(薄荷), 생강(生薑)과 함께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1알 또는 2~3알을 녹여서 복용한다. [본초휘언]

5, 소아의 모든 놀라는 증상

천마 18.75그램, 독을 제거하고 볶은 전갈 37.5그램, 센 불에서 구워 껍질을 제거한 천남성 18.75그램, 볶아서 실을 제거한 백강잠(白
蠶) 7.5그램을 함께 곱게 가루내어 술로 달여 밀가루 녹인 물로 천마자(天麻子) 크기의 환을 만든다.  1세는 1회에 10~15환을 형개탕(荊芥湯)으로 복용한다.  이 약의 성질은 따뜻함으로 항시 복용해도 좋다. [위씨가장방, 천마환]

6, 풍을 제거하고 가래를 삭이며 두목(頭目)을 청리(淸利)하고 관흉(寬胸)하며 격(膈)을 이롭게 하는 처방, 두훈욕도(頭暈欲倒), 항급(項急), 견배구권(肩背拘倦), 신혼다수(神昏多睡), 지절번통(肢節煩痛), 피부소양(皮膚瘙
), 두통과 편두통, 비옹(鼻), 면목허부(面目虛浮)
천마 18.75그램, 궁궁이 75그램을 가루내고 꿀을 섞어 검자(
: 가시연밥씨)크기로 환을 만들어 식후에 1알씩 차나 술로 복용한다. [보제방, 천마환]

7, 편정(扁正) 두통, 수풍공주(首風攻注), 눈의 종동혼암(腫疼昏暗), 두목선운(頭目旋運), 기좌불능(起坐不能)

천마 56,25그램, 포제하여 껍질과 씨를 제거한 부자 37.5그램, 물로 7번 씻어서 미끌미끌한 것을 제거한 반하 37.5그램, 형개수(荊芥穗) 18.75그램, 목향(木香) 18.75그램, 거친 껍질을 제거한 주(柱) 1푼, 궁궁이 18.75그램을 모두 찧어 체를 쳐서 가루내고 거기에 유향(乳香)을 섞고 물을 가하여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1회에 5알에서 점차 10알까지 늘리면서 1일 3회 복용한다. [성제총록, 천마환]

8, 원기를 북돋우고 정(精)을 수렴하며 보혈(補血)하고 머리를 검게하는 처방

천마 열매 18.75그램, 검실(
實) 18.75그램, 금은화 75그램, 봄에는 3일, 여름에는 1일, 가을에는 2일, 겨울에는 5일간 술에 담갔다가 꺼내어 볶아서 가루낸 파고지(破故紙) 75그램, 이상을 각기 가루내어 꿀에 섞어 벽오동씨 만하게 환을 짓는다.  1번에 50환을 공복에 염탕(鹽湯)이나 따뜻한 술로 복용한다. [위생잡흥]

천마에 대해
<본초강목>에서는 "천마는 간경의 기분(氣分)의 약이다.  <소문>에는 모든 풍의 떨림과 현기증은 모두 목(木)에 속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천마는 궐음(厥陰)의 경에 들어가 이들 병을 치료한다.  라천익(羅天益)에 의하면 안흑두선(眼黑頭旋)은 풍허(風虛)가 안에 있어 생긴 병으로 이것은 천마가 아니면 치료할 수 없다.  천마는 정풍초(定風草)라 말할 정도로 풍을 치료하는 신약(神藥)이다.  천마를 쓴 약을 오래 복용하면 전신에 홍단(紅丹)이 생기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풍이 없어졌다는 표시인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천마뿌리. 천마는 참나무 뿌리가 썩은 곳에서 자라며 뽕나무버섯균과 공생한다.  천마는 중풍이나 갖가지 뇌질환에 최고의 신약이다.


(사진촬영: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약초연구가 전동명)


(야생 천마 줄기 "적전, 정풍초" 가지와 잎이 없는 것이 특징)


 
(야생 천마와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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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루장이 무엇인가?

항암 피부병 변비 출혈 화상 백혈병에 효험

 

 

 

 

 

살균작용, 수렴작용, 지혈작용, 강장, 변비, 토혈, 설사, 급성간염, 만성기관지염, 방광염, 담낭질병, 비장질병, 혈액질병, 림프절질병, 기침, 땀띠, 머리비듬, 콩팥질병, 궤양, 진해, 거담, 천식, 식욕증진, 수면개선, 면역력 향상, 감기 예방, 소화불량, 복통, 복창, 설종, 복어중독, 폐결핵, 옴, 대장염, 이질, 구토, 습진, 피부병, 아토피, 입안염증, 치조농루, 소양증, 태선, 위염, 기능성 자궁출혈, 치질, 탈모증, 장출혈, 황달, 생선중독, 화상, 각종암, 백혈병, 뇌종양, 위암, 폐암, 간암, 피부암등에 효험

소리쟁이는 마디풀과 소리쟁이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길가나 들 등의 약간 습한 곳에 많이 자란다.  높이는 30~80센티미터까지 자라며, 뿌리에서 나오는 근출엽은 굵은 잎자루가 달려 있고, 줄기의 잎은 잎자루가 짧고 가늘며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고 양끝이 좁다.  6~7월에 연초록색 꽃이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날개가 있는 열매가 달린다.  

마디풀(여뀌과)과는 전세계에 30속 80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1속 58종이 있으며 소리쟁이속에는 수영(괴싱아), 애기수영(애기괴싱아), 돌소리쟁이, 묵밭소리쟁이(묵밭송구지, 묵밭소루장이), 호대황(넓은잎송구지, 진들대황), 소리쟁이, 참소리쟁이, 좀소리쟁이, 개대황(들대황), 금소리쟁이등이 자라고 있다.  잎이 주름져 있으며 뿌리가 비대하고 다육질이며 땅속에 깊숙히 파고 내리는 다년생 식물로 생명력이 대단히 끈질겨서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잡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소리쟁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잎이 주름져 있어 바람이 불면 쏴아- 하는 소리가 나며 또는 늦여름에 열매가 익으면 바람이 불 때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 하며, 줄기가 서로 부딪힐 때 소리가 난다고 하여 소리를 내는 소리꾼이라는 뜻으로 '소리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실제 소리쟁이는 노래를 직업으로 하는 가수를 뜻하기도 하는데 식물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여 소리쟁이 대신 '소루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리쟁이가 그렇게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이유는 종자가 땅에 떨어져 빠른 시간내에 정착되는 능력이 탁월하고, 한해에 빨리 자라 꽃이피며, 많은 종자를 생산하는 능력과 또한 종자가 토양 중에서 장기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토양중에서는 80년간 살아있을 수 있고 물속에서는 42개월 동안 즉 3년 반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종자가 가벼워 바람에 날려 널리 전파되거나 종자를 먹은 야생조류와 소의 소화기관을 거쳐도 수명에 손상을 받지 아니하여 이들에 의해서도 널리 전파된다고 한다.  토양 속 깊숙히 파고드는 다육성이며 양분을 많이 저장하고 재생력이 강한 곧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번식을 종자와 뿌리 두가지로 하기 때문에 더 잘 번식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소리쟁이의 뿌리는 8~9월 또는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는데 일년중 어느때나 채취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성분은 뿌리에는 크리소파놀산(chrysophanic acid), 옥시안트라퀴논(oxyanthraquinone)의 유도체인 에모딘(emodin), nepodin(즉 2-acetyl-1.8-dihydroxy-3-methyl-naphthaline), 탄닌(tannin), 수산 등이 들어 있다.  이 식물에는 일종의 혈당 강하 성분(융점 103~104℃)도 들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소리쟁이뿌리 팅크제는 in vitro에서 여러 종류의 병원성 진균에 대하여 상당한 억제 작용이 있다.  뿌리의 탕액과 Asia A형 influenza virus를 in vitro에서 직접 접촉시킨 다음 닭의 배에 주입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고 요막액(尿膜液) 단백질이 크게 내려가는 작용이 있다.

소리쟁이뿌리의 탕액을 농축한 다음 알코올로 추출한 것은 급성 림프성 백혈병, 급성 단구성 백혈병, 급성 과립구성 백혈병의 환부 혈구 탈수소 효소에 대하여 억제 작용(시험관내 methylene blue 탈색 시험법)이 있는데, 전자 2개의 백혈구 흡수에 대해서는 상당한 억제 작용(와루블그호흡기 측정법)이 있다.  소리쟁이뿌리는 초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대량 사용하면 유독하다.  emodin의 약리 작용은 대황과 비슷하다.  

동속 식물인 단산모(團酸模: Rumex confertus Willd.)의 알코올 추출물 수용액은 동물에 대해 지속적인 중추성 혈압 저하 작용이 있다.  대황과 비슷하며 소량이면 수렴 작용이 있고 다량이면 가벼운 설사 작용이 있다.  반사적 이담 작용, 지혈 작용도 어느 정도 있다.

소가 소리쟁이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에 이상을 일으켜 피부염에 걸린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소리쟁이는 초산을 함유하고 있어 대량으로 복용하면 중독되기 때문이다.  

주의사항으로
중국의 <본초휘언:本草彙言>에서는 "비위허한, 설사로 식사가 불가능한 사람은 절대로 복용하면 안 된다."라고 기록하며, <사천중약지:四川中藥志>에서는 "비가 허하여 설사하는 자는 금기한다."라고 알려준다.

소리쟁이의 연하게 올라오는 어린잎은 맛도 좋고 나물로 먹어도 일품이다.  하지만 다 자라서 억센 잎은 미끌거리면서 먹기가 거북하다.  소리쟁이뿌리는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성이 약간 있다.  열을 내리고 통변, 이수, 지혈,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변비, 임탁, 황달, 토혈, 장풍((腸風), 기능성 자궁 출혈, 탈모증, 개선, 옹종,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어서 즙으로 만들어 먹거나 달여서 물엿처럼 고아서 쓰거나 술에 담가 먹거나 가루내어 먹기도 한다.  소리쟁이는 강장 효과도 있어 임포텐츠
(독일어에서 유래한 음위증인 성적불능증을 말함)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식초를 섞어서 바르거나 갈아서 즙을 내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수산등을 함유하고 있어 변을 잘 볼 수 있도록 완하작용을 한다.  변비에는 소리쟁이뿌리를 10~30그램까지 체질에 따라 알맞은 양을 사용할 수 있다.  버짐이나 피부병, 종기에 생뿌리를 갈아서 즙을 낸 후 같은 양의 식초와 섞어서 환부에 자주 붙이면 좋다.  

소리쟁이의 열매
<당본초>에서는 양제실(
羊蹄實)이라고 부르는데, <본초연의>에서는 금교맥(金蕎麥)이라고도 부른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주로 적리, 백리, 여러 가지 이질, 부인의 혈기를 치료한다.  하루에 4~8그램을 복용한다.

소리쟁이의 잎
<일화자제가본초>에서 양제엽(
羊蹄葉)이라고 하는데, 성분은 quercitrin이 들어 있다.  또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소리쟁이의 잎을 맛은 달고 성질은 활(滑) 즉 미끄러우며 차고 독이 없다고 기록한다.  주로 장풍변비(腸風便秘), 소아감적(小兒疳積), 목적(目赤), 설종(舌腫), 개선(疥癬)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른다.  또는 달인물로 양치질을 한다.

<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소아 감충(疳蟲)을 치료한다.  호이어(胡夷魚), 규어(
魚), 단호어(檀胡魚)의 독을 제거한다.  채소로 먹기도 한다.  <본초강목>에 기재된 호이어, 규어는 복어의 별명이다.  단호어에 대해서는 미상이다."라고 함으로 복어 중독을 해독하는데 사용되었음을 볼 수 있다.  <전남본초도설>에서는 "장풍하혈, 변비를 치료한다.  잎을 태양혈(太陽穴)에 붙여 급성 화안(火眼: 급성결막염)으로 인한 동통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민간에서 위장병 전반에 사용되며 소리쟁이 새싹을 삶은 물을 먹고 위암을 고쳤다고 한다.

주의사항으로 <식료본초>에서는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며, <본초도경>에서는 "많이 먹으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며, <본초연의보유>에서는 "많이 먹으면 대부(大腑)가 설활(泄滑)될 수 있다."고 경고를 주고 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소리쟁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양제근(羊蹄根) //소리쟁이/, 동방숙(東方宿), 연충륙(連蟲陸), 귀목(鬼目), 축(蓄)// [본초]

여뀌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소리쟁이(Rumex crispus L.)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들판이나 길가,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좀 있다.  대변을 잘 통하게 하고 해독하며 출혈을 멈추고 살충한다.  살균작용, 수렴작용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다량에서는 설사를 일으키는 데 이것은 성분 안트라키논 화합물에 의한 것이다.

변비, 토혈, 설사, 이질, 구토, 습진, 옴, 소양증(瘙痒症), 태선(胎癬)등에 쓴다.  위염, 대장염에도 쓸 수 있다.  하루 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즙을 짜서 바른다.
]

북한에서 쓴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도 이렇게 소리쟁이에 대해 적고 있다.

[송구지(Rumex crispus L.)

다른 이름: 소리쟁이
식물: 높이 60~12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다.  연한 풀색의 작은 꽃이 줄기끝에 이삭을 이룬다.

각지의 물기 있는 들판에서 자란다.

성분: 신선한 잎에 200mg%, 마른잎에 1,000mg%의 아스코르브산이 있다.  전초에는 크리소파놀, 에모딘, 브라시딘산, 프란굴라에모딘과 기타 안트라퀴논 유도체, 싱아산칼슘, 정유, 탄닌질이 있다.  뿌리에는 이밖에 루미신, 싱아산, 라나틴, 점액, 피스시엔, 3~6%의 탄닌질, 4.2%의 옥시메틸안트라퀴논이 있다.

열매와 뿌리에서 크리소파네인(크리소파놀-1-글루코시드), 네포딘, 피스시온, 네포시드, 전초에서 히페로시드, 쿠에르세틴, 루틴을 분리하였다.

작용: 뿌리 우림약은 살균작용과 수렴작용이 있다.  살균작용은 안트라글루코시드와 탄닌글루코시드에 의하여 나타난다.

응용: 뿌리는 적은 양을 수렴성 건위약으로 적리, 설사, 구토, 위염, 대장염에 달여 먹으며 많은 양은 설사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짓찧어 개선, 음종에 붙인다.  뿌리를 달여 방광염, 담낭질병, 열내기장애, 비장질병, 피질병, 림프절질병,
여러 가지 종양 특히 암 치료에 쓴다.  그리고 발한 해열약으로 감기, 폐결핵, 기침, 기관지염에, 이뇨약으로 콩팥질병에, 기타 벌레떼기약으로도 쓴다.

어린잎은 위장염, 소화불량증, 장출혈에 달여서 먹는다.  또한 잇몸을 튼튼히 하기 위하여 입가심한다.
뿌리와 잎을 짓찧어 습진, 옴, 피부꽃돋이, 태선, 선병, 궤양, 가려움증, 고름집에 바른다.
참고: 중국에서는 송구지뿌리를 토대황, 양제근이라고 한다.

참소리쟁이뿌리의 약리작용

뿌리 달임물은 급성림프성 백혈병, 급성단구성 백혈병, 급성과립성 백혈병 환자의 혈구 탈수소 효소를 억제하며 백혈구의 호흡도 억제한다.  그리하여 백혈구를 줄인다.  또한 뿌리 알코올 추출물은 여러 가지 병원성 진균을 억제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피부병에 쓴다.  머리피부염, 마른버짐, 외음부습진, 피부습진, 완고한 옴에 생뿌리즙 또는 뿌리가루를 식초에 개어 바른다.  뿌리 달임액을 졸인 것은 백전풍에 바른다.  뿌리 달임액(30:200)은 자궁출혈, 코피 등에 피멎이 효과가 있으며 급성 편도염 치료에도 먹는다.  급성 황달형 간염 치료에도 쓴다(참소리쟁이뿌리 30그램, 질경이씨 30그램, 인진호 30그램).  참소리쟁이뿌리는 대황 대용으로도 쓰며, 흔히 5~3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소리쟁이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중국의 상민의씨가 쓴 <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우이대황(牛耳大黃, 소리쟁이 양제근:羊蹄根)

맛은 쓰다.  활혈(活血)하고 보정(補精)하며 장력(壯力)한다. -<초본편방>

이약은 여뀌과의 소리쟁이(Ru-mex crispus L.)의 뿌리로서 양제근, 토대황이라고도 한다(한국,중국, 일본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역자).

뿌리에는 대황소:大黃素(Emodin), 크리소파네인(Chrysophanein)이 들어 있다.

[항암 약리]


좀흰생쥐에 육류(肉瘤)를 접종한 6일 뒤에 소리쟁이 뿌리의 알코올 추출물을 피하에 주사하였더니 48시간 뒤에 종양 파괴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인정되었다. 소리쟁이 뿌리의 산성 추출물은 효력이 더 강하였다.

[시용 방제]


급성백혈병: ① 소리쟁이뿌리 30~60그램을 하루 1첩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내과수책).

② 소리쟁이뿌리, 지치뿌리 각 30그램, 저앙앙(猪秧秧: 갈퀴덩굴) 60그램, 목단피 9그램을 하루 1첩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실용항암약물수책).

[역대 평의]


<민동본초>: "열을 제거하고 살충하며 고름을 배출하고 독을 빼낸다.  백독창(白禿瘡: 탈모증), 선(癬: 옴), 정(疔:얼굴에 생기는 악성 종기), 절(癤: 부스럼)을 다스린다."

<고원중초약치료수책>: "청혈하고 양혈하며 윤장하고 통변한다.  급성 간장염, 폐경하며 복장하는 증, 무명종독증을 다스린다."

<중경초약>: "소리쟁이 뿌리와 돼지 살코기를 한데 고아 먹는다."

<길림중초약>: "양의 족발 15그램, 선퇴(蟬退: 매미허물) 3개, 하루 2첩씩 물로 달여서 먹는다."

<사천중약지>: "비가 허하여 설사하는 자는 금한다."

[편자 주해]


미국에서는 미국 소리쟁이(R. hymenosepulus)의 뿌리 침출액으로
피부암을 치료하였다. 용법은 침출액을 가제에 묻혀 환처에 붙이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소리쟁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우이대황(牛耳大黃

미다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소리쟁이(Rumex crispus Linne)의 뿌리이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양혈(淸熱凉血), 화담지해(化痰止咳), 통변살충(通便殺蟲)

해설: ① 급성간염에 유효하며, ② 만성기관지염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③ 지혈 작용이 있어서 토혈, 자궁 출혈, 혈소판감소성자반 등에도 활용되며, ④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성분: emodin, chrysophanic acid, chrysophanein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약물 달인 물은 진해, 거담, 천식을 가라앉힌다.  ② 연쇄상구균,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등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③ 항암효과도 인정되었다.

임상보고: ① 만성기관지염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식욕증진, 수면 개선, 신체의 면역력 향상 및 감기 예방 작용을 나타냈다.]

소리쟁이의 다른 이름은
양제(
羊蹄, 동방숙:東方宿, 연충륙:連蟲陸, 귀목:鬼目: 신농본초경), 패독채근(敗毒菜根: 영류영방), 양제대황(羊蹄大黃: 경신옥책), 토대황(土大黃: 전남본초), 우설근(牛舌根: 진강부지), 우설대황(牛舌大黃: 식물명실도고), 계각대황(鷄脚大黃: 중국약실험연구), (: 명시경), 오채(惡菜: 모시전), (: 광아), 우퇴(牛: 육기, 시소), (蓄: 명의별록), 독엽(禿葉: 도홍경), 저이타(猪耳朶: 구황본초), 독엽(禿葉, 천왕엽:天王葉: 전남본초도설), 패독채(敗毒菜, 우설채:牛舌菜, 수황근:水黃芹: 본초강목), 우설편(牛舌片, 야라복:野蘿蔔, 야군달:野莙薘, 대두황:大頭黃, 양이타:羊耳朶, 선초:癬草: 니박이양제:尼泊爾羊蹄, 우아황초:牛兒黃草, 니박이산모:尼泊爾酸模, 우아대황:牛兒大黃, 단산모:團酸模: 중약대사전), 송구지, 소루장이, 소리쟁이, 참송구지, 솔구지, 솔쟁이 등으로 부른다.

소리쟁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기능성 자궁 출혈

말린 소리쟁이뿌리 30그램을 달여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소리쟁이뿌리 분말 3그램을 끓여 1일 3~4회 충복(沖服:
달이지 않고 먼저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달여진 약탕을 부운 다음 잘 섞어서 복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42례를 치료했는데 평균 4일만에 지혈되었다.  중증 33례 중 현효 13례, 유효 17례, 무효 3례였다.  경증 9례 중 현효 4례, 유효 4례, 무효 1례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 타박상

신선한 소리쟁이뿌리 적당량을 짓찧어 술로 볶은 다음 뜨겁게 하여 환부에 바른다. [복건중초약]

3, 대변이 갑자기 굳어져 불통할 때

소리쟁이 뿌리를 37.5그램을 썰어서 물 큰컵으로 1컵에 넣고 6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데워서 한 번에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4, 산후 풍비(風秘: 풍이 침입하여 생긴 변비)

소리쟁이뿌리를 썰어 즙을 2~3숟가락 짜내어 물 반컵을 붓고 달여 1~2번 끓인 후 따끈한 것을 공복에 복용한다. [본초연의]

5, 적백탁(赤白濁)

소리쟁이뿌리를 1회 12~20그램을 달여 복용한다. [중의약실험연구]

6, 습열에 의한 황달

소리쟁이뿌리 5푼(약 2그램)과 오가피 5돈(약 20그램)을 달여 복용한다. [강서민간초약]

7, 급성결막염

잎을 태양혈(太陽穴)에 붙여 급성 화안(火眼: 급성결막염)으로 인한 동통을 치료한다.  화안은 지금의 급성 결막염에 해당하며 양쪽 눈이 충혈되고 아프면서 발열, 두통 등의 증세를 수반한다.  소리쟁이 잎을 짓찧어 눈의 바깥쪽 모서리의 귀 앞 머리카락이 시작하는 곳 사이로 오목한 곳인 태양경혈에 붙이면 된다. [일화자제가본초]

8, 무좀

소리쟁이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낸 것 20g을 70% 알콜 100ml에 담가 만든 우린 액을 하루 2-3번씩 바른다.  또한 신선한 소리쟁이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을 국소에 발라도 좋다. 소리쟁이뿌리 우림액은 무좀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소리쟁이뿌리는 피부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병원균들에 대한 억누름 작용을 한다. 소리쟁이를 식초에 담가 발라도 좋다. [동의처방대전]

9, 생선중독

어린잎을 삶아 먹는다.  어린 잎은 생잎 그대로 쌈으로 싸서 먹기도 하지만 일단 데쳐서 식용하는 것이 좋다.  수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친 후 한동안 놔두면 산화되어 푸른 빛이 누렇게 변색되므로 데친 즉시 먹도록 한다. [생활한방]

10, 장풍(腸風), 치질에 의한 하혈

소리쟁이 잎 1공기를 부드럽게 쪄서 복용한다. [두문방]

11, 현옹(縣癰), 인후에 난 식육(息肉: 류(瘤: 혹), 설종(舌腫)
소리쟁이잎을 물에 달여 즙을 입에 문다. [천금방]

12, 구창(口瘡: 입안에 나는 부스럼)

신선한 소리쟁이 잎 적당량을 찬밥과 같이 짓찧어 붙인다. [복건중초약]

13, 두풍백설(頭風白屑:
머리가 늘 가려우며 비듬이 생기는 피부병)
소리쟁이뿌리를 햇볕에 말려 짓찧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 후 양쓸개즙으로 개어 머리를 닦은 다음 바른다. [태평성혜방]

14, 초기 한반(汗斑: 땀띠)

붕사(硼砂)를 가루내어 신선한 소리쟁이뿌리에 묻혀서 문지른다.  또는 신선한 소리쟁이뿌리만으로 환부를 문지른다.  초기 증상에는 효과가 있다. [중의약실험연구]

15, 누류습선양(
瘤濕癬)
누류습선양(
瘤濕癬)이 점차 퍼져 가려워서 견디기 어렵고 굵으면 누런 물이 나오며 병이 나은 다음에도 다시 재발하면 소리쟁이뿌리의 흙을 털어 버리고 잘게 썰어 짓찧은 것을 한 시간 붙인 다음 찬물로 씻는다.  하루 한번 바른다.  분말로 만들어 뿌려도 된다. [이참암본초]

16, 선창(癬瘡: 버짐)이 오랫동안 낫지 않는 증상

소리쟁이 뿌리를 짓찧어 즙을 짜내어 소량의 이분[
粉: 염화 제일수은을 법제한 경분(輕粉)]으로 개어 고제(膏劑)로 만들어 선(癬:버짐)에 3~5회 바른다.  환부가 마르면 돼지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간요제중방]

17, 세선(細癬)

소리쟁이 뿌리를 연마석 위에서 고주(苦酒)을 섞으면서 갈아 창 위에 바른다.  이때 먼저 창을 긁어 버리고 불에 쪼여 말린 다음 4~5회 바른다. [천금방]

18, 개(疥: 옴)

찧은 소리쟁이뿌리와 돼지 기름을 섞어 바르거나 소금과 함께 발라도 좋다. [요승탄집험방]

19, 백독(白禿: 탈모증에 의한 대머리)

바람이나 해를 쬐지 않은 소리쟁이뿌리를 3년 묵은 식초로 갈아서 죽 상태로 만들어 생포(生布)로 창(瘡)을 닦은 다음 바른다. [보결주후방]

20, 역양풍(
瘍風)
소리쟁이뿌리를 철 위에서 진한 식초와 함께 갈아 천천히 긁어내어 환부에 바른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다시 유황을 조금 넣어 함께 갈아 바른다. [태평성혜방]

21, 복어 중독

여러 가지 물고기 가운데서 복어가 제일 독이 있는데 그 알은 더 독하다. 사람이 그 독에 중독되면 반드시 죽는다.  이때에는 빨리 갈대뿌리[蘆葦根]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셔야 한다.  ○ 참기름을 많이 먹고 토해도 곧 낫는다.  또는 백반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또는 까치콩(백편두)을 가루내어 물에 타서 먹는다. 또는 소루쟁이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본초]. [동의보감]  

22, 후비(喉痺:
목구멍 속에 종기(腫氣)가 나거나, 목구멍이 좁아지거나, 혹은 막히기도 하는 병증(病症)을 두루 이르는 말. 후두결핵(喉頭結核)ㆍ후두암(喉頭癌)ㆍ후두 매독(梅毒) 같은 것)로 인해 갑자기 말을 못하는 증세
소리쟁이 뿌리를 바람이나 햇볕을 쪼이지 않고 3년 묵은 식초를 섞어서 갈아 죽처럼 만들어 생베로 목을 빨갛게 될 때까지 닦고 바른다. [천금방]

23, 부인 음식(陰蝕: 여성의 음부 궤양 및 창) 동통

소리쟁이를 물로 달여 환부를 문질러 씻는다. [본초휘언]

24, 항문 주위의 염증

신선한 소리쟁이뿌리 37.5~60그램을 달여 빙당(氷糖: 얼음사탕)을 넣고 아침 저녁 빈속에 복용한다. [복건,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25, 내치(內痔: 암치질)에 의해 피가 항문에서 흐르는 증상

소리쟁이뿌리 30~40그램, 살진 돼지고기 150그램을 사기 그릇에 넣어 물을 붓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고아 소리쟁이뿌리와 돼지 고기를 꺼내고 국물을 마신다. [강서민간초약]

26, 장출혈(enterorrhagia)

소리쟁이뿌리(씻어서 썬 것)와 껍질이 붙은 묵은 생강 각 반 잔을 함께 빨개질 때까지 볶아서 무회주(無灰酒: 다른 것이 조금도 섞이지 아니한 술. ≒순료(醇醪)·순주(醇酒))에 담가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수시로 마신다. [영류영방]

27, 열울(熱鬱)과 토혈

소리쟁이 뿌리와 맥문동을 달여 마시거나 졸여서 고를 만든 후 꿀을 넣어 끓여서 정제하여 끓인 물에 개어 몇 숟가락 복용한다. [본초휘언]

28, 아토피 피부병

소루쟁이 뿌리와 잎을 생즙을 내어 바르거나 삶아 그물로 바르거나 욕탕에 넣어 목욕을 하거나 담그면 효험이 있다.  말려서 분말을 해서 소량 복용하면서 피부에 바를 수도 있다. [민간요법, 약사모 회원 체험담]

29,

옛날에 화상을 입은 구렁이가 소리쟁이에 몸을 서리어 치료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는 사실은 소리쟁이가 불에 데인데나 끓는 물에 데인데에도 효험이 있다는 것을 구렁이를 통해서 말없이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동양의 의서들을 지금까지 종합해 볼 때 산이나 들, 논두렁, 밭두렁, 묵밭, 길가 또는 습지에 잘 자라는 소리쟁이를 실용적으로 가정에서 잘 활용만 한다면 그 혜택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2월달의 추위에도 잘 견디며 자라고 있는 소리쟁이


연한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아름답게 핀 돌소리쟁이의 꽃을 감상할려면 이곳을 클릭해 볼 수 있다.

돌소리쟁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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