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출(창출) 무엇인가?

오래살게 하고 건비하여 무병장수에 효험

 

 

 

 

 
▶ 면역기능 항진 작용, 항응혈 작용, 강장 작용, 항균 작용, 혈관 확장 작용, 이뇨 작용, 혈당 강하 작용, 항암작용, 감기, 사계절 전염병, 현기증, 당뇨병, 폐결핵, 류마티즘, 통풍, 관절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어혈, 썩은 살 제거, 어지러움, 온몸이 아픈데, 부기, 견근골, 더위먹은데, 과식, 하혈, 사지무력, 과도한 주색, 노동과 휴식의 불균형, 설사, 이질, 말라리아, 담음, 수종, 야맹증, 시력증진에 도움주는 삽주 

삽주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햇볕이 잘드는데서 잘 자란다.  높이는 30~100센티미터까지 자라며 뿌리 줄기는 굵고 크며 주먹 모양이거나 긴 뿌리를 가지고 있다.  개화기는 8~10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삽주속은 아시아에 4종이 분포되어 있고 우리 나라에는 1종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흰색, 붉은색이 있다.  어린잎은 봄철에 고급 산나물로 알려져 있다.  꽃이 필 때 꽃 봉오리를 따주면 뿌리 줄기가 굵게된다.  굵고 덩어리 진 것을 겉껍질을 벗긴 것을 백출, 긴뿌리를 잔뿌리만 다듬고 말린 것을 창출이라고 한다.  백출은 건비의 힘이 세고 창출은 조습의 힘이 세다.  뿌리를 태울 때 아트락틸로딘이 휘발되어 옷장이나 쌀창고 한에 연기를 쏘이면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      

삽주의 다른 이름은
창출(蒼朮: 증류본초), 적출(赤朮, 백출:白朮: 도홍경), 마계(馬薊: 설문계전), 청출(靑朮: 장곤, 수남한기), 선출(仙朮: 본초강목), 남창출(南蒼朮, 북창출:北蒼朮, 동창출:東蒼朮, 조선창출:朝鮮蒼朮, 전엽창출:全葉蒼朮, 적봉창출:赤峰蒼朮, 요동창출:遼東蒼朮: 중약대사전), 산계(山薊, 양부계:楊
薊: 이아), (朮: 신농본초경), 산개(山芥, 천계:天薊: 오보본초), 산강(山薑: 광아), 걸력가(乞力伽: 남방초목상), 산정(山精: 신약경), 산연(山連: 명의별록), 동백출(冬白朮: 득배본초), 삽주, 삽지 등으로 부른다.

맛은 달면서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비장, 위장, 심장, 삼초에 들어 간다.  비장을 튼튼히 하고 습한 것을 조하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비장을 안정시킨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의 백출 및 창출에 대한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백출에 대한 주의사항]


주의사항으로 음허조갈(陰虛燥渴)한 자, 기체창민(氣滯脹悶)한 환자는 금기이다.

1,
<신농본초경집주>: "방풍(防風), 지유(地楡)를 사(使)로 한다."
2,
<약품화의>: "울결기체(鬱結氣滯)한 환자, 창민적취(脹悶積聚)한 환자, 후천옹색(吼喘壅塞)한 환자, 위통유화(胃痛由火)한 환자, 옹저다농(癰疽多膿)한 환자, 몸이 여위고 기실작창(氣實作脹)한 환자는 모두 금기이다.

[창출에 대한 주의사항]


주의사항으로 음허내열(陰虛內熱), 기허(氣虛)로 땀이 많은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1,
<신농본초경집주>: "방풍(防風), 지유(地楡)를 사(使)로 한다."
2,
<약성론>: "복숭아, 배, 새고기, 숭채(
菜), 청어(靑魚)를 꺼린다."
3,
<의학입문>: "혈허겁약(血虛怯弱) 및 칠정(七情: 희노우사비경공:喜怒憂思悲驚恐) 기민한 사람은 사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기혈(氣血)을 소모하고 체액을 마르게 하며 허화(虛火:흥분)을 일으키고 비민(痞悶)이 심해진다."
4,
<신농본초경소>: "음허혈소(陰虛血少), 정부족(精不足), 내열골증(內熱骨蒸: 내열이 있는 결핵증)의 병으로 입이 마르고 해수토담(咳嗽吐痰), 토혈하며 코피가 있고 인두(咽頭)가 막히고 변비, 설사가 있는 사람은 모두 사용하면 안 되고 또 간신(肝腎)이 불안정한 사람도 사용하면 안 된다."
5,
<본초정>: "내열음허(內熱陰虛)로 인한 발한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울결된 것을 풀어주고 체기를 물리치는 효능이 있다.  습이 성하고 비장이 쇠약한 증상, 감기, 사계절 전염병, 코막힘으로 소리가 탁해진 것, 해수로 인한 현기증, 당뇨병, 폐결핵, 류머티즘, 통풍, 신체 동통, 관절통, 근육통, 권태와 식욕부진, 구토, 어혈, 썩은살 제거, 어지러움, 온몸이 아플 때, 부기, 근골을 튼튼하게함, 이뇨, 더위먹은데, 과식, 하혈, 사지무력, 과도한 주색, 노동과 휴식의 불균형, 설사, 이질, 학질(말라리아), 담음, 수종, 계설성 감시, 풍한으로 인한 습비, 족위, 야맹증을 치료한다.  또한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신장을 덥혀준다.

삽주에 관해서 세종대왕때 쓴
<
향약집성방 제 75권 보유편 신선방>에서는 이러한 예사롭지 않은 글이 실려있다.

[
불로장수하여 신선이 되게하는 삽주, 석창포 복용법

삽주, 석창포 각각 1,800그램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아침 빈속과 저녁 끼니전에 물에 타 먹는다.

여러가지 병을 치료하며 오랫동안 먹으면 장수할 수 있다.

약먹을 때 복숭아, 자두, 참새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창출(蒼朮, 삽주)
성질은 따뜻하며[温] 맛이 쓰고[苦] 매우며[辛] 독이 없다. 윗도리, 중간, 아랫도리의 습을 치료하며 속을 시원하게 하고 땀이 나게 하며 고여 있는 담음(痰飲:가래담; 마실음; 담음의뜻: 위확장으로 인하여 먹은 물이 온 몸에 흩어지지 않고 장(腸)이나 위에 괴어 출렁 출렁 소리가 나며 가슴이 답답한 병 ‘새우리말 큰사전’), 현벽(痃癖:힘줄당기는 병현;적취벽; 적취(積聚: 적은 늘 한곳에 있는 덩어리를 뜻함이요. 취는 있다가 없다가 하고, 또 이리저리 돌아다님을 뜻함, 오랜 체증으로 인하여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적기(積気) 적병(積病) ‘새우리말 큰사전’), 기괴(気塊:기운기;덩어리괴), 산람장기(山嵐瘴気(뫼산;남기람;장기장;기운기: 장기(瘴気):풍토병, 습하고 더운 땅에서 생기는 독기) 등을 헤치며 풍, 한, 습으로 생긴 비증(痺証:저릴비, 증거증‘신체의 감각 작용을 잃음 또 그 현상’)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하며 수종과 창만(脹満:배가 잔뜩 부름; 복강안에 액체가 괴어 배가 잔뜩부음,난소낭종의 이상 발육, 복막염, 간장병등으로 말미암아 일어남 ‘새우리말 큰사전’)을 없앤다.  

○ 삽주의 길이는 엄지손가락이나 새끼손가락만하며 살찌고 실한 것은 구슬을 꿴 것 같으며 껍질의 빛은 갈색이고
냄새와 맛이 몹시 맵다. 반드시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다시 그 물을 갈아붙여 하루동안 담가 두었다가 겉껍질을 벗기고 노랗게 볶아 써야 한다[본초].  

○ 일명 산정(山精)이라고 하는데 캐는 방법은 흰삽주와 같다[본초].  

○ 족양명과 족태음경에 들어가며
위(胃)를 든든하게[健] 하고 비(脾:지라비)를 편안하게 한다[입문].  

○ 삽주는
웅장하여 올라가는 힘이 세고 습을 잘 없애며 비를 안정시킨다[역로].  

출(朮, 삽주)  

뿌리로 알약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오랫동안 먹으면 식량을 대신할 수 있다.  

○ 어떤 사람이 산 속으로 피난갔는데 굶어서 죽게 되었다. 이때에 한 사람이 삽주뿌리를 먹으라고 알려주었다. 그리하여 그후부터는 그것을 먹으며 굶지 않고있다가 수십 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얼굴빛은 옛날과 같았다[본초].  

단방(單方)/습  

모두 15가지이다.    

백출 (白朮, 흰삽주)  

성질은
따뜻하고[温] 맛이 쓰며[苦] 달고[甘]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앤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虚冷)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 산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그 뿌리의 겉모양이 거칠며 둥근 마디로 되어 있다. 빛은 연한 갈색이다. 맛은 맵고 쓰나[辛苦] 심하지 않다. 일명 걸력가(乞力伽)라고 하는 것이 즉 흰삽주이다[본초].  

○ 『신농본초경』에는 삽주와 흰삽주의 이름이 없었는데 근래 와서 흰삽주를 많이 쓴다. 흰삽주는
피부 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걷우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胃)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위[上]로는 피모(皮毛), 중간으로는 심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치료한다. 기병(気病)이 있으면 기를 치료하고 혈병(血病)이 있으면 혈을 치료한다[탕액].  

○ 수태양과 수소음, 족양명과 족태음의 4경에 들어간다.
비(脾)를 완화시키며[緩] 진액을 생기게 하고 습을 말리며 갈증을 멎게 한다. 쌀 씻은 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노두를 버리고 빛이 희고 기름기가 없는 것을 쓴다[입문].  

○ 위화(胃火)를 사하는 데는
생것으로 쓰고 위허를 보할 때에는 누른 흙과 같이 닦아 쓴다[입문].  

창출(蒼朮, 삽주)  

상초와 하초의 습을 치료하는 데 다 쓴다[단심].  

○ 상초의 습에 삽주(창출)를 쓰면 그 효과가 매우 좋다[동원].  

○ 산람장기도 치료할 수 있다[동원].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술에 담가 늘 먹는 것이 아주 좋다[본초]. 

○ 삽주(창출)와 흰삽주(백출)는 다 먹을 수 있다. 

중국 <본초도감>에서는 세가지 종류가 나오는데, 창출 즉 북창출, 모창출, 백출이 나온다.   

첫째,
북창출에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
창출(蒼朮)  

기원: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북창출(北蒼朮: Atractylodes chinensis (DC.) Koidz.)의 뿌리줄기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30~80cm이다. 줄기는 직립한다. 잎은 어긋나고 엽편(葉片)은 난형(卵形)이며 줄기 하부에 있는 잎은 5개 심열(深裂)이 많이 나타난다. 두상화서(頭状花序)가 정생(頂生)하며, 양성화와 단성화가 많은 자웅이주(雌雄異株)인데 양성화는 백색이고 가늘고 긴 관(管)모양이며, 수술은 5개이고, 단성화는 거의 암꽃이 되며 퇴화된 수술을 5개 가지고 있다. 열매는 수과(痩果)로 장원형(長圓形)이다. 

분포: 서늘한 기후 및 배수가 양호한 토양 또는 관목 숲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河北, 山西, 陝西에 분포.  

채취 및 제법: 봄과 가을철에 캐내어 잡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volantile oils로 주요성분에는 atraclyloin, atractylon 등이 있다.  

기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燥湿健脾:조습건비), (祛風散寒:거풍산한), (明目:명목).  

주치: (脘腹脹満:완복창만), (泄瀉:설사), (水腫:수종), (風湿脾痛:풍습비통), (風寒感冒:풍한감모), (雀盲:작맹) 등.  

용량: 3~10g.]

둘째, 모창출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모창출(茅蒼朮(蒼朮)) 

기원: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모창출(茅蒼朮: Atractylodes lancea (Thunb.) DC.)의 근경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3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卵狀) 피침형(披針形)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적인 세거치(細鋸齒)가 있고 윗부분의 잎은 대부분 분열하지 않으며, 아래쪽 잎은 분열하지 않거나 3갈래로 갈라지는데 중앙 열편(裂片)이 비교적 크다. 두상화서(頭狀花序)가 정생(頂生)하며 아래에 우열(羽裂)의 잎 모양의 총포(總苞)가 일륜(一輪)이 있고, 포편(苞片)은 6∼8층이고 양성화와 단성화가 거의 동일 하게 많은 자웅이주인데 양성화는 우상(羽狀)의 장관모(長冠毛)가 있고 화관(花冠)은 백색(白色)이고 단성화는 일반적으로 거의 수술만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장우상(長羽狀)의 관모(冠毛)로 덮여있다.  

분포: 산비탈의 관목 숲과 풀숲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河南, 江蘇, 安徽등에 분포.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캐내어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atractylodin, hinesol.  

기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健脾燥濕:건비조습), (祛風
穢:거풍벽예).  

주치: (濕阻脾胃:습조비위), (食慾不振:식욕부진), (胃腹脹滿:위복창만), (濕痰留飮:습담유음), (風寒濕痺:풍한습비).  

용량: 3∼10g.
] 

셋째,
백출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
출(白朮)  

기원: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백출(白朮: Atractyloades macrocephale Koidz.)의 근경(根茎)이다.

형태: 다년생의 초본으로 높이는 30~80cm이다. 잎은 단엽(単葉)으로 어긋나는데 줄기의 하부에 있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며 엽편(葉片)에는 3개의 심열(深裂)이 있고 중간에 있는 열편(裂片)은 비교적 크고 난상(卵状) 피침형(披針形)이며 상부(上部)에 있는 엽편(葉片)은 분열하지 않고 잎 가장자리에 가시모양의 톱니가 있다. 두상화서(頭状花序)가 정생(頂生)하며 총포(総苞)는 종(鐘)모양으로 총포편(総苞片)은 7~8갈래인데 복와상이고, 기부에는 엽상 포(苞)가 한 줄있으며 우상(羽状)의 심열(深裂)이 있고 총포(総苞)를 에워싸며, 꽃은 여러 개이고 화관(花冠)은 관상(管状)이며 하부(下部)는 담황색(淡黄色)이고 상부(上部)는 자색(紫色)이다. 열매는 수과(痩果)로 장원상(長圓状) 타원형(
圓形이며 정단(頂端)에 관모(冠毛)가 잔류한 원형(圓形)의 흔적이 있다.

분포: 구릉지에서 자라며 현재 광범위하게 재배한다. 중국의 浙江, 安徽 등지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의 후반기에 캐내어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 말린다.  

성분: atractylol, atractylon.

기미: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補脾益肺:보비익폐), (燥湿和中:조습화중).  

주치: (脾胃虚弱:비위허약), (不思飲食:불사음식), (小便不利:소변불리).  

용량: 5~10g.]

이학박사 윤국병박사와 장준근씨가 공동으로 집필한 <몸에 좋은 산야초>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삽주
(일창출)

특징: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이른봄에 갓 자라난 어린 순은 희고 부드러운 털에 덮여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30-50cm의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긴 잎자주를 가지고 있고 대개 세 개의 조각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이고 잎몸이 빳빳하며, 가장자리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진다.  윗부분의 가지 끝에 수술과 암술로만 이루어진 둥근 꽃이 핀다.  꽃은 섬유질의 그물과 같은 외모를 가진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다.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고 빛깔은 희다.

개화기: 7월에서 10월

분포: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지의 양지쪽 풀밭에 난다.

(약용법)

생약명: 창출(蒼朮), 선출(仙朮), 산계(山薊), 천정(天精)이라고도 한다. 

사용부위: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참삽주, 가는 잎삽주의 뿌리줄기도 함께 쓰이고 있다. 

채취와 조제: 봄 또는 가을에 굴취하여 잔뿌리를 따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썰고 불에 볶는다.

성분: 뿌리줄기에 방향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주성분은 아트락틸론 이다.아트락틸론이 후각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약효: 발한, 해열, 이뇨, 진통, 건위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염, 신장기능장애로 인한 빈뇨증, 팔다리통증, 감기 등이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3그램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식용법: 어린 순을 나물로 해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여러번 물을 갈아 가면서 잘 우려낸 다음 간을 한다.  산채 가운데서도 맛이 좋은 것으로 손꼽힌다.  때로는 생채로 먹기도 하는데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

한의사 신재용씨가 펴낸
<내 마음대로 달여 마시는 건강약재>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만성 위장병에 좋은 삽주

   국화과에 들어가는 여러해살이풀인 삽주는 창출 또는 백출이라고도 불리는 약용 식물로 쟁두초나 창구묘라 부르기도 한다.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메마른 곳이면 산지 숲속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윤기 있는 잎 가장자리에는 바늘 같은 가시가 나 있다.

   곧추 서서 30~60cm 가량 되게 자라는 삽주줄기의 윗부분에 나는 잎은 계란처럼 타원형이며 줄기 아래쪽에 나는 잎은 서너 갈래로 갈라졌거나 세 겹으로 되어 있다.  주로 새싹이나 잎이 부드러울 때 뿌리 부분을 식용했고 소나 말의 먹이로 이용하기도 했다.  식용으로 이용할 때는 줄기가 너무 커지기 전에 끝 부분을 채취하여 살짝 삶은 다음 물에 두 시간 가량 우려낸 뒤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었다.

   삽주의 어린 잎은 아주 향긋하고 맛이 좋아 나물로 무치거나 국, 쌈 등으로 조리하여 먹으면 일품이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이 쓴 (임노인양생설)이라는 수필에서는 삽주를 즐겨 먹고 오래 살았다는 노인의 이야기도 나올 만큼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가가 풍부하다.  약으로는 삽주뿌리를 많이 쓴다.  건재약국에서 다듬어 말린 것을 구입해서 쌀뜨물에 반나절 가량 담갔다가, 다시 쌀뜨물을 갈고 하루 동안 담근 다음 써야 떫은맛과 기름기를 없앨 수 있다.  백출이니 창출이니 하는 것은 삽주의 뿌리를 약으로 쓸수 있도록 다듬어 놓은 것이다.  여러 가지 기준으로 구별하지만 대개 가을에 캐낸 삽주뿌리에서 수염뿌리를 없애고 씻은 뒤 가마니에 넣어 말린 것을 창출이라 하고 창출껍질을 칼로 벗긴 다음 잘 말린 것을 백출이라 한다.

   백출이나 창출 모두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워 주는 작용을 하지만 증세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용도로 쓰여진다.  삽주뿌리는 잘 낫지 않는 만성 위장병이나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증상에 주로 쓰인다.  삽주 뿌리 2에 지실이라고 하는 탱자열매 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가루를 내어 두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식후에 4~6그램씩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된다. 

  
위 속에 필요 없는 수분이 많아 물이 차면 꾸럭꾸럭 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때도 삽주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증상이 쉽게 없어진다. 삽주 20그램에 물 네 컵을 부어 끓여 두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마시면 된다.  이 밖에 신장의 작용에 장애가 있어 소변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여 온몸이 아플 때도 좋다.   삽주뿌리 35그램에 물 두 컵을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 두고 물을 마시듯 수시로 마시면 된다.

   감기에 걸렸거나 열이 잘 내리지 않을 때도 삽주뿌리달인 물을 복용하면 좋다.  중풍에는 백출을 약으로 쓴다.  중풍으로 입을 다문 채 기절한 사람에게는 백출 15그램에 물을 0.7리터 가량 붓고 그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마시게 하면 정신이 돌아온다.]

<새우리말 큰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삽주: (Atractylodes lyrata)엉거시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 줄기 높이 약 50cm이고 단단함. 잎은 어긋맞게 나고 달걀처럼 길둥근 모양인데 아래쪽의 잎은 3~5 조각의 깃꼴겹잎이고 위의 것은 홑잎임. 잎의 질은 단단하고 뒤쪽에는 잔털, 가에는 잔 톱니가 있음. 가을에 담자색을 띤 흰빛의 두상화가 핌. 산과 들, 언덕 등에 흔히 나는데, 우리 나라 각지, 일본, 중국에 분포함, 어린 잎을 먹고 뿌리는 한방에서 결구(結球:둥그렇게 된 모양)된 것을 ‘백출(白朮)’ 결구되지 않은 것을 ‘창출(蒼朮)이라 하여 이뇨(利尿) 건위제(健胃剤)로 씀. 걸력가, 마계, 산강, 산계, 산정, 적출, 삽지:’함남에서는 삽주를 그렇게 부름'

백출(白朮): 삽주의 덩어리진 뿌리 성질이 따뜻하며 비위(脾胃)를 돕고, 소화불량, 구토, 설사, 습증 등에 씀. 걸력가(乞力伽), 마계(馬薊), 산강(山薑), 산계(山薊), 창출(蒼朮)이라고도 불림.

창출(蒼朮): 삽주의 뭉치지 않은 뿌리. 백출보다 땀을 내는 힘이 강하여 소화기를 범한 외감을 푸는 데에 많이 씀. 산정, 적출, 백출.로도 부림.


백출산: 토사(吐瀉) 만경(慢驚)에 쓰는 탕약. 백출을 주로 하여 지음. 전씨백출산(銭氏白朮散)

백출주: 백출을 넣어서 빚은 술.]

<한국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에서는 삽주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출() 삽주 (Atractylodes japonica)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삽주(Atractylodes japonica)

키는 50㎝까지 자라며, 어린순은 흰 솜털로 덮여 있고 굵은 뿌리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보통 3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나 때때로 5갈래로 나누어지기도 하고 전혀 나누어지지 않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 짧은 가시처럼 생긴 톱니들이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꽃은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두상(頭状)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두상꽃차례는 잎처럼 생긴 총포(総苞)에 싸여 있으며, 총포 가장자리에도 가시 같은 톱니를 가진다. 열매는 수과(痩果)로 갓털[冠毛]이 달려 있다. 뿌리를 가을에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백출(白朮) 또는 창출(倉朮)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건위제․해열제․이뇨제로 쓰며 혈압강하에도 쓰인다. 뿌리는 그냥 말린 것을 창출, 껍질을 벗긴 뒤 말린 것을 백출이라 하기도 하며, 뿌리가 얽혀 있는 것을 백출, 그렇지 않은 것을 창출, 생강처럼 생긴 뿌리의 단면이 담황색이고 조직이 충실한 것을 백출, 뿌리가 염주처럼 잘록잘록하며 단면이 황갈색인 것을 창출이라고도 한다. 또는 백출과 창출은 각기 다른 식물에서 얻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삽주속(―属 Atractylodes) 식물의 뿌리를 흔히 백출이나 창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어린순을 삶아 먹는다. 배수가 잘되는 양지 바르고 조금 그늘진 산 속에서 잘 자란다. 申鉉哲 글

(COPYRIGHT (C)한국브리태니커회사, 1999)
]


안덕균 한의학 박사가 펴낸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백출(白朮)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백출(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의 뿌리줄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삽주(Atractylodes japonica Koidz.)의 신생근을 대신 약용한다.

성미: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건비(健脾), 조습이수(燥濕利水), 지한(止汗), 안태(安胎)

해설: ① 비위(脾胃)의 기운이 허약해서 음식을 적게 먹고 입맛도 없으면서 권태감이 자주 생기고 얼굴빛이 황색이며 대변을 묽게 보거나 설사를 하는 증상에 가장 탁월한 약물이다.  ② 비(脾) 기능이 허약하면 수분의 정체가 심하여 전신이 붓고 소화가 안되는데, 이때 수분 배설 작용을 한다.  ③ 비장에 물과 습이 쌓이면 이내 담음(痰飮)이 발생하여 어지럽고 가슴이 뛰며 기침과 맑은 가래가 배출되는데, 이 때 이뇨 작용으로 담음을 제거시킨다.  ④ 비장의 기운이 허약하여 피부가 견실치 못하여 저절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될 때에도 효과가 있다.  ⑤ 임신중의 구토에 탁월한 반응을 보이며, ⑥ 위장 장애가 있는 감기, 사지동통 등에 고루 응용된다.

성분: 휘발성 정유가 1.5%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atractylol과 atractylon이다.  그 밖에도 비타민 A류 물질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생쥐의 체중증가 및 오랫동안 헤험치는 능력을 증강시키고,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며, 세포면역 기능도 촉진시킨다.  ② 달인 물은 장관(腸管)의 억제작용과 흥분 작용을 조절하며, 항궤양 및 간 기능 보호  작용을 나타낸다.  ③ 면역기능 항진, ④ 혈관 확장 작용, ⑤ 이뇨 작용 및 혈당 강하 작용, ⑥ 항암 작용도 알려져 있다.  

임상보고: ① 간경화로 복수가 찼을 때 및 지연성 간염, 원발성 간암에 효과가 있었다.  ② 어린아이의 침흘리는 증상, ③ 소아의 복통 및 설사, ④ 내이(內耳)의 장애로 인한 어지러움, ⑤ 급성장염, ⑥ 만성요통, 대퇴통, ⑦ 변비를 치료 등에 대한 임상 결과가 보고되었다.]

창줄(蒼朮)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삽주(Atractylodes japonica Koidz.)의 뿌리 줄기이다.

성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조습건비(燥濕健脾), 발한(發汗), 거풍습(祛風濕), 명목(明目)

해설: ① 소화 기관에 정체된 습(濕)을 제거하고 건위 작용을 나타내므로 배가 더부룩하거나 메스껍고, 구토, 묽은 변이 있는 증상 및 사지가 나른하며 설태가 두껍게 끼는 증상에 탁월한 반응을 보인다.  ② 여름철 설사, 소아 복통설사, 음식감소, 위산과다, 위·십이지장 궤양 등의 증상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③ 감기로 인해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두통, 전신통, 땀이 없고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에 발한, 해열 작용을 나타낸다.  ④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사지와 관절이 붓고 아프면서 무거운 증상에 효험을 보인다.  ⑤ 야맹증과 눈이 침침하고 눈을 뜨기가 거북한 증상에 돼지의 간이나 양의 간 속에 이 약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성분: 정유, atractylon, actractylol, 비타민 A, B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정유는 진정 작용을 나타내고, ② 간세포 손상에 보호 작용이 현저하다.  ③ 식도암 세포의 억제 작용, ④ 항균작용, ⑤ 혈당 강하 작용, ⑥ 이뇨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① 소아 구루병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고, ② 호흡기 감염증에도 현저한 치료 반응을 보였다.  ③ 소아 복통 설사, ③ 심장 박동 과속, ④ 수두, 볼거리염, 성홍열, 감기, 기관지염에 소염 작용을 보였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창출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창출(蒼朮) //삽주, 산계(山薊), 산강(山薑),산련(山連)//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조선삽주(Atractylodes koreana Kitarn)와 삽주(A. japonica Koidz.) 및 같은 속 식물의 뿌리 줄기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에서 널리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 줄기를 캐서 흙을 털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습(濕)을 없애고 비(脾)를 튼튼하게 하며 땀이 나게 하고 풍을 없애며 눈을 밝게한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조혈자극작용, 건위작용 등이 밝혀졌다.  정유는 진정작용을 나타낸다.  위병, 소화장애, 설사, 감기, 비증, 관절통, 부종, 야맹증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가루내어 또는 약엿 형태로 먹는다.
]

백출에 관해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백출(白朮) //흰삽주, 걸력가(乞力伽)// [본초]

국화과의 속하는 다년생 풀인 삽주(Atractylodes japonica Koidz.)의 덩이 뿌리를 말린 것이다.  배굴은 각지의 산에서 널리 자란다.  봄 또는 가을에 덩이 줄기를 캐서 줄기와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은 다음 겉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 소장경, 심경에 작용한다.  비기를 보하고 식욕을 돋구며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또한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땀을 멈추며 태아를 안정시킨다.  백출의 주요성분인 정유가 중추신경에 대하여 소량에서는 진정작용을, 다량에서는 마비작용을 나타내며 소화를 돕는다.  또한 백출 탕약은 이뇨작용, 억균 작용을 나타낸다.  비기허증(脾氣虛證)에 주로 쓰며 만성위염, 만성소대장염, 식체, 구토, 부종, 담음병, 자한, 절박유산, 비증 등에 쓴다.  하루 6~9그램을 탕약, 고제,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

삽주는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은 쌉쌀한 맛이 나는 산나물로 입맛을 돋구어 준다.  여름철에도 계속자라지만 맨위쪽에 손으로 잡아당겨 쉽게 떨어지는 어린순은 계속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가을에 흰꽃이 피는데 단맛의 향기가 그윽하다.  삽주는 아시아에 4종류가 있으며 한국에는 1종이 있다고 문헌상에는 등록되어 있지만, 앞으로 새로운 종이 발견될 수도 있다.  전국 각처 야산에 많이 자생한다.  나무나 숲이 너무 많이 우거지면 삽주는 더 이상 살지 못하고 죽고 만다.  하지만 자연의 원리로 인해 산불이 나게되고 숲이 사라질 때 떨어진 씨앗에 의해 다시 소생하여 왕성하게 자란다.  온갖 위장질환에 특별한 효험이 있다.  고의서에서는 삽주뿌리를 먹고 무병장수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젊을 때의 얼굴 모습을 늙어서도 그대로 간직하는 경향이 삽주뿌리에 들어 있다. 삽주뿌리는 무병장수, 불로장수의 약초로 우리가 일평생 먹는 음식을 소화할 수 주요 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놀라운 천연물질 중에 하나이다.

북한에서는 삽주뿌리의 뭉친 덩이줄기를 백출이라고 하고, 창출을 삽주가 둥그렇게 뭉치지 않고 길 게 뻗은 뿌리를 창출이라고 부르고 있다.  또는 신생뿌리를 백출, 오래묵은 뿌리를 창출이라고 분류하기도 하는데, 중국에는 3종류가 있고 한국은 한종류만 있다면 삽주 한종류의 같은 뿌리를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

필자도 지금까지 삽주뿌리를 캐본 경험으로 볼 때 삽주는 신생뿌리는 좀연하고 생김새는 기다란 모양과
굵게 생강처럼 살이찐 모양이 있으며 오래된 뿌리도 보면  잔뿌리가 엄청 많이 붙어있지만 알이 통통한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었다.  또는 한뿌리에서도 기다란 뿌리가 지나가다가 맨끝에가 구술같은 알통이 생강처럼 맺혀진 것을 볼 수 있었다.  결론은 한국의 삽주는 한종류의 뿌리를 놓고 백출이다. 창출이다. 라고 부르는 것이 분명하다.   

먹는 방법은 잎은 나물로 살짝 데쳐서 먹고 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물에 우려내어 먹을 수 있다.  삽주를 캐어서 집에서 잔뿌리를 모두 따내고 물로 씻는다.  그 다음 칼로 얇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말려놓았다가 언제든지 한줌을 꺼내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약탕기나 아니면 스텐주전자에 물을 80퍼센트 붓고 반으로 줄어들도록 달인후에 차처럼 마시면 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삽주를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꺼내서 살짝 볶아서 대추나 생강, 감초를 가미해서 먹을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하루 서너번 마시면 위장의 탈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발바닥에 땀이 많은 것이 제거되고 나쁜 습기가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밥맛도 좋아지고 대소변도 원할하게 나오고 쾌식, 쾌변, 쾌면, 쾌분 작용을 가져온다.

삽주뿌리는 독성이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음용할 수 있는 자양강장의 약초이다.  여름철에 삽주 식혜를 만들어 먹으면 음료수 대용으로 좋을 것이다.  삽주뿌리를 볶을 때 나는 냄새도 향기가 대단히 좋아 아로마테라피 즉 향기요법을 사용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삽주뿌리를 늘 가정에서 달여서 또는 가루내어 또는 꿀에 발효시켜서, 봄나물로, 잎을 말려서 묵나물로먹기도 하면서 유익한 용도로 애용하는 약초중의 하나이다.  
중국도 토질에 따라 좋은 약재가 나는 산이 있지만 수입되는 유통과정에서 변질되거나 부패를 막기위해서 몸에 해로운 농약이나 방부제가 첨가되어 가끔 신문이나 뉴스에 실리기도 한다.  약초에 농약이 들어갔다면 그 약초는 독약이며 독은 조금먹든 많게 먹든 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먹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다.

삽주(창출 및 백출)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비위(脾胃)의 불화, 식욕 부진, 심복협륵(心腹脇肋)의 고창(鼓脹)에 의한 자통(刺痛), 입안에 쓴 기가 있어 맛을 모르는 증상, 구토 오심, 설사를 일으키기 쉬운 증상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쌀뜨물에 2일 담근 창출 20그램,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생강즙으로 제하여 향기가 날 때까지 볶은 후박(厚朴), 흰 부분을 제거한 진피(陳皮), 각 1,875그램, 볶은 감초 1,125그램을 부드러운 가루로 하여 한 번에 8그램을 생강 2편, 마른 대추 2개와 함께 물 1컵으로 7할이 될 때까지 푹 달여 생강, 대추를 제거한다.  식전 공복시 더울 때에 복용한다.  소금을 한 줌 넣고 끓인 물을 넣어서 복용해도 좋다.  [국방, 평위산]

2, 태음비경(太陰脾經)이 습을 받아 수양변(水樣便)이 있고 신체가 약간 무거워 부은 감이 나며 쉽게 피로해지고 탈력감(脫力感)이 있으며 식욕부진, 심한 설사가 몇 번이고 있고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으며 동통이 심한 증상

창출 75그램, 작약 37.5그램, 황금 18.75그램을 썰어 1회 37.5그램에 담미(淡味)의 계(桂) 1.9그램을 넣어 물 1컵 반으로 1컵이 되게 달여 따뜻할 때 복용한다. [소문병기보명집, 창출작약탕]

3, 더위를 먹어 심하게 설사하는 증상을 치료하고 장비온위(壯脾溫胃)하며 음식물을 맛있게 잘 먹게 하는 처방, 음식에 의한 흉비(胸
)의 치료
볶은 신국(神
), 쌀뜨물에 하룻밤 담그고 쬐여서 말린 창출의 같은 양을 가루로 하여 밀가루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1회에 30알을 적당할 때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국방, 국출환]

4, 식후 설사

창출 75그램, 눈을 제거하고 볶은 소초(小椒) 37.5그램을 부드러운 분말로 한 후 식초를 가하여 벽오동씨 만하게 환을 만든다.  1회에 20~30알을 식전에 따끈한 물로 복용한다.  악성 이질이 오랫동안 계속될 때에는 계(桂)를 넣는 방법도 있다. [소문병기보명집, 초출환]

5, 격중(隔中)에 정음(停飮)이 있어 벽낭(癖囊)을 이룬 경우

창출 600그램을 껍질을 제거하고 잘라서 가루로 하여 신선하 마유(麻油) 19그램, 물 2컵을 사용하여 갈아서 여과하여 즙을 뺀다.

이것과 대추 15개(익은 것은 껍질과 속씨를 제거한다)를 갈아 놓은 것을 합쳐 잘 섞어서 묽은 고약으로 만들고 반죽하여 잘 섞이면 절구에 찧어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말린다.  매일 빈속에 소금물로 50환을 복용하며 100~200알까지 늘린다.  복숭아, 자두, 참새, 비둘기를 먹으면 안 된다. [본사방]

6, 비경(脾經)의 습기, 소식(小食), 습종, 사지 무력, 식상(食傷), 과도한 주색, 노동과 휴식의 불균형, 골열(骨熱)의 치료

신선한 백창출 12킬로그램을 물에 담갔다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잘 씻은 후 햇볕에 말리고 썰어서 쌀뜨물에 하룻밤 담근 다음 다시 잘 씻는다.

이것과 골짜기물 100근 즉 60킬로그램을 큰 가마에 넣고 약한 불에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린다.  이 탕액에 석남엽(石楠葉) 1.8킬로그램을 넣어 홍의(紅衣)를 제거한다.  저실자(楮實子) 600그램, 천귀(川歸) 300그램, 감초 150그램을 잘라서 갈아 위의 탕액에 넣어 누렇게 될 때까지 달여 마포(麻布)에 받아 찌꺼기를 제거하고 다시 달여서 묽은 죽 모양으로 되면 양질의 정제한 벌꿀 3근을 넣고 달여서 고약으로 한다.  매번 식사와 식사 사이에 빈속에 10~20그램을 좋은 술로 복용한다.  술을 마시지 못할 때에는 미음을 사용한다.  종기(腫氣)가 있을 때에는 끓인 물, 구토가 있을 때에는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활인심통, 창출환]

7, 습온다한(濕溫多汗)

지모(知母) 225그램, 볶은감초 75그램, 석고(石膏) 600그램, 창출 113그램, 갱미(粳미) 113그램을 마두(麻豆) 크기로 썰어서 1회에 20그램을 물 1컵 반으로 8~9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6푼의 맑은 즙으로 따뜻할 때 먹는다. [유증활인서, 백호가창출탕]


삽주뿌리 주요점 정리

학명Atractylodes japonica (국화과의 다년초)

이명삽주, 창출(蒼朮), 선출(仙朮), 산강(山薑), 천정(天精), 산계(山薊), 일창출,  출(朮), 걸력가(乞力伽), 마계(馬薊), 산정(山精), 적출, 삽지, 백출(白朮), 흰삽주

꽃필때7월~10월

특징굵은 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서 30~50센티미터의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고 대개 세 개의 조각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이고 잎몸이 빳빳하며, 가장자리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섬유질의 그물과 같은 외모를 가진 꽃받침으로 둘러쌓여 있고 꽃의 지름은 2센티미터 안팎이고 빛깔은 담자색을 띤 흰색이다.

삽주맛맛은 달고(甘) 쓰고(苦) 매우며(辛) 성질은 따뜻하고(温) 독이 없다. 맛이 맵고 쓰지만 심하지 않다.

사용부위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한다.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한다.

채취시기가을에서 봄까지 한국의 모든 양지 바른 산야에서 널리 자란다.

조제쌀씻은 물에 담그면 조한 성질이 약해지며, 정유의 일부가 제거된다. 흔히 잔뿌리를 따낸 뒤 전지 가위나 칼등으로 잘게 썬 뒤 그늘이나 햇볕에 말린다.  후라이팬에 살짝볶으면 맛이 더욱 구수하다; 달여먹거나 가루내어먹거나 술에 담가 늘 먹는 것이 아주 좋다(본초)

성분뿌리덩이에 방향성정유 2~3.2%들어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아트락틸론(Atractylon) 이다. 이 아트락틸론이 후각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위액 분비를 촉진한다. 이밖에 ‘디아스타제’, ‘이눌린’이 들어있다.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가가 풍부하다. volantile oils, 베타세리빈, 아트락타론, 억균작용

효능】(가나순: 간장병, 감기, 강장 작용, 거풍산한(祛風散寒), 건망증, 건비위, 건위강장, 경련, 고여 있는 담음(痰飲)을 치료, 고혈압, 과도한 주색, 구토, 기침, 노종과 휴식의 불균형, 냉병, 눈물이 나는데, 다한증, 당뇨병, 더위먹은데, 두통, 류머티즘, 만성위염, 만성이질, 만성소대장염, 명목(明目), 무병장수, 발열에 의한 오한, 발한, 보신, 복막염, 복통, 붓기, 비장보호, 비장질병, 사계절 전염병, 사지무력, 산람장기(山嵐瘴気), 설사, 소아만성설사, 소화불량, 속을 시원하게 함, 수종, 습비, 시력증진, 식욕부진, 신장기능장애빈뇨증, 신장병, 신우신염, 아이가 침을 흘리는데, 악성종양, 어깨결림, 어지러움, 열성질병, 어혈, 얼굴을 곱게함, 오심, 오랜 체증으로 인하여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온몸이 아플 때, 완복창만(脘腹脹満), 위를 든든하게함, 위십이지장궤양, 위장염, 위장병, 위팽만, 윗도리 중간 아랫도리의 습을 치료, 음식먹고 체한데, 음위증, 이뇨 작용, 임신부 태동불안, 자궁부정출혈성빈혈, 작맹(雀盲), 조습건비(燥湿健脾), 조습화중(燥湿和中), 졸도, 중풍, 토사곽란, 코막힘으로 인해 소리가 탁해진 경우, 콩팥 기능이 나빠져 소변이 적을 때, 통풍, 트라코마, 팔다리 풍습비통(風湿脾痛), 풍한감모(風寒感冒), 통증, 폐결핵, 폐보호, 풍습, 풍 한 습으로 생긴 비증(痺証), 항균 작용, 항암작용, 항응혈, 해수로 인한 현기증, 해열, 혈당강하 등.....)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앤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虚冷)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피부 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걷우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胃)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위[上]로는 피모(皮毛), 중간으로는 심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치료한다. 기병(気病)이 있으면 기를 치료하고 혈병(血病)이 있으면 혈을 치료한다[탕액], 수태양과 수소음, 족양명과 족태음의 4경에 들어간다. 비(脾)를 완화시키며[緩] 진액을 생기게 하고 습을 말리며 갈증을 멎게 한다. 족양명과 족태음경에 들어가며 위(胃)를 든든하게[健] 하고 비(脾:지라비)를 편안하게 한다[입문], 삽주는 웅장하여 올라가는 힘이 세고 습을 잘 없애며 비를 안정시킨다[역로]. 감기에 걸렸거나 열이 잘 내리지 않을 때도 삽주뿌리달인 물을 복용하면 좋다. 중풍에는 백출을 약으로 쓴다.  중풍으로 입을 다문 채 기절한 사람에게는 백출 15그램에 물을 0.7리터 가량 붓고 그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마시게 하면 정신이 돌아온다.

먹는법말린 뿌리 1회에 3~12그램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이뇨증일 때 5그램정도를 400㎖의 물에 달여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따뜻하게 마신다.  술에 담궈 먹거나 오래달여서 고를 만들어 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거나 식혜를 담궈 먹는다.  

요리봄에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삽주의 어린잎은 아주 향긋하고 맛이좋아 나물로 무치거나 국, 쌈 등으로 조리하여 먹기도 한다.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물에 우려낸 다음 간을 해서 먹는다.  산채 가운데서 맛이 좋은 것으로 손꼽힌다.  대로는 생채로 먹기도 하는데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

실험동물실험에서 정유는 중추 신경계통에 대하여 적은량에서는 진정작용을, 많은량에서는 마비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유는 위장의 운동, 분비, 및 흡수 기능을 높여준다. 달임약은 지속적인 소변내기작용을 나타내며, 전해질과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한다.

속설어떤 사람이 산속으로 피난갔는데, 굶어서 죽게 되었다.  이때에 한 사람이 삽주뿌리를 먹으라고 알려주었다.  그리하여 그후부터는 그것을 먹으며 굶지 않고 있다가 수십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얼굴빛은 옛날과 같았다 (본초)

약술뿌리를 잘씻어 항아리나 유리병에 넣고 도수가 높은 소주를 부은다음 봉해서 6개월 뒤에 마신다.  백출주로 유명하다.

오해뿌리가 덩이진 것을 백출, 가느다란 줄기를 창출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덩이뿌리를 그냥 말린 것을 창출 껍질을 벗기고 말린 것을 백출이라고 말하기도한다. 햇뿌리를 백출, 묵은 뿌리를 창출이라고도 한다.  또는 꽃이 흰꽃이 핀 것을 백출 푸른꽃이 핀 것을 창출이라고도 하는데 삽주 뿌리 한가지를 놓고 서로 견해가 다르다.   

【주의사항】복숭아, 배, 자두, 참새, 비둘기, 송채, 청어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 [약성론, 본사방] 음허내열, 기허로 땀이 많은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중약대사전] 

기타기근때 뿌리로 알약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오랫동안 먹으면 식량을 안먹고도 살 수 있다(본초); 삽주는 몸을 보기하는 약으로 정기를 돕고 저항성을 높이며 약해진 기능을 회복시키며 몸의 전반적 기능을 잘 조절하고 도와주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달여서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하게 된다. 일명 산정이라고도 하는데 신농경에 이르기를 ‘오래 살려면 산정을 먹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하였다. 뿌리를 뜨물에 담가 검은 껍질을 버리고 볶아서 가루로 하여 1근을 찜통에 찐 다음 복령 8냥을 넣어 꿀로 환을 지어 먹거나 즙을 내어 달여서 술에 타먹어도 좋고 고약처럼 만들어 먹어도 좋다. 금할 음식은 복숭아, 오얏, 조개, 마늘, 파, 무를 피한다(본초); 선출탕(仙朮湯)을 늘 먹으면 오래 살고 눈이 밝아지며 얼굴빛이 좋아지고 몸이 가뿐해지며 늙지 않는다. 삽주 840g, 대추살 6되, 살구씨(杏仁) 96g, 건강(생강 구운 것) 20g, 감초(볶은 것) 200g, 흰 소금(볶은 것) 400g 등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끓인 물로 빈속에 타 먹는다[국방]. (동의보감)

체험어릴 때 고향인 충청도 산골에서 봄에 어머니가 삽주싹을 나물로 뜯어와서 나물로 먹은 기억이 난다.  직접 산나물을 어머니와 함께 뜯으러 다닌 적이 있다.  1979년 부산으로 이사와서 산에서 삽주를 직접 채취하여 먹어본 결과 향기가 그윽하고 발바닥에 식은땀이 많이 났었는데 한달가량 음용하였더니 신기할 정도로 몸 전체에 땀이 제거되었다.  처음 먹었을때는 쓴맛이 강했는데 계속 마시다보니 삽주의 향기와 약간 볶아서 사용함으로 구수한 맛을 느끼게 되었다.  적당량을 끓여서 보온병에 가지고 다니면서 먹었고 가족들이 함께 먹으므로 가족 건강에도 기여하고, 특히 식욕을 돋우는 성분이 있어서 좋았다.  가을에서 봄사이에 많이 캐서 저장해 놓고 차처럼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거나 꿀에 발효시키거나 식혜를 만들어 먹거나  또는 삽주술을 담궈놓고 먹도록 모두에게 권장하고 싶다. 조물주가 우리 인간에게 주신 훌륭한 약초 식물 중 하나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삽주 대형 뿌리 감상: 1,

 


위장병의 명약인 삽주의 마른잎에 단풍이 들고 씨앗이 바람에 날라가고 있다.

 

 

 

 출처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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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무엇인가?

해열 해독 피로회복 식욕부진 간을 튼튼하게하는 천연 강장제

 

 

 

 

[토종 민들레인 민들레와 흰민들레]

▶ 위염을 다스리고 암세포 죽이며 간은 보호하고 머리카락 검게하는 민들레

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민들레(Taraxacum mongolicum Hand.-Mazz.)이다.  민들레는 전세계에 약 4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민들레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민들레(Taraxacum platycarpum Dahlst. ; Taraxacum mongolicum Hand.-Mazz)
해설: 중국명: 관과포공영(寬果蒲公英) ; 일본명: 간토와담포포
종소명인 'platycarpum'은 그리스어 'platys'(평평한, 넓은)와 'karpos'(...한 열매를 가진 식물)를 합해서 만든 말로 '큰 열매를 가진'이라는 뜻이며 다른 종소명인 'mongolicum'은 '몽골의'라는 뜻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뿌리에서 나온 화경에 한 개식 두화가 달린다.  꽃받침은 곧게 서며 끝에 뿔 같은 돌기가 있다.  전국에 자라며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다년생 밭잡초로서 양지바른 밭, 밭둑, 길가, 제방 그리고 들 등지에 생육한다.  종자와 근경으로 번식하며, 꽃은 4~5월에 피며 7~8월에 결실한다.

2, 흰민들레
(Taraxacum coreanum Nakai ; Taraxacum albidum Dahist)
해설: 미국명: Wild Marigold ; 중국명: 백화포공영(白花蒲公英) ; 일본명: 시로바나담포포
속명은 그리스어로 '혼란' 또는 '난맥'을 뜻하는 'Tarassen'에서 나온 말이라고도 하고 또는 페르시아어로 '맛이 쓴 삶아 먹는 채소'라는 뜻의 'Tarashqun'을 라틴어화한 것이라고도 한다.  또 아랍어 '쓴풀'을 변형시킨 것이라고도 하는 등 여러설이 있다.  종소명인 'coreanum'은 '한국산의' 그리고 'albidum'은 '담백색의'라는 뜻이다.

꽃은 4~6월에 피며 흰색이다.  결실기는 7~8월이다.  전국에 자라며 만주, 우수리에도 분포한다.  다년생 밭잡초로서 종자로 번식한다.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밭, 밭주변, 길가, 주택지 주변 등지에서 생육한다.

3, 흰노랑민들레
(Taraxacum coreanum Nakai var. flavescens Kitamura)
노란빛을 띤 흰 꽃이 피며, 흰민들레와 민들레가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  개화기는 5월이다.

4, 산민들레(Taraxacum manshuricum Nakai et Koidzumi; Taraxacum ohwianum Kitamura)
해설: 중국명: 동북포공영(東北蒲公英) ; 일본명: 고와라이기바나담포포
종소명인 'ohwianum'은 일본의 분류학자 '대정차삼랑(大井次三郞)의' 하는 뜻이며, 'manshuricum'은 '만주산(滿洲産)의'라는 뜻이다.  주로 중부지방, 북부지방, 만주지방에 분포한다.  밭, 밭둑, 산기슭의 밭, 밭주변, 길가 등지에서 생육한다.  다소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하며, 종자로써 번식하고 꽃은 5~6월에 핀다.

5, 한라민들레
(Taraxacum hallaisanense Nakai)
해설: 영국명: Cheju dandelion ; 일본명: 사이슈담포포
주로 제주도 한라산에 나는 다년초이다.  줄기는 없고 잎은 피침형이다.  두상화는 모두 설상화로 노란색이다.  4~8월에 꽃이 피며 7~8월에 결실한다.

6,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 Weber et Wiggers ; Leontodon taraxacum L.)
해설: 영국명: Common Dandelion ; 미국명: Dandelion, Common Dandelion ; 중국명: 약포공영(葯蒲公英)
일본명: 세이요와담포포

종소명은 '약용의' 또는 '약효가 있는'이라는 뜻이다.  꽃은 3~9월에 피는데, 날씨가 온화하면 거의 1년 내내 발생하고 개화한다.  두화는 양성이고 150~200개의 설상화로 구성되어 꽃받침은 뒤로 젖혀져서 구분된다.  토종민들레보다 거의 15배의 유묘 발생능력이 있다.  약점은 토양에 알루미늄 함유량이 2ppm~8ppm으로 증가하면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생육이 20퍼센트 감소함으로 알루미늄에 민간한 식물이다.  뿌리는 직경 2미터까지 뻗어내려간다.  특히 지하 뿌리가 번식력이 강해서 어느 부위에서 잘렸든지 상관없이 싹이 나온다.  종자 생산은 수분하는 행위없이 이루어진다.  유럽 원산이며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자라고 있다.  이 잡초는 많은 종자를 생산한다.  종자와 지하경으로 번식한다.  종자 운반은 주로 바람, 비, 동물, 사람으로 인해 운반되며, 풍속 시속 2.3킬로미터만 되어도 종자는 공중에 떠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밭, 길가, 잔디밭, 초지, 주택지, 정원, 건초장, 공한지, 목초지, 도심지, 콘크리트 틈사이 등에서 자란다.    

7, 붉은씨서양민들레
(Taraxacum laevigatum 'Willd' DC. ; Leontodon erythrospermum 'Andrz.' Britton ; Taraxacum erythrospermum Andrz.)
해설: 영국명: Smooth Dandelion ; 미국명: Red-Seeded Dandelion ; 중국명: 홍포공영(紅蒲公英) ;
일본명: 아카미담포포

속명인 'Leontodon'은 그리스어 'Leont'(사자)와 'Odous'(이빨, 치아)로 된 합성어이며 이 속식물의 잎에 큰 이와 닮은 열편이 있어 그 형상을 나타낸 것이다.  종소명인 'laevigatum'은 '갈고 닦은' 또는 '평활(平滑)한' 뜻이며 다른 종소명인 'erythrospermum'은 그리스어 'Erythros'(붉은색)와 'Sperma'(종자)의 합성어로 '붉은 종자의'라는 뜻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잎이 깊게 갈라졌다.  꽃은 4~6월에 피며, 씨앗 윗쪽에 작은 가시가 있다.  유럽 원산으로 귀화식물이며 전국에 분포하고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밭, 밭주변, 목초지, 잔디밭 그리고 교반된 땅에서 생육한다.  이 잡초는 무성종자에 의한 영양계 번식을 한다.    

민들레를 가리켜 '앉은뱅이', '문둘레', '문들네'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민들레의 다른 이름은
포공영(蒲公英, 복공앵:僕公罌: 본초도경), 부공영(鳧公英: 천금방), 포공초(蒲公草, 강누초:
耩耨草: 당본초), 복공영(僕公英: 천금익방), 복공앵(僕公罌: 천금익방), 지정(地丁: 본초연의), 금잠초(金簪草: 토숙본초), 패패정채(孛孛丁菜: 황화묘:黃花苗, 황화랑:黃花郞: 구황본초), 발고영(鵓鴣英: 경신옥책), 파파정(婆婆丁: 전남본초), 백고정(白鼓丁: 야채보), 황화지정(黃花地丁: 포공정:蒲公丁, 이반초:耳瘢草, 구유초:狗乳草: 본초강목), 내즙초(奶汁草: 본경봉원), 잔비추(殘飛墜: 생초약성비요), 황구두(黃狗頭: 식물명실고), 복지오공(卜地蜈蚣, 귀등룡:鬼燈龍: 본초편방), 양내내초(羊奶奶초: 본초정의), 쌍영복지(雙英卜地: 귀주민간방약집), 황화초(黃花草, 고고정:古古丁: 강소식약지), 모나복(茅蘿蔔: 사천중약지), 황화삼칠(黃花三七: 항주약식지), 앉은뱅이(한국), 민들레(한국), 문들네(한국), 문둘레(한국), 두응구라채(豆應仇羅菜: 한고관외사(寒皐觀外史: 조선 정조-순조 연간에 활약한 담정(庭) 김려(金慮: 1766-
1821)가 1814-18년 간행한 140권 70책의 방대한 야사총서)
등으로 부른다.  

민들레 잎이나 꽃줄기 및 뿌리를 자르면 우유같은 흰 즙액이 나온다.  높이는 10~25센티미터이고 뿌리는 깊게 길게 자라고 분지되지 않거나 혹은 분지된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둥그런 방석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로제트형으로 퍼지는 기다란 잎은 가장자리가 무잎처럼 갈라진다.  분열된 톱니 모양은 삼각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으며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연한 자색 반점이 있으며 실같은 흰털이 있다.

개화기는 4~5월인데 뿌리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서 그 끝에 노란색 또는 흰색의 꽃송이가 하늘을 향해 핀다.  둥근 꽃 줄기는 속이 비어 있으며 처음에는 잎보다 약간 짧으나 꽃이 핀 다음 길게 자란다.  결실기는 6~7월이다.  

민들레의 성분은
전초에 플라보노이드인 코스모시인, 루테올린, 글루코시드, 타락사스테롤, 콜린, 이눌린 및 펙틴 등이 들어 있다.  뿌리에는 타라솔, 타라세롤, 타라세스테롤, 아미린, 스티크마스테롤, 시토스테롤, 콜린, 유기산, 과당, 자당, 글루코세, 글루코사이드, 수지, 고무 등이 들어 있다.  에는 루테인, 카로틴, 아스코르브산, 비오라산딘, 프라스토쿠이오네, 비타민B1, B2, C, D 등이 들어 있다.  에는 아르니디올, 프라보산딘 및 루테인 등이 들어 있다.  화분에는 시토스테롤, 스티크마스트, 엽산 및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녹색을 띤 꽃받침에는 프라스토쿠이노네가 들어 있고 꽃자루에는 시토스테롤과 아미린 등이 들어 있다.  그밖에 코우메스테롤, 비타민B2, 카로테네 등도 들어 있다.      

민들레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중 하나이다.  민들레는 겨울에 잎과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되기도 한다.  지구상 어디든지 사람이 거하는 곳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민들레꽃이 지고나서 흰 솜털이 달린 씨는 여물면 동그란 공 모양으로 마치 비누방울처럼 둥글 게 하얀 솜을 뒤집어 쓴 씨앗들이 시집을 보내달라고 바람을 기다린다.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 사랑의 씨앗을 퍼트려 종족을 번식시킨다.  

주로 산비탈 풀밭, 길가, 강 기슭의 모래땅 및 밭이나 들판 등에서 자란다.  봄에 연한 잎을 나물로 먹는다.
  
민들레는 우리 조상 대대로 귀하게 사용되어온 약초이며 식용으로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다.  뿌리를 보면 중간에 곧게 뻗은 중심뿌리가 땅속 깊숙히 박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 토종 민들레와 서양민들레의 구별 방법은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위로 향한 것이 순수 토종 민들레이다.  서양 민들레는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서 아래로 향한 것이 확실히 구별된다.  또한 토종 민들레는 이른 봄에만 꽃이 피는 반면 서양 민들레는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꽃이 피며 일년 내내 꽃을 피우며 번식력 또한 대단히 강해서 시골 및 도심지를 가리지 않고 자라며 심지어 시멘트 틈속에서도 자라기도 한다.

민들레꽃 및 일편단심 민들레의 유래

1, 경상북도 경주에는 민들레꽃에 관해서 이러한 애틋한 사연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옛날에 한 노인이 민들레란 소녀와 단 둘이서 살았다.  노인은 칠십이 넘어서 허리가 활 같이 구부러졌지만 아직도 기력이 정정하여 들로 다니면서 일을 하였다.  그래서 두 식구는 먹을 양식을 걱정하지 않고 지낼 수 있었다.  손녀 딸은 나이가 열 일곱 살로 꽃봉오리처럼 피어 오르는 처녀가 되어 욕심을 내지 않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욕심을 내는 사람중에는 '덕'이라고 부르는 더꺼머리 총각은 노인의 손녀 딸을 아내로 삼고 싶어서 열렬히 사모하고 있었다.  

덕이는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가다가 운이 좋아서 민들레와 마주치면 몸가눌 바를 모르고 나무 지게를 쓸데없이 두드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덕이는 민들레의 생각으로 병이 날 지경이었다.  덕이는 이렇듯 그리움 속에 애틋하게 원하던 민들레와 생각지도 않게 한집에 살게되는 행운을 갖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노인의 집은 냇물과 가깝기 때문에 조금만 비가 와도 집으로 물이 들어왔다.  

그런데 오랫동안 장마로 온통 물바다가 되어서 노인의 집이 떠내려 갈 지경이 되었다.  그대서 덕이는 노인에게 자기 집으로 피난을 오라고 권고했다.  노인은 아무말 없이 손녀 딸을 데리고 덕이의 집으로 피난을 왔다.  

민들레와 한집에서 살게 되자 덕이는 그토록 그리워 하던 민들레를 자기 품에 안고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 말았다.  이제 둘 사이는 남남이 아니었다.  덕이는 사람이 성실하고 근면하여 혼례식을 치루지는 않았지만 노인을 모시고 민들레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양식은 언제나 넉넉하여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그런데 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 즈음, 나라에서 처녀를 뽑아 간다고 마을을 샅샅히 뒤지기 시작하였다.  이유야 어쨌든 얼굴이 반반한 처녀를 무조건 잡아 가는데 민들레 아가씨도 뽑혀가게 되었다.  군졸들이 그녀를 데리고 가려고 하자 덕이와 노인이 길길이 뛰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민들레는 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다.

마침내 그녀는 가슴에 품었던 푸른 비수를 꺼내서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어 죽고 말았다.  그녀가 자결을 하자 그 곳에서 난데 없는 꽃 한 송이가 피어 났는데 사람들은 사랑을 못 다하고 죽은 민들레의 넋이 꽃으로 되어 피었다고 민들레 꽃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1972년 박영준씨가 쓴 한국의 전설 10권 중 제 6권 166~167면]  

민들레 아가씨가 한 남자만을 사랑하고 정조와 순결을 지키기 위해 자결한 것 처럼, 일편단심(一片丹心)은 한자로 '한조각 붉은 마음' 즉 흔들림없이 오직 외곬으로 향한 충성된 마음 또는 충절을 지키는 것, 정조나 절개를 지키기 위해서 임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가리킨다.  부도덕이 홍수를 이루고 성이 문란한 현 세상에서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남녀의 순결한 사랑을 배양해야 할 것이다.    

2, 민들레는 씨앗이 제각기 멀리 날아가서 자리를 잡고 피며, 예전에는 사립분 둘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고 해서, <문둘레>라고 한 것이 변하여 <민들레>가 된 것으로 추축하기도 한다. [구비전승]

3, 민들레에 일편단심이란 말을 붙인 것은 색깔 때문이 아니라 민들레의 뿌리 때문이라고 한다.  민들레는 뿌리가 곧게 내리뻗는다.  옆으로 뻗은 실뿌리는 아주 빈약해서 있으나마나하고, 중심뿌리 하나가 굵고 곧게 생겼다. 그래서 다른 일에 흔들리지 않고 한 가지에만 절개를 지킨다는 의미로 일편단심(一片丹心, 한 조각 붉은 마음) 민들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4,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무슨 일을 하든지 평생 동안 단 한 번의 명령밖에 내릴 수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왕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몹시 불만이 컸다.  자신의 운명을 그렇게 결정한 별들을 늘 원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술이 난 왕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 한 번밖에 내릴 수 없는 명령을 내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밤하늘의 별들을 향하여 명령을 내렸다.  "내 운명을 결정한 별들아! 모두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꽃이 되어 피어나거라!"  명령이 떨어 지자마자 하늘의 별들이 우수수 지상으로 떨어져, 순식간에 들판 위에 노랗고 작은 꽃들로 피어났다.  그래도 분이 가시지 않은 왕은 양치기가 되어 수많은 양떼를 몰고 와 그 꽃을 사정 없이 짓밟고 다니게 했다. 그렇게 왕의 분풀이를 이기고 모질게 생명을 이어온 노란 꽃이 바로 민들레이다.  민들레는 척박한 땅에서도, 험한 기후에서도늘 환하게 피어난다. 우리의 삶도 닮은꼴일 것다. [인터넷]

5,
민들레는 4~5월에 노오란 꽃을 피우게 되는데 우리의 토종민들레들은 절대로 근친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흔하게 피어나는 서양민들레의 꽃가루 총각이 찾아와 애걸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가 원하는 우리 토종민들레의 신랑감이 날아오기를 일편단심으로 기다리다 토종민들레의 꽃가루 총각이 날아오면 받아들이고 끝내 오지 않으면 급기야는 처녀임신을 해버리고 만다.  때문에 우리가 봄날에 보는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는 발아가 되지 않은 무정란과 같은 씨이다.   이 때문에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 반대로 서양민들레들은 근친이고 무엇이고 찾아오는 대로 모두 받아들여 씨를 맺기 때문에 서양민들레의 씨는 100% 발아하고 서양민들레의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절개를 지키는 것이 토종민들레의 수가 점차 줄어드는 원인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인터넷]

6,
옛날 노아의 대홍수가 일어날 무렵의 일입니다.  땅에서 사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죄를 범하자 하나님께서는 악한 인간들을 멸망시키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40일 동안 온 땅에 비가 내려 홍수가 날 것이니 큰 방주를 만들고 짐승 한 쌍씩을 태우라고요. 동물들을 차례차례 방주에 태우고 나니, 정말로 하늘에서 굵은 빗줄기가 후두두후두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홍수가 났다. 모두 몸을 피하자!" 방주에 못 탄 짐승들은 뒤늦게야 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진작 노아 할아버지의 말을 들을 걸 그랬어."  "노아 할아버지를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는 걸 보고 이렇게 될 줄 알았다구." 작은 꽃들이 떠들어 댔습니다. 민들레도 친구들의 걱정을 했습니다.

"사슴이랑 토끼는 배에 탔을까? 발이 빠르니까 무사히 올라탔을 거야."  어느덧 물이 민들레의 발꿈치까지 올라왔습니다.  발이 땅에 붙어 있는 민들레는 꼼짝도 할 수가 없었지요.  

민들레는 겁에 질렸습니다.
"아아, 이 일을 어쩌면 좋아. 이대로 가면 난 죽고 말텐데."

하늘에서 계속 퍼붓던 장대 같은 비는 조금 있으려니까 민들레의 허리까지 찼습니다.
민들레는 얼마나 애가 탔던지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습니다.   "하나님, 이 보잘것없는 식물을 살려 주십시오. 저를 구원해 주옵소서." 물은 이제 민들레의 턱 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민들레는 이제 흙탕물 속에 잠기고 말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민들레의 기도를 듣고 불쌍히 여겨 구해 주시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갑자기 바람이 씽 하고 불어 오더니 민들레 씨를 멀리멀리 날렸습니다.  민들레 씨는 하늘을 날며 사방을 휘휘 둘러보았습니다. 세상은 온통 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생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민들레씨를 노아의 방주 지붕 위에 살짝 올려놓으셨습니다.  방주의 지붕 위에 앉아 있던 민들레씨는 조그만 구멍으로 방주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거기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민들레씨는 산중턱 양지바른 곳에 내려앉아 다시 방긋 웃는 노란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민들레는 낮에는 어여쁜 얼굴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였으며, 해가 없는 밤이면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잠이 들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민들레 즉 포공영(蒲公英)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민들레, 지정(地丁),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민들레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들판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봄부터 여름 사이 꽃이 필 때 전초를 뿌리채로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차다.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몰린 기를 흩어지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소염작용, 건위작용, 이담작용, 이뇨작용, 면역부활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유선염, 연주창, 악창, 옹종 등에 쓴다.  편도염, 간염, 담낭염, 위염, 급성기관지염 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8~16그램, 신선한 것은 20~60그램을 탕약으로 먹거나 산제로 먹는다.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민들레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공초(蒲公草, 민들레),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부인의 유옹(乳癰)과 유종(乳腫)을 낫게 한다.  곳곳에서 나는데 잎은 거의 고거와 비슷하다. 음력 3-4월에 국화 비슷한 누른 꽃이 핀다. 줄기와 잎을 끊으면 흰 진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모두 먹는다. 민간에서는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한다[본초]. 열독을 풀고[化] 악창을 삭히며 멍울을 헤치고[散] 식독을 풀며[解] 체기를 없애는 데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양명경과 태음경에 들어간다[입문].  일명 지정(地丁)이라고도 한다. 정종(�腫)을 낫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입문]."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포공영(蒲公英), 기원은 국화과(菊花科: Compositae)식물인 포공영(蒲公英)(Taraxacum mongolium Hand.-Mazz)의 뿌리가 있는 전초(全草).  형태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0-25cm이며, 전주(全株)에는 백색의 즙이 있다. 뿌리는 수직이다. 잎은 연좌상(連坐狀)으로 편평하게 펼쳐져 있고 구원상(矩圓狀) 도피침형(倒披針形) 또는 도피침형(倒披針形)이며 우상(羽狀)으로 깊게 갈라지고, 측편의 열편은 4-5쌍이고, 윗쪽 끝의 열편은 비교적 크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봉오리는 여러개로 상부에는 백색의 실모양 털이 나고, 총포(總苞)는 녹색으로 외층의 포편(苞片)은 난상 피침형(卵狀 披針形) 내지 피침형(披針形)이며 가장자리는 막질(膜質)이고 백색의 긴 유모(柔毛)가 나고, 내층은 선상 피침형(線狀 披針形)으로 외층보다 1.5-2배 길며 정단(頂端)에는 소각(小角)이 있고, 설상화(舌狀花)는 황색이다. 수과(瘦果)는 갈색이며 상반부에는 뾰족한 작은 혹이 있고, 관모(冠毛)는 백색이다.

분포는 밭과들 길옆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은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진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taraxasterol, choline, inulin, pectin이 들어 있다.  기운과 맛은 쓰고, 달며, 차다.  효능은 청열해독(淸熱解毒), 이뇨산결(利尿散結)의 작용을 한다.  주된 치료는 급성유선염(急性乳腺炎), 임파선염(淋巴腺炎),  위염, 악창종독(惡瘡腫毒), 급성결막염(急性結膜炎), 감모발열(感冒發熱), 요로감염(尿路感染)을 치료한다.  사용량은 하루 15~5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이용시는 적당한 양을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민들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민들레(Taraxacum platycarpum H. dahlst.)

식물: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뿌리에서만 돋아나는데 긴 버들잎 모양이고 큰 톱니가 있다.  여름에 꽃대가 나오고 그 끝에 노란 꽃이 핀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전초(포공영, 지정): 꽃필 때 뿌리째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흰민들레(T. coreanum Nakai), 산민들레(T. manshuricum Nakai)등도 함께 쓴다.

성분: 뿌리에 쓴맛물질인 락투스피크린(락투신과 Ρ-옥시메닐초산으로 분해된다), 타락사신, Υ-아미린, 타락세롤 C30 H50 O, 카페산, β-시토스테롤, 스티그마스테롤, Ρ-쿠마르산, 세로틴산, 탄닌질, 콜린이 있다.

꽃이삭에는 트리테르펜 알코올인 아르니디올 C30 H50 O2(녹는점 257°C), 파리디올 C30 H50 02(녹는점 236°C), 젖관에는 스테롤 화합물인 타락사스테롤 C40 H56 O3 이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인 코스모시인, 루테올린-7-글루코시드, 잎에 6~10mg%의 카로틴, 6~62mg%의 아스코르브산, 비타민 B1, B2, D가 있다.

작용: 전초는 이담작용이 있다.  또한 위액의 분비를 빠르게 한다.  오줌내기작용도 있어 문맥성 물고임에 치료 효과가 있다.

응용: 간담도질병 치료약, 건위소화약, 밥맛을 돋우는 약으로 특히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식사에 널리 쓰인다.  달임약 또는 조후엑스로 쓴다.

동의치료에서 건위약, 오줌내기약, 정혈야긍로 소화불량, 위염, 위아픔, 젖앓이, 변이 굳고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 감기, 인후염, 눈병 등 곪는 데 쓴다.

민간에서는 가래약으로 기침과 폐결핵, 오줌내기약으로 신석증, 염증약으로 대장염, 웨궤양 등에 쓴다.  또한 아기 엄마들이 젖이 적을 때 잎을 나물처럼 무쳐서 자주 먹는다.  커피를 대신하여 뿌리를 덖어서 차처럼 달여 마시기도 한다(달임약 10:200).

포공영탕: 민들레 뿌리 8그램, 당귀뿌리 6그램, 마뿌리줄기 4그램, 약방동사니뿌리줄기 3그램, 모란뿌리껍질 3그램으로 200㎖ 되게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아기엄마들이 젖이 적을 때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쓴다.  이밖에도 민들레 조후엑스, 민들레뿌리 우림약을 만들어 쓴다.]

   
민들레의 어린 잎은 입맛을 돋우어 주는 나물로 무치거나 요리에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깨소금무침, 튀김, 데침, 찜 등으로 조리해 먹으며 프랑스에서는 샐러드의 재료로 쓴다. 특히 봄철에 막 돋아난 민들레의 여린 잎을 잘 씻은 뒤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간을 약간 하여 먹으면 웬만한 빈혈은 해소할 수 있으며 강력한 정력제의 구실을 하여 스태미너를 보강할 수도 있다.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한 민들레는 통째로 말린 다음 약재로 쓰는데 이것을 포공영, 금장초, 지장이라 하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약재로 쓰고 있다.  민들레에 들어 있는 리놀산이 정혈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민들레에 들어 있는 콜린은 간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 주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간경화와 여러 간질환을 막아 주는 작용을 한다.  〈약용식물사전〉에도 ‘민들레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며 소화불량, 변비, 간장병, 황달, 천식, 자궁병, 식중독 등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천금방〉에는 ‘독충에 물렸을 때 민들레를 짓이겨 낸 즙을 바르면 독이 풀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들레는 강력한 소염 작용과 소종 작용이 있어 각종 화농성 질환과 종양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젖몰살이 있을 때는 민들레만 끓여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증상이 심할때는 민들레와 금은화를 30내지 40그램씩 끓여 마시거사 상추씨를 간 다음 민들레를 끓인 물로 복용하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낫는다.  민들레의 줄기나 땅속 뿌리를 자르면 젖 같은 하얀 즙이 나오는데 이런 모양새처럼 젖이 잘 돌도록 촉진하는 작용도 한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민들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민들레(포공영)

蒲公英苦除食毒 消腫潰堅結核屬
포공영고제식독 소종궤견결핵속

민들레는 맛이 쓴데
음식중독 풀어주고
부은 것과 굳은 멍울
잘 풀리게 하더라.
]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민들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공영(蒲公英)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민들레
(Taraxacum mongolicum H.Mazz), 산민들레((Taraxacum ohwianum Kitamura), 흰민들레(Taraxacum coreanum Nakai),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 Weber)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쓰면서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이습통림(利濕通淋)
해설: ① 열로 인한 종창, 유방염, 인후염이나 신체 내부의 옹종(맹장염, 폐농양, 복막염)에 유효하다.  ② 간화(肝火)로 인하여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픈 증상에 국화, 꿀풀을 배합해서 쓰거나 단미로 달여서 환부를 세척한다.  ③ 급성간염이나 황달에 유효하며, ④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고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활용된다.  

성분: 타락사스테롤(taraxasterol), 콜린(choline), 이눌린(inulin), 펙틴(pectin) 등과 타락솔(taraxol), 타락세롤(taraxerol), 베타-아미린(β-amyrin)이 확인되었다.

약리: ① 황색포도상구균, 용혈성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뇌막염쌍구균, 디프테리아균, 이질균 등에 억균작용이 있다.  ② 림프 세포의 모세포를 증강시키므로 신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킨다.  ③ 담즙 분비 작용 및 간 기능 보호 작용과 이뇨 작용이 나타난다.  

임상보고: ① 소화불량과 습관성 변비에 유효하였고, ② 급성유선염에 화농이 안 되었을 때 신통력이 있다. ③ 급성 요도염에 소염, 이뇨 작용이 있고, ④ 급성편도선염에 매일 120~18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였으며, ⑤ 급성인후염에는 달인 물을 목 안에 분무하였다.  ⑥ 급성 황달형간염에 일정한 효력을 나타내고, ⑦ 각막이 혼탁하여 물체를 잘 못 보는 증상에도 쓰인다.  ⑧ 화상에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며, ⑨ 볼거리염에도 생것을 짓찧어 달걀, 설탕을 가미해서 환부에 붙였다.  ⑩ 피부에 생긴 사마귀에도 생것을 붙이자 효력이 있었다.]

민들레에 관해서
<A 01 3/22 28>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정말 놀라운 잡초-민들레

민들레는 “골프장 관리자들과 잔디를 꼼꼼히 관리하는 집주인들로부터 공적(公敵) 제1호”이자 “절대로 없앨 수 없는 잡초”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고, 멕시코 시티의 「뉴스」지는 알려 준다. 하지만 민들레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식물 중 하나”이며 우리의 건강과 식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A와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민들레는 브로콜리나 시금치보다도 영양가가 더 많다. 민들레에는 버릴 것이 없다. 어린 잎사귀는 샐러드나 시금치가 들어가는 거의 모든 요리에 나물처럼 사용할 수 있다. 건조시켜 볶은 뿌리는 커피 같은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꽃은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유사 이래로 민들레는 간을 튼튼하고 깨끗하게 해 주는 강장제로, 피를 맑게 해 주고 생성시켜 주는 약제로, 그리고 순한 이뇨제로 사용되어 왔다. 그 신문에서는 민들레가 “중국 의학의 6대 약초 중 하나”라고 알려 준다. 또한 잔디밭이 있는 사람이나 목초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민들레를 거저 구할 수 있다."


   민들레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신경성 구토, 소화불량, 식욕부진, 설사, 변비 등에 약으로 쓴다.  익히지 않고 생즙을 내서 마시거나 가루를 빻아 먹어도 좋고, 끓인 다음 즙을 마셔도 된다. 


  민들레는 전세계에 약 400종, 우리나라에는 민들레, 흰민들레, 횐노랑민들레, 좀민들레, 산민들레, 서양민들레가 있다.  유럽 원산의 서양 민들레의 특징 중 하나는 꽃이 피었을때 노란꽃 바로 아래의 총포 조각이 토종은 위로 뻗쳐 있지만, 서양민들레는 총포 받침 조각이 뒤로 말리면서 젖혀지는 것이 특별히 다른 점이다.

전세계적으로 나는 모든 민들레는 식용이 되며 독이 없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약간 차며 독이 없다.  간경, 비경, 위경, 신경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이뇨하고 울결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고, 급성 유선염, 림프절염, 나력, 청독창종, 급성 결막염, 감기 발열, 머리를 검게함, 급성 편도선염, 급성 기관지염, 위염, 간염, 담낭염,요로 감염 등을 치료한다.

건조하여 하루 8~16그램, 신선한 것은 2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로 내어 먹는다.  또한 신선한 것은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붙인다.  민간에서는 가래약으로 기침과 폐결핵, 이뇨, 신석증, 대장염, 위궤양 등에 사용한다.  아기 엄마들이 젖이 적을 때 잎을 나물처럼 무쳐서 자주 먹기도 한다.  특히 밥맛을 돋우는 약으로 병후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식사에 널리 이용한다.

민들레의 어린 잎사귀는‘샐러드’로 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비타민 A’의 함량에 있어서는 어떤 다른 보통‘샐러드’재료들을 능가하며,‘칼슘’, 인, 철, '소듐' 및 ‘칼륨’도 풍부하다. 꽃은 때때로 술의 재료로 사용된다. 뿌리도 썰어서 ‘샐러드’에 사용하거나, 말려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커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채취는 봄부터 여름사이 꽃피기 전이나 꽃 핀 직후에 뿌리까지 뽑아서 흙을 깨끗이 털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민들레의 효능을 정리 하면 아래와 같다.

(
효능: 가나순: 가래, 간염, 감기, 감모발열, 감창정독, 강장보호, 강정제, 갱년기장애, 건선, 건위, 결핵, 골수염, 근골강화, 금창, 급만성 부비강염, 급성 결막염, 급성 기관지염, 급성 유선염, 급성 유옹, 급성 이곽연골막염, 급성 췌장염, 급성 편도선염, 급성 화농성 감염, 기침, 기관지염, 나력, 늑막염, 다발성 모낭염, 단독, 담낭염, 대소장유익, 대장염, 대하증, 독충에 물린데, 림프절염, 만성간염, 만성위장병, 맥관염, 발한, 버짐, 변비, 복통, 부고환염, 부스럼, 부종, 백발검게함, 뱀에 물린데, 선천성 혈관종, 성인병 퇴치, 소변불통, 소염, 소화불량, 수란관염, 수종, 식욕부진, 식중독, 신경통, 심장병, 십이지장궤양, 악창, 안질, 요로 감염, 원기회복, 위궤양, 위산과다, 위암, 위염, 위장염, 위통, 유선염, 유즙결핍, 유행성 이하선염, 이뇨, 인후통, 임파선염, 전염성 습진, 정창, 종양, 지방간, 진정, 창종, 천식, 충수염, 치아를 튼튼하게함, 치은염, 치질, 콩팥결석, 폐결핵, 피로회복, 피부병, 해독, 해열, 허약체질, 화상, 황달,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식사 등......)

민들레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만성위염
민들레 20그램, 막걸리 한숟가락을 함께 두 번 달여서 그 탕액을 혼합하여 아침, 점식, 저녁 식후에 복용한다.(중약대사전)

2,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민들레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서 하루에 3번, 한 번에 5푼씩 식후에 복용한다.(중약대사전)

3, 선천성 혈관종
신선한 민들레 잎, 줄기의 흰 즙을 짜서 혈관종 표면에 하루에 5~10회 바른다.(중약대사전)

4, 급성 유옹(乳癰)
깨끗하게 씻어서 짓찧어 부순 민들레, 인동덩굴을 함께 달인 짙은 액에 술을 조금 넣어 복용한 후 자고 나면 효과가 있다.(본초연의보유)


5, 만성간염, 지방간 등의 간질환

민들레를 뿌리까지 캐서 그늘에서 말린 것 30-40그램에 물 1되(1.8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황달이나 간경화증 환자가 치유된 보기가 더러 있다.


6, 변비, 만성장염

4-5월에 민들레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한번에 10-15그램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같은 양의 꿀과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더운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7, 천식, 기침

민들레를 생즙을 내어 한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8,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

민들레 뿌리를 물로 진하게 달여서 마시거나 생잎을 나물처럼 무쳐 자주 먹는다.


9, 신경통

민들레의 꽃, 잎, 줄기, 뿌리를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10, 배뇨통, 소변불통
민들레의 생즙을 내어 먹거나 물로 달여서 마신다.

11, 흰머리, 뼈와 근육강화
민들레를 오랫동안 상복한다.(본초강목)

12, 독충에 물렸거나 뱀에 물린 상처
민들레를 생즙을 내서 바른다.(본초강목습유)

13, 산후에 젖을 먹이지 않아 유즙이 축적되어 생긴 부스럼
민들레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하루에 3~4차례 갈아 붙인다.(매사집험방)

14, 급성 결막염
민들레, 금은화 등을 취하여 각각 따로 달여서 두 가지 점안액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2~3 방울씩 하루에 3~4차례 점안한다. (전전선편, 오관)

15, 담낭염
민들레 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남경지구상용중초약)

16, 만성위염, 위궤양
민들레 뿌리와  오이풀 뿌리 각각 같은 양을 갈아서 가루내어 한 번에 8그램씩 하루 3번 생강탕으로 복용한다.(남경지구상용중초약)

17, 급성 유선염
부인의 급성 유선염에는 민들레의 뿌리 줄기를 가루내어 바셀린에 섞어 고약을 만들거나 신선한 포기 전체를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당본초)  또한 유선염에 민들레 생것 40그램을 짓찧어서 낸 즙에 25퍼센트 알코올 20밀리리터를 넣고 하루 1~2번에 갈라 먹고 그 찌꺼기를 붙인다.  염증이 심한 때일수록 교과가 크다.  2~3일 동안 이렇게 치료하면 열이 내리고 염증이 가라앉으며 아픔이 멎는다.  또한 민들레 5그램, 금은화 10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먹는다.(북한동의처방대전 제 4권 2311-2312면) 

18, 중이염
신선한 민들레를 짓찧어 짜낸 즙을 귀 속에 떨궈 넣는다.

19, 화상
신선한 민들레를 짓찧어 짜낸 즙을 환부에 바른다.

20, 유행성 이하선염
민들레 20~30그램을 짓찧어서 달걀 흰자위 한 개를 넣고 섞은 후 설탕을 적당히 넣어 함께 짓찧어 풀처럼 만들어서 환부에 바른다.

21, 위무력, 소화불량, 만성 위염, 위장통
갈아서 곱게 가루낸 민들레 40그램, 곱게 가루낸 귤껍질 20그램, 사인(축사씨) 12그램을 만들어 함께 갈아서 한 번에 2~3푼씩 하루 여러번 식후에 끓인 물로 복용한다.(현대실용중약)

22, 민들레 뿌리 커피
민들레 뿌리를 채취하여 잘 게 썰어서 살짝 볶아서 물 2리터에 뿌리 20그램을 넣어 차처럼 달여 마신다.  

23, 급성 임파절염, 귀밑선염, 젖앓이, 화농성 염증
포공영고: 민들레 200그램을 깨끗이 싯어 짓찧은 데다 보드랍게 간 석웅황 10그램, 용뇌 0.2그램을 고루 섞어 고약을 만들어 거충약으로 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민들레에는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데 독을 빼는 석웅황과 부은 것을 내리며 아픔을 멈추는 용뇌가 배합되어 이 작용이 더 세진다.(북한동의처방대전 제 4권 2300면)

24, 몸푼 뒤 젖멍울이 지고 열이 나면서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포공영탕1: 민들레 7.5그램, 마 3.8그램, 모란껍질 2.8그램, 당귀 5.6그램, 향부자 2.8그램을 물에 달여 아침, 저녁 식전에 하루 2첩을 먹는다.  기혈과 혈맥을 고르게 하여 젖을 잘 나오게 하며 당귀, 향부자, 마는 기와 혈을 보하고 고르게 하며 모란껍질은 열을 내리고 경맥을 통하게 하며, 민들레는 열내림작용, 해독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과 젖을 잘 나오게 한다.(북한동의처방대전 제 3권 1607면)  

25, 민들레술(포공영주)
꽃과 뿌리 모두 술로 담글 수 있다.  민들레꽃은 3~5월경 꽃이 만개하기 이전이 좋고, 뿌리는 잎이 있는채 또는 언제든지 채취하여 생으로 또는 건조이든 관계없이 30도 이상되는 소주나 배갈에 담근다.  설탕은 3분의 2정도로 넣고 후에 숙성된 다음 더 넣어서 마셔도 좋다.  담근지 20일 후면 마실 수 있으나 한달 이상 우러나온 것이 더 좋다.  반주로 마시거나 칵테일로도 좋다.  민들레는 예로부터 건위, 정장, 이뇨, 해열, 천식, 거담등의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 유방의 종기

포공영과 같은 하찮은 사물이 가진 뛰어난 효험(蒲公英能治乳
)

포공영(蒲公英)은 젖의 종기를 치료하는 성약(聖藥)이다. 여러 의학 서적에는 "밭두둑, 길 옆 모든 장소에 있다. 초봄에 꽃이 피고 꽃이 지면 눈송이 같은 것을 날리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라고 적고 있다. 무술년(戊戌年, 1598년) 초 천병(天兵)이 왔을 때 다섯 여섯 군락이 막사 인근에 있었는데 천병이 그것 하나를 캐서 삶아 먹고 있었다. 그들에게 물어보니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포공영(蒲公英)이다. 곧 속칭으로는 두응구라채(豆應仇羅菜)이다. 꽃을 피우면 꽃잎이 마치 국화와 같고 줄기를 꺾으면 하얀 즙을 내고 어린 아이가 불어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때부터 젖앓이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본방(本方)에 따라 포공영 2푼, 인동초(忍冬草) 1푼에 술을 한 잔 붓고 물로 끓여 복용하면 효험을 볼 수 있었다. 천하디 천한 사물이 어떻게 기사회생의 효력을 지녔는지 누가 알았겠는가? 소 오줌과 말 똥[溲渤, 牛溲馬渤]이라도 옛 사람들이 가벼이 버리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한고관외사(寒皐觀外史) 효빈잡기하(效顰雜記下: 조선 정조-순조 연간에 활약한 담정(庭) 김려(金慮: 1766-1821)가 1814-18년 간행한 140권 70책의 방대한 야사총서)]

민들레는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다.  토종 민들레가 더 좋다고 하지만 외래종도 한국에 들어온지 수년이 흘렀다면 한국 기후에 맞게 변화되어 토종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토종이냐 외래종을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들레를 캘때 농약에 중독되지 않아야 하고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길가에서는 절대로 캐서는 안된다. 

토종 민들레라 하더라도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에서 채취한 것은 자동차 배기 가스에서 흘러나온 납성분을 50배 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납은 중금속으로서 우리 몸에 축적되었을때 로마 황제 가문이 납그릇을 사용하다가 대가 끊긴것처럼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주위가 오염되지 않은 시골의 깨끗하고 한적한 청정지역에서 캔 민들레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사진감상 하기
<마우스로 숫자를 누르시면 909 X 681 사이즈의 민들레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1, 민들레: 1, 2, 3, 4, 5, 6, 7,
2, 흰민들레: 1, 2, 3, 4, 5, 6, 7, 8, 9, 10,
3, 서양민들레: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4, 붉은씨 서양민들레:
5, 제주 민들레:
6, 노랑 민들레:
7,

 


순수 토종 "흰민들레"이다.

꽃받침이 뒤로 말리지 않고 위로 올라가 있다.


토종 흰민들레꽃의 근접 촬영이다.


서양민들레꽃의 근접촬영이다.


아름답게 핀 서양 민들레 꽃의 자태이다.  국내에 들어와 토종화되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ne.kr  클릭하시면 홈으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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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귀침초) 무엇인가?

혈액순환촉진 외상 관절염 백반증에 효험

 

 

 

 

 

▶ 항암작용(식도암, 위암), 소염작용, 해독작용, 해열작용, 항균작용, 상처봉합작용, 지혈작용, 각종 타박상 및 칼에 베인 상처, 백반증, 혈액순환촉진, 해열, 벌레에 물린데(전갈, 뱀, 거미, 모기 등), 인후종통, 이질, 식도확장증, 충수염(맹장염), 편두통, 위통, 급성신장염, 간염, 부종, 이질, 복통, 설사, 급성신우신염, 관절염, 위장염에 효험

도깨비바늘은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이다.  도깨비바늘속은 온대에서 난대, 특히 아메리카에 약 240종, 우리 나라에는 도깨비바늘의 종류로는 도깨비바늘, 털도깨비바늘(넓은잎가막사리), 울산도깨비바늘, 까치발(가는도깨비바늘, 잔잎가막사리), 흰도깨비바늘 등이 있다.  도깨비바늘은 혀처럼 내민 꽃잎이 1~5개달렸고, 울산도깨비바늘은 혀처럼 내민 꽃잎이 없고 꽃잎이 없는 통꽃만 있다.

도깨비바늘의 다른 이름은
귀침초[鬼針草, 귀채초:鬼釵草: 본초습유(本草拾遺)], 귀황화[鬼黃花, 산동노아초:山東老鴉草: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파파침[婆婆針: 소남종자식물(蘇南種子植物)], 귀골침(鬼骨針: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맹장초[盲腸草, 도슬초:跳
草: 복건중의잡지(福建中醫雜誌)], 두사채[豆渣菜, 차파자:叉婆子: 제해멸병애국위생운동수책(除害滅病愛國衛生運動手冊)], 인선포[引線包, 침포초:針包草, 일파침:一把針: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자아귀[刺兒鬼, 귀질려:鬼蒺藜: 중국약식도감(中國藥植圖鑑)], 오등채[烏藤菜, 청위초:淸胃草, 근인주:人走: 천주본초(泉州本草)], 점화의[花衣, 귀국:鬼菊, 뇌찬초:鑽草, 산슬모:山母, 점신초:身草, 함풍초:咸豊草: 민동본초(東本草)], 탈력초[脫力初, 소귀침:小鬼針: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색인의[索人衣, 일포침:一包針: 강서초약(江西草藥)], 가탈력초[家脫力草: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도깨비바늘, 도깨비풀 등으로 부른다.  

주로 여름과 가을사이에 지상 부분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봄에 어린순을 채취하여 쓴맛을 물로 우려낸 다음 나물로 해서  먹는다.  

[성분]

전초에는 알칼로이드, 탄닌,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줄기와 잎은 volatile oils, 탄닌, 고미질, choline 등을 함유하고 있다.  열매에는 oils27.3퍼센트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에서 같은 양의 귀침초와 해주 상산을 혼합하여 만든 한 전제(煎劑) 에틸 알코올 침제(浸劑)를 쥐에게 먹이는데 하루 10그램(생약)/kg으로 하여 5일간 복용시키면 formaldehyde 및 난백(卵白)에 의해 유발된 관절염에 대하여 뚜렷한 소염 작용이 있다.  희첨초와 해주 상산을 혼합하여 만든 전제 같은 양을 복용시켜도 같은 효과가 있다.  귀침초는 희렴초 대신 소염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맛의 귀침초 혹은 해주상산, 희렴초에는 모두 뚜렷한 작용이 없다.  이것은 이런 약을 혼합 후 작용이 증강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성분이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한다.  복방 제제로부터 분리해낸 총 알칼로이드 및 스테롤 화합물은 모두 소염 작용이 있지만 작용이 비교적 약하며 이것이 주요 성분은 아닌 것 같다.  그중에 대량의 콜린을 함유하고 있지만 소염 성분이 아니며 오히려 탸액을 분비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귀침초의 에틸 알코올 추출액은 in vitro에서 그람양성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고 꽃이나 줄기도 황색 포도상 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다.

도깨비바늘의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학질, 설사, 이질, 간염, 급성신장염, 위통, 식도암, 충수염, 목이 붓고 아픈 병, 타박상,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약기운을 쐬거나 씻는다.  임신부는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안덕균씨가 기록한
<한국본초도감> 104면에서는 도깨비 바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귀침초(鬼針草)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도깨비바늘(Bidens bipinnata Linne)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청열(淸熱), 산어(散瘀), 소종(消腫)

해설:
① 열을 내리고 어혈을 풀면서 부기를 빼준다.  ② 위장염, 이질, 복통, 설사에 쓰이며, ③ 간염에도 효험이 있고, ④ 급성신우신염에도 1회에 2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며, ⑤ 충수염에도 치료 반응을 보인다. 

성분:
알칼로이드(alkaloid), 탄닌(tannin), 사포닌(saponin),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관절염에 소염작용이 현저하고, ② 그람양성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억제 작용을 보인다. 

임상 보고:
① 충수염에 20~4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여 치유율을 높였으며, ② 소아복통, 설사에 전하게 달인 액으로 환자의 양 다리를 세척하거나 증기를 쐬어 치료하였다.]

중국에서 편낸
<중국약식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도깨비바늘을 달여서 복용하면 이질, 목이 붓고 아픈 증상,
식도암에 의한 번위(
胃), 분문(噴門) 경련 및 식도 확장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해독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해열하는 효능이 있다.  최근에는 충수염(맹장염)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맹장염(충수염)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 충수염(맹장염)

중국의
<천주본초>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도깨비바늘은
어혈을 없애고 통증을 진정시키며 칼에 찔리거나 베인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능이 있다.  심복결통(心腹結痛), 산후 어혈, 무월경, 칼에 찔리거나 벤 상처에 의한 출혈, 장출혈, 출혈성 설사, 요혈을 치료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 에서는 도깨비 바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귀침초(鬼針草) //털가막사리//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털가막사리(Bidens bipinnata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판에서 자란다.  여름부터 가을사이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어혈을 없애고 부종을 내린다.  약리실험에서 약한 소염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다. 

설사, 이질, 황달, 간염, 급성신염, 위염, 인후염, 타박상, 사교창 등에 쓴다.  하루 15~30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물로 씻는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

상민의씨가 기록한
<항암본초>에서는 도깨비 바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귀침초(鬼針草: 도깨비바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어혈을 삭이고 진통하며 금창(金瘡)을 다스린다. -천주본초(泉州本草)

이 약은 국화과 도깨비바늘(Bidens bipinnata L)로서 전초를 쓴다.  동속식물인 삼엽자침초(三葉刺針草), 소삼엽자침초(小三葉刺針草)도 귀침초(鬼針草)로 쓰인다.

[항암약리]


체외실험에 의해 본품(本品)은 박테리오파아제를 억제하는 작용을 갖고 있음이 알려졌다.

[사용방제]


식도암:
귀침초 15~2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변증시치(辨證施治)]

위암:
귀침초, 자석분(
石紛), 산약(山藥) 각 30g, 선복화(旋覆花: 금불초), 포황(蒲黃), 오령지(五靈脂), 삼릉(三稜), 초지각(焦枳殼) 각 10g, 지모(知母), 황약자(黃藥子), 회우슬(懷牛膝) 각 15g, 복령(茯) 20g, 초산사(焦酸査), 담대운(淡大蕓: 각주1: 담대운은 육종용(肉慫蓉: Cistanche salsa)이다.), 각 24g, 2일에 1첩씩 진하게 달여서 조금씩 넘겨 목을 축인다. [호북중의잡지, 1984년, 4월호]

[역대평의]


1, <본초강목(本草綱目)>: "전갈에 물린 데는 도깨비바늘의 생즙을 바른다."

2, <천금방(千金方)>: "피부와 살이 함께 외상(外傷)을 입었을 경우에 도깨비바늘과 우엉의 즙액을 돼지기름에 섞어 바른다."

3, <중국약학대사전(中國藥學大辭典)>: "귀침초(鬼針草)는 쓰고 평하며 독이 없고
거미, 모기에 물린 것을 주치(主治)한다.  짓찧어 생즙을 짜내어 먹고 바른다."

4, <중국약식감(中國藥植鑑)>: "전복(煎服) 즉 물로 달여서 복용하여 이질, 인후종통, 인격반위(咽膈反胃), 분문경련(噴門痙攣) 및 식도확장증을 다스린다.  해독, 지사(止瀉: 설사를 멈춤), 해열 등 효능이 있다.  근간에와서 맹장염을 치료하고 있다."
]

도깨비바늘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학질

신선한 도깨비바늘 전초를 300~450그램을 달인 물에 달걀 한 개를 다시 끓여서 복용한다. [민동본초]

2, 이질

도깨비바늘의 연한 싹 한 줌을 물로 달여 백에는 흑설탕을 넣고 적리에는 흰설탕을 넣고 세 번 계속해서 복용한다. [천주본초]

3, 황달

도깨비바늘, 서목엽 각 18.5그램, 청송엽 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4, 간염

도깨비바늘, 황화면 각 60~8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500밀리리터로 졸아들게 달여서 하루에 서너 번 나누어 모두 복용한다. [광서 <중초약신의료법처방집>]

5, 급성 신장염

잘게 썬 도깨비바늘 잎 20그램을 달인 물에 달걀 한 개와 적당량의 참기름 또는 다유(茶油)를 넣고 잘 삶아서 하루에 한 번씩 먹는다. [복건중초약]

6, 편두통

도깨비바늘 전초 40그램, 대추 3개를 넣고 물로 달여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강서초약]

7, 위통

신선한 도깨비바늘 20~40그램을 돼지 고기 150그램과 함께 푹 삶아 소량의 술로 식전에 복용한다. [천주본초]

8, 변혈과 요혈

신선한 도깨비바늘 잎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천주본초]

9, 타박상

신선한 도깨비바늘의 전초 40~80그램 말린 것은 20~40그램을 물로 달인다.  달인 물에 황주(黃酒) 40그램을 넣고 따뜻하게 데워서 하루에 한 번씩 복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세 번 연속하여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10, 팔다리에 맥이 없을 때

도깨비바늘 전초 한 줌을 달여서 복용한다. [강소약재지]

11, 뱀이나 벌레의 물린 상처

신선한 도깨비바늘의 전초 80그램에 적당히 물을 넣고 반사발로 졸아들게 달여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동시에 찌꺼기를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이와같이 하루에 두 번 한다. [복건민간초약]

12, 기성 괴저(氣性 壞疽)

신선한 도깨비바늘 전초를 끓여 식힌 물로 깨끗이 씻고 물로 달여서 약기운을 쐰다. [복건민간초약]

13, 칼에 찔리거나 벤 상처로 인한 출혈

신선한 도깨비바늘의 잎을 짓찧어 상처에 바른다. [천주본초]

14, 충수염
(
蟲垂炎: 맹장염) (임상보고)
말린 도깨비바늘 20~40그램 신선한 것은 60그램을 달여서 1일 1제씩 복용한다.  또는 빙당, 벌꿀, 우유를 넣어 먹어도 좋다.  35례를 치료(다른 증상을 병발한 환자에게는 그 증상에 합당한 약을 수시로 쓴다)하였는데 아급성 충수염 21례 가운데 치유 16례, 유효 5례였고, 만성 충수염 14례 가운데 치유 9례, 유효 3례, 무효 2례였다.  복용량이 제일 적은 자는 1제, 제일 많은 자는 40제인데 반수 이상이 1~3제였다.  22례의 발열 환자중 반수 이상이 1~3일에 해열되었고 제일 긴 1례는 12일 후에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갔다.  우측 하복부 의 통증은 평균 5일후 경감되었거나 소실되었는데 소실률은 80퍼센트였다.  치료중 부작용은 없었다. [중약대사전]

15, 어린 아이 설사
(임상보고)
신선한 도깨비바늘 6~10포기 말린 것은 3~5포기를 물에 담갔다가 진하게 달인 즙을 찌꺼기와 함께 그릇에 쏟아 넣고 환자의 두 발을 담궈 씻는다.  증상이 경한자는 1일 3~4회, 비교적 중한자는 1일 6회 시행한다.  1~5세는 발바닥만 씻고 5~15세는 발등까지 씻는데 증상이 중한자는 씻는 위치를 적당히 올린다.  민간에서는 씻는 부위가 발목을 넘어가면 변비를 일으킨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 실증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16, 손등 및 각종 베인 상처 및 타박상

손등 각종 상처에 도깨비 바늘잎 즙을 짜서 발랐더니 즉시에 상처가 나았다면 믿기 어려우시리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송곳에 찔려 2센티정도 찢어져 피가 줄줄 날 때 우리 주변에 흔한 도깨비풀의 잎을 손으로 문질러 발랐더니 즉시에 피도 멎었고 아리지도 않고 낫는것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신기 하다고 탄성을 질렀으며 그로인해 저는 우쭐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로 저는 도깨비풀 즙을 따서 냉장 보관후 상처에 바르곤 하는데 정말로 효과가 100%입니다.  아마도 그 원인이 도깨비풀에는 요드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기 때문인것으로 판단됩니다. [경남 거제시 임채오 약사모 회원님의 체험담]

최근 백반증 환자들의 모임에서 수많은 체험사례가 오가는 과정에서 토종약초인 도깨비바늘꽃술을 먹고 완치된 체험담이 올라와 백반증 환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도깨비바늘꽃을 따서 술에 담궈서 1~3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하루 아침, 점심, 저녁 소주잔으로 1잔씩 먹고 4개월만에 현대의학으로 잘 고쳐지지 않는 <백반병>이 한달만에 더 이상진행되지 않고 중지되었으며 큰 효험을 본 사례가 있어 도깨비바늘꽃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도깨비바늘꽃만 따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꽃크기도 작고 한가지에서 올라와 한번에 피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제각각 피기 때문에 날짜를 맞히기도 힘들고 무게가 나가지 않아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  살아있는 도깨비바늘꽃을 채취하여 생것을 그대로 소주를 꽃의 양에 3배~6배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두었다가 1~3개월 뒤에 잘 우러나온 도깨비바늘 술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소주잔으로 반잔에서 한잔씩 마신다.  1개월 정도 마시면 흰부위에 혈이 통하면서 백반증이 서서히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4개월 정도 먹고 백반증의 신체 주요부분이 낳았고 손가락과 발가락쪽에는 진행이 정지된 상태에서 머물러 있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체질에 따라 좀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백반증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최근들어 희망을 주고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인 "도깨비바늘꽃"
혀꽃은 주로 1~3개 간혹 5개까지 달린다.


도깨비바늘은 주로 산과 들의 빈터나 논두렁, 냇가나 강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는 바늘처럼 생긴 씨의 끝부분에는 4개의 가시 같은 털이 있다.  


줄기는 네모진 사각형으로 30~100센티미터 높이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도깨비바늘 잎 뒷면의 모습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도깨비바늘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갈래조각이 다시갈라지기도 한다.


도깨비바늘 익은 열매에 4개의 가시같은 털에는 거꾸로 된 가시가 있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달라붙어서
종족을 번식한다.  가을에 잘못건드렸다가는 바지나 옷에 엄청나게 많이 붙어 있는
도깨비바늘을 떼어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국화과의 "울산도깨비바늘"의 어릴 때 자라는 모습이다.


울산도깨비바늘의 순에 꽃봉오리가 맺힌 모습


울산도깨비바늘이 자라면서 가지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고 있다.


처음에 흰색에서 개화되면서 노란색으로 변한다.


울산도깨비바늘은 일반 도깨비바늘보다 키가 더크고 잎도 크다.  보통 높이가 50~110센티미터 곧추자라지만
거름기가 있고 토지가 비옥한 곳에서는 사람의 키보다 높게 2미터 이상 자라기도 한다. 
위 사진은 2미터 50센티미터 이상 자란 끝에서 가지를 치며 꽃을 피우는 모습니다.


  도깨비바늘(Bidens pilosa L.)은 전세계 열대지방부터 난대에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1992년 박수현씨가
울산시 장생포와 방어진, 포항, 묵호 등지에서 채집되어 보고되었다.

일반 도깨비바늘과는 달리 혀꽃잎이 없이 통꽃으로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꽃봉오리도 훨씬 크다.


꽃은 6~10월까지 가지 끝에 지름 1센티미터 정도의 노란색꽃이 핀다.


남부지방의 길가나 빈터, 습지, 냇가, 강가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도깨비바늘과 마찬가지로 가을에 익는 바늘 모양의 씨에는 거꾸로 된 가시가 있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달라 붙는다.  가시에는 아래를 향한 작은 미늘인 갈고리가 있다.

 
줄기는 네모지며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ne.kr  클릭하시면 홈으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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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천 무엇인가?

강장 강정 작용하는 고산지대 돌꽃 홍경천

 

 

 

 

 

▶ 혈액순환촉진, 지혈작용, 강장약, 강정약, 노인성 심장쇠약, 음위증, 당뇨병, 기침, 폐열, 해혈, 폐렴, 해수, 백대하, 타박상, 화상, 폐결핵, 빈혈, 간 및 담낭 질병, 정신적 및 육체적 피로, 신경쇠약을 다스리는 돌꽃

홍경천은 돌나물과(꿩의비름과: Crassulaceae) 좁은잎돌꽃속(Rhodiola Linn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주로 고산지대의 바위 위에서 자란다.  보통 키는 7~30cm이고 전체가 분백색이며 뿌리는 짧고 비대하며 위는 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다육질이며 도란형 및 타원형이다.  끝이 둔하고 상반부의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딴그루로 연한 노란색이며 원줄기 끝에 많이 밀착한 취산화서이다.
수술은 8~10개이고 꽃잎보다 길며 암꽃은 소형에 자줏빛이 돌고 암술은 4~5개이고 열매는 골돌에 4~5개이다.

돌꽃의 개화기는 7~8월이다.  돌나물과는 전세계에 약 20속 1,300여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6속 33종이 분포되어 있다.

대구돌나물속은 전세계에 약 20종, 우리나라에는 대구돌나물(바늘돌나무) 1종이 있으며, 꿩의비름속(돌나물속)은 전 세계에 약 350종, 우리나라는 약 19종이 있다.  난쟁이바위솔속은 우리나라에 1종, 연화바위솔속은 전세계에 약 10종, 우리나라에는 8종이 분포되어 있다.  낙지다리속에는 전세계에 2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1종이 자생하고 있다.

이제 홍경천으로 불리는 좁은잎돌꽃속은 히말라야, 중국 남서부 및 아시아에 약 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3종이 자라고 있는데,
1, 좁은잎돌꽃(각시바위돌꽃, 바위돌꽃), 2, 가지돌꽃(가는돌꽃), 3, 돌꽃(바위돌꽃)이 자라고 있다.

좁은잎돌꽃은 주로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에 자생하며, 가지돌꽃은 우리나라 강원도 및 북부지역에 자생하며, 돌꽃은 우리나라 중부지방부터 북부 지방에 자라고 있다.  돌꽃은 자생지가 높은 산악지대에서 자외선이 강하게 내려쬐는 악조건 환경아래에서 자라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이다.

돌꽃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돌꽃(Rhodiola elongata Fischer et Meyer)

식물: 높이 약 3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성긴 톱니가 있다.  가지끝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여러 개 모여 핀다.

북부(백두산, 포태산, 관모봉, 낭림산) 높은 산의 암석지대에서 자란다.

성분: 뿌리에 페놀 배당체인 살리드로시드(로이올로시드)와 그의 아글루콘, 피로갈롤형 탄닌이 있다.
살리드로시도는 물분해되면 페놀알코올인 파라티로졸과 포도당으로 된다.  다른 돌꽃속 식물의 뿌리에는 페놀 배당체로 티로졸과 정유, 유기산 등이 있다.

작용: 뿌리는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긴장작용이 있다.  작용 물질은 살리드로시드로 여겨진다.  또한 흥분성 자극에 대한 유기체의 저항성을 높여주고 육체적 피로를 덜어주며 신경증, 고혈압에 치료 효과가 있다.

또한 일련의 나쁜 작용에 대한 유기체의 비특이적 저항성을 높여준다.

응용: 뿌리를 강장약 특히 노인성 심장쇠약, 음위증에 쓰며 당뇨병, 폐결핵, 빈혈, 간 및 담낭 질병에 가루약이나 우림약을 만들어 먹는다.  정신적, 육체적 피로, 신경쇠약 등에도 쓴다.

인삼과 비슷한 강장약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는 노동력을 높이며 진정약, 열내림약, 수렴약으로 쓴다.

요즘에는 주사약을 만들어 긴장약으로 쓴다.
]

홍경천에 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홍경천(紅景天: 서장상용중초약)

다른 이름: 소라마이포(掃羅瑪爾布: 서장명:西藏名)

기원: 경천과(景天科) 식물 전판홍경천(全瓣紅景天)의 전초이다.

원식물: 전판홍경천(全瓣紅景天: Rhodiola sacra(Prain ex Hamet)Fu.  

다년생 초본 식물로서 높이는 10~20센티미터이다.  뿌리는 굵고 단단하며 원뿔꼴이고 육질로서 황갈색이다.  뿌리 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나 있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단단하고 원기둥 모양이며 엎어 놓은 기왓장 모양으로 덮여 있다.  줄기 선단의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의 꽃자루가 나며 상하 부분에는 모두 육질의 잎이 있고 잎몸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굵은 톱니 모양을 이루고 있다.  선단은 급격하게 뾰족해진 모양이고 기부는 쐐기 모양이며 자루가 없다.  취산 화서는 정생하고 꽃은 홍색이다. 골돌과를 맺는다.  높은 산의 암석지(岩石地)에서 자란다.  중국의 서장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채취: 7~9월에 채집한다.  

성미: 성질은 차며 맛은 달고 떫다.  

약효와 주치: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지혈하며 폐열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고 해혈, 객혈, 폐렴, 해수, 여자의 백대하를 치료한다.  외용으로 타박상, 화상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르거나 가루내서 개어 바른다.]

중국에서는 홍경천의 종류에 대하여 대화홍경천, 사열홍경천, 경지홍경천, 사천홍경천, 소좌홍경천, 장편홍경천, 장린홍경천, 당고홍경천, 승치홍경천, 조경홍경천, 대주조경홍경천, 운남홍경천, 희령홍경천, 고혈홍경천, 장백홍경천, 고산홍경천 등 지역 및 산지에 따라서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오유진씨가 기록한
<전설의 약초 홍경천>에서는 홍경천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성분 및 약리작용에 관해서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어 주요 부분만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홍경천의 성분은 영양성분으로 분석한 결과는 수분, 단백질, 지질, 섬유질, 회분, 당질, 탄수화물, 에너지가 들어 있으며 무기물질인 미량원소는 칼슘, 인, 프로린, 글루타민산이 들어 있고 비타민류의 성분으로는 비타민 A, B, B2, C, D, E등이 들어 있다고 일본 식품 분석에서는 밝히고 있다.

약리작용에서 혈당억제작용, 항암작용, 활성산소 제거 작용, 지혈작용, 항염증작용, 항전자파작용, 면역력증진작용, 항피로작용, 항산결작용, 항독작용, 쌍방향조절작용, 신체부종해소작용, 과산화지질에 대한 작용, 항산화작용, 병균에 대한 살균작용, 장내 세균 억제 작용 등이 밝혀졌다.

특히 해발 3,500~5,000미터의 고산 티베트 홍경천이 가장 약효가 우수하다고 기록하면서 티베트 홍경천은 신장 면역력증진, 피로회복, 여성 피부 미백 효능, 스트레스 해소, 노화방지나 치매병 예방, 활성산소분해작용, 전립선 비대증, 자양강장, 정력, 정강효과가 있어 티베트, 러시아의 남성은 홍경천을 강정제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이 되면 목이 마르고 소변이 많으며 약해지며 피로하기 쉬운데, 합병증으로 말초신경장해, 눈의 장해, 긴장장해, 비뇨기생식기 장해에 홍경천은 최고의 강한 과혈당 억제작용을 한다.  홍경천은 특히 부작용이 없어 간강식품면에서 효과가 있으므로 멀지 않아 식품의 다양한 면으로 식생활에 이용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루빨리 이러한 훌륭한 약용식물이 다양하게 제품으로 개발되어 국민건강 생활에 이바지하기 바란다.
 


돌꽃인 홍경천은 산소가 부족하고 매서운 추위를 이기면서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뿌리에는 잔뿌리가 5~15개 정도 붙어 있고 주된 뿌리가 고산지대의 암석을 용해하면서 계속 뻗어나가기 때문에 그 뿌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홍경천의 모습

[사진 출처: 일본웹사이트: http://999-life.jp]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ne.kr  클릭하시면 홈으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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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들빼기 무엇인가? 자궁염,유선염,종기에 효험

 

 

 

▶ 진정작용, 마취작용, 해열, 양혈, 소종, 건위, 염증성열, 편도선염, 인후두염, 자궁염, 성기이상출혈, 유선염, 종기, 악창, 부수럼, 종기를 없애는 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는 국화과의 두해살이 풀이다.  왕고들빼기속에는 한라고들빼기, 왕고들빼기, 용설채, 가는잎왕고들빼기, 산씀바귀(산고들빼기), 상추, 자주방가지똥(자주방가지), 두메고들빼기가 자라고 있다.  고들빼기속에는 강화이고들빼기, 뽀리뱅이(박조가리나물), 고들빼기(씬나물, 좀두메고들빼기, 좀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이고들빼기가 자라고 있고, 1~2년생 초본으로서 1~2미터 정도 곧게 자라며 가지를 치기도 한다.  손으로 꺽어보면 흰색의 유즙이 나오는데, 맛을 보면 쌉쌀한 맛이 난다.  꽃은 8~9월에 담황색으로 핀다.  전초를 고채, 산호거, 고개채, 고마채, 압자식, 약사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속명으로 새똥, 쓴풀이라고도 부른다.  

   키가크면서 끝에는 새순이 항상 올라오기 때문에 끝을 꺽어주면 가지를쳐서 여러 가지가 올라와 봄부터 가을까지 올라오는 잎을 계속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잎을 따서 물로 씻어 생으로 먹기도 하고 즙을 내어 먹기도 하며 살짝 으깨어 초고추장과 양념을 해서 생채로 먹어도 맛이 있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가는잎왕고들빼기와 용설채도 같이 약으로 쓰거나 식용으로 사용한다.  맛은 차고 쓰다.  심장과 폐경에 들어간다.  해열, 양혈, 소종, 건위의 효능이 있고, 염증성열, 편도선염, 인후두염, 자궁염, 성기이상출혈, 유선염, 종기, 부수럼을 낫게한다. 달이거나 즙을내어 먹는다.  환처에 붙힐 때는 짓찧어 사용한다.  사용량은 하루 15~30그램을 사용한다.  종기와 악창에 생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히면 잘 낫는다.  어린싹은 건위 및 소화작용을 나타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왕고들빼기(Lactuca indica L.)

다른 이름:
고채

식물:
높이 1.5~3m 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의 버들잎 모양이고 깃 모양으로 갈라졌으며 톱니가 있다.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전초를 건위소화약, 약한 설사약, 열내림약으로 쓴다.  신선한 전초즙은 부스럼이 빨리 터지게 하는 데 쓰며 진정작용, 마취작용이 있다.  어린잎은 산나물로 먹는다.]

   필자도 어릴 때 나물로 많이 먹었고 온가족이 즐겨먹던 나물중에 하나이다.  

 

 

                                                                                      출처: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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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은 식물 잎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서 흡수된다. 일부는 식물체에 의해 대사적으로 분해된다.

2. 뿌리로 흡수된 물이 잎의 기공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증산자용이라 한다. 이때 방출되는 음이온은 상당수의 오염물질(양이온)과 반응하여 오염물질을 중화·제거한다.

3. 증산작용에 의해 발생된 대류의 흐름은 오염물질을 토양으로 이동시킨다.

4. 식물체 뿌리는 토양 미생물이 잘 번식·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분을 제공한다.

5. 근권부에 있는 토양 미생물은 오염물질을 미생물이나 식물체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물로 분해한다.




 실내의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다. 이산화탄소는 자연적·인위적 배출량이 매우 높은 물질로, 미생물의 분해작용이나 인간의 물질대사 과정 그리고 실내에서 사용하는 석유·가스스토브 등 개방형 연소기구를 작동시킬 때 발생한다.

이산화탄소는 인체에 무해하나 5,000ppm 이상 고농도에서 호흡장애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가 빨아올린 물을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며, 이 과정에서 대기에 있는 많은 이산화탄소가 식물체 내로 흡수되고 동시에 동일한 양의 산소가 체외로 배출된다. 실내공기는 이 과정에서 정화되는 것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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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이 실내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실내에 식물을 두면 단지 미적·조경적 차원뿐만 아니라 실내온도나 습도 같은 물리적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우리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환경조절측면에서 실내식물 도입의 장점은 
  1. 공기청정 기능
  2. 기계적 장치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전혀 없음.
  3. 생명체로서 자정능력이 있음.
  4. 이동이 손쉬움.
  5. 단순한 온·습도 조절 외에도 다양한 부가적인 기능 있음.

 식물의 증산작용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실내습도를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식물은 뿌리로 흡수한 물의 약 1%정도만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증산작용을 통해서 대기로 배출한다. 중요한 사실은 어떤 물을 주더라도 식물을 통해 배출되는 수분은 완벽하게 순수한 물이라는 것이다.

실내에 식물을 배치할 경우 실내습도 변화는 식물의 증산작용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그 정도는 식물종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실내식물로 많이 사용되는 홍콩 쉐프렐라는 입을 통한 증산작용이 매우 활발한 반면, 드라세나 맛상게아나는 증산작용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식물의 증산량은 온도, 습도, 빛과 같은 환경인자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더라도 일주기성에 영향을 받는다. 한편, 실내에서 전등을 켜거나 끄는 것과 같은 조도변화는 증산량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내식물의 습도조절

겨울철에 건조하면 감기에 걸리거나 피부병 등이 생긴다. 실내는 대부분 상대습도가 40% 이하인 반면, 식물을 방 면적의 약 2~5%정도 두면 습도를 약 5~10% 정도 높일 수 있고, 식물을 8~10% 정도 두면 습도를 20~30% 높일 수 있다. 이때 실내 여러 곳에 나누어 배치하는 것보다 창측에 일렬로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어떨까?

식물에 따라 다르지만, 맛상게아나를 실내 여러곳에 배치하면 상대습도 상승을 3%나 억제한다.
겨울철에 실내의 상대습도를 높이기에 최적인 식물은 아레카야자(황야자), 대나무야자, 네프롤레피스 들이다.

실내의 상대습도가 최적인지 알려주는 지표식물로는 아디안텀을 들 수 있다. 만약 아디안텀을 잎과 줄기가 마르지 않게 잘 기른다면 실내 습도가 인간의 쾌적성 유지에도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식물과 더불어 사는 삶, 이것이야말로 삶의 질(green amenity)을 높임과 동시에 최상의 건강법인 것이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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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과 꽃을 이용하는 식물

 

 

1.수액을 채취하는 나무로는 고로쇠나무,단풍나무,거제수나무등이 있는데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 잎지는 큰 키나무로  전국의

   산골짜기에  높이 20m 로 자라며 군락을 지어 자란다.

     가지는 하늘을 향해 뻗고 잎은 5-7갈래로 자유롭게 갈라지며 폭이 넓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5월에 하얗게 피고 열매는 9-10월에 자주색을 띤 초록으로 여문다.

         왕고로쇠나무, 만주고로쇠나무,단풍나무 와 유사하다.

          줄기껍질에서 나오는 수액을 풍당, 뿌리와 뿌리껍질을 지금축 이라하는데 위장과 폐를 튼튼히 하고 통증과 염증을 없애며

          피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위장병,폐병, 관절염, 골절, 타박상에 쓰이며  , 당뇨,위가 아프고 소화가 안될때, 뼈가 부실할때  수액을 받아 하룻밤에 수차례

            물처럼 마신다.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때는 말린 뿌리 10g에 물 약 700cc 를 붓고 달여 마신다.

          수액을 받아 음료를 마시는데 맛이 달고 시원하며 약간 탄내가 나는데 남부지방에서는 3-4월 곡우에 생기는데 맑은 날에

           채취하는것이다.

 

 

2.참꽃나무 는 진달래,두견화,만산홍으로 불리는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전국의 산지 양지 바른곳 에서 푸른 잎이 나오기 전 연홍색

     꽃이 먼저 피는 작은 나무이다.

        뿌리는 가늘고 땅 아래로 낮게 퍼지고 줄기는 연갈색이며 잔가지가 많이 벌어진다.

         봄에 가지를 꺾어주면 꽃이 많이 피고 꽃은 4월에 연홍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나고 꽃잎 가장자리에 잔주름이 있다.

           잎은 길쭉한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가 매끄럽고 뒷면에는 작은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열매는 10월에

           원통형으로 여문다.

            꽃,뿌리 잎을 만산홍 이라 하며  피의 양을 고르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며 가래와 염증을 멎게 하고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있다.

             장출혈,설서, 고혈압, 기침과 가래가 심할때 약으로 쓰며 꽃은 그늘에 뿌리는 햇빛에 말려 사용한다.

              관절염으로 아플때 뿌리를 달인 물로 따뜻하게 찜질하고 고혈압,기관지염에 꽃을 설탕에 재웠다가 즙을 받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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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이용하는 식물

 

1.엄나무 - 두릅나무 과의 잎지는 큰키나무로 음나무라불리고 전국의 산지에 분포 하며 7-8월 에 꽃이 피고  결실은 10월이다.

               손바닥처럼 생긴 잎들이 아주 무성하게 자란 나무를 흔히 볼수 있고   이나무에 얽힌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은 듯도 하다.

               25-30m 까지 자라고  줄기껍질은 회색빛이 나는 갈색 또는 붉은색이다. 잎은 5-8갈래고 갈라져 나오고 익은 열매에는 씨앗이

                1-2개씩 들어 있다.

               해동피라 하는 줄기껍질과 뿌리껍질을 쓰는데 풍을 없애고 피를 활성화시키며 열을 내리고 벌레와 균을 죽이며 고름을 빼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 ,관절염, 팔다리가 쑤시고 아플때, 가래 ,치질, 얼굴이 붉게 달아오를때, 염증이 생겼을때 약으로 처방, 껍질을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봄에 어린잎을  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는  맛이 쌉쌀하고 향긋하다.

                 줄기껍질을 국이나 백숙에 넣어 조리도 하고  차를 끓여 마시거나 식혜를 만들기도 한다.

 

 

 

 

아직어린순의 엄나무,,    봄에 많은 수난을  겪고 자라난 지금의 모습??

 

2.미나리- 전국에 분포하며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로  줄기가 매끄럽고 길며 마디가 있다.

              색깔은 돌미나리와는 달리 전체가 푸르고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햐얀꽃 여러송이가 모여 달리고 열매는 작은 타원형으로 맺히고 가을에 가는 줄기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한다.

                줄기를 수근이라하고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폐렴,발열, 더위를 먹었을때, 소변이 잘안나올때 처방하는데 ??  잎줄기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끓는물에 데쳐서 초장에 먹어도 좋고 매운탕에  넣어도 좋은데 향이 약하고 아삭한 맛이 돌미나리보단 덜하다.

 

 

 

 

 

 

 출처:한국의 수목,교학사. 야생화쉽게찾기,진선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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